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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Sketch/talking101

화개장터에서 맛 본 제첩국과 오래전 추억 @화개장터, 2021-08 섬진강 인근 깡촌에서 자랐지만, 어릴적 실제 제접국을 먹었던 기억이 없다. 첫 기억이 대학교 졸업을 앞 둔 어느 겨울 서울 삼성동 뒷골목 이름모를 해장국집인데 그다지 유쾌한 기억은 아니다. 이유인 즉,, 동기들과 술자리가 새벽까지 이어진 후 헤어지기전 해장국집이 보여 국밥 한 그릇씩 하기로 했다. 식당 메뉴에 제접국이 보이자 고향음식이라는 자부심에 제첩이 섬진강 특산품에 몸에 좋고 비싼다 등등등 어설프게 썰을 푼 결과 몇 명이 제첩국을 주문!!했었다.. 막상 음식이 나오자마자 친구 한 녀석이 숟가락으로 휘저어보더니 다짜고짜 화를 내며 그대로 집으로 가벼렸다...^^;;;; 제첩국이란것이 대접에 가득찬 희멀건 국물에 밥말아먹는 것 그 이상 이하도 아니었다. 원래 제접국은 이런거야.. 2021. 8. 16.
건강이 최고입니다!! 팔순의 아버님이 뇌출혈로 쓰러지신 후 한달이 넘게 입원을 하신 후 퇴원을 하셨다. 완치는 아니지만 예후가 좋아 일단 퇴원을 하고 시골집 인근 병원에서 통원치료를 받으실 계획이다. 원래는 입원 치료가 더 필요하나 서둘러 퇴원을 한 이유가 코로나 상황에서 입원이 구금(?)과 크게 다르지 않아 당신께서 매우 힘들어 하신 탓이 크다. 1인실이면 그나마 버티실만할텐데 4인실이라 잠도 제대로 못주무시니 더 힘드셨거라 생각하니 자식으로서 미안한 마음도 없지 않다. 각설하고, 어제 시골로 모셔다 드리고,, 구정때 못찾은 산소에가 조부모님께 쇠주 한잔 올렸다. 발걸음을 돌리는데 널부러진 밭은 보며 "저거 다 나중에 정리해야는데..."라고 자연스럽게 내뱉는 아버님 말씀이 귀에 맴돈다. 쓰러지시기 전 차사고로 트럭은 폐차를.. 2021. 3. 8.
2020년 21대 총선, 사전투표와 비닐장갑 @신갈동, 2020-04-11 2020년 사전투표는 비닐장갑을껴야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전 지구를 멈추게 한 코로나 19 때문이었죠.코비든지 뭔지 변종 바이러스가 사라지기를,, 그리고 위선(?)의 정치인들도 함께 사라지기를 바라면서... + 사전 투표와 실투표를 거치면서,, 의식(?)있는 국민은 적어도 자신의 체온이 정상인지 한 번은 체크를 할 수 있는 기회라고 하네요.. ^^; + 초록은 동색이요, 가재는 게편이라... 아무리 일 잘하는 사람도 초록과 게의 논리로 '당색' 앞에 어쩔 수 없습니다. 진보/보수는 한정된 돈에서 비롯됩니다. 지금 잘살면 지켜야하니 '보수', 못살면 쫌 나눠주라 '진보',, 옛날 누구때가 좋았지...이런 애들은 양키덕에 청산(?)못한 우리나라의 특이한 구조 속 '수구'입니다.. 2020. 4. 12.
이젠 한국에서 보기 힘들어진 하늘~ 색 ㅋ @ 대부도, 2017.04 10여년 전만해도 순광에서 대충 찍어도 하늘이 시퍼랬다. 굳이 ND필터 없어도 채도 조금만 끌어 올려주면 쪽빛 푸르댕댕한 시원한 하늘이 우리나라의 하늘이었는데... 지금은 이런 파란 하늘을 볼 수 있는 날을 열손가락으로 꼽을 정도니,, 에효~~ + 지난달 29일 영국의 파이낸셜 타임즈가 서울이 글세,, 중국의 베이징과 인도의 뉴델리와 더불어 세계에서 가장 오염이 심한 도시중 하나라네요. 중국도 나름 일조했겠지만 우리 힘으로 중국의 베이징과 인도 뉴델리와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된 거지요. 네,, 그러합니다. + 파란 하늘을 돌려주세요!! + https://www.ft.com/content/b49a9878-141b-11e7-80f4-13e067d5072c South Korea joi.. 2017. 4. 3.
수고했어, 오늘도... @ 대부도, 2017.04 수고했어, 오늘도... 2017. 4. 2.
박근혜는 퇴진하라!! - 용인시민 촛불집회 @용인 동백, 2016-12-03 시국이 하수상하니.... 광화문까지는 못가도 인근에서 집회가 열린다는 얘기를 듣고, 불편한 마음에 두 아이와 함께,, 촛불 몇 개를 보탭니다. 피의자 박근혜는 퇴진하라!! 새누리당은 해체하라!! 2016. 12. 4.
attraction @ DPP, 2014.12 무엇이 보이시나요... 2015. 11. 18.
발바리는 종종 그의 주인보다도 사납다 @신갈, 2015 누더기를 걸친 사람이 지나가면 발바리가 컹컹 짖어댄다. 그러나 이것이 꼭 개주인의 듯이거나 주인이 시켜서 그런 것만은 아니다. 발바리는 종종 그의 주인보다도 사납다. - 노신, 아침꽃을 저녁에 줍다 - 2015. 6. 9.
▶◀ 원점 @ 갯골, 2015.01 새카맟게 타버린 그때로,,, 다시 원점!! 2015. 4. 16.
강요사회 @ 신갈동, 2014.11 언제나 그러하다... 2014. 11. 19.
배신감... @ 동백동, 2014.05 지금껏 달인줄 알았는데,, 글쎄 가로등이랍니다. + 사람도 배신때리고,, 코드도 배신때리고,, 이젠 달도??? 2014. 7. 17.
돌고 도는 세상!! @동백동, 2014,06 + 사전 선거를 했습니다. 뭔지 모를 찝찝함이 남습니다. 뭐 괜찮겠지... 휴~ + 십이지장 궤양에 걸려서 며칠째 배를 부둥켜안고 있습니다. 위에 용종이 있어서 떼어내 조직검사 들어갔구요. 별일 없어야 할텐데 말이죠.. 그나저나 겉에 생긴 생채기보단 속 아픈 거 정말 참기 힘드네요. ㅠㅠ + 드라마 이 마지막을 향하고 있습니다. 정몽주가 죽고 이성계가 왕이 되었습니다. 지금은 이방원의 왕자의 난을 위한 상황을 그려나가고 있습니다. 정몽주와 정도전 고려 입장에서 정몽주는 충신, 정도전은 역성을 도모한 죄인이죠. 반대로 조선의 입장에선 정도전은 1등의 개국공신이고, 정몽주는 역성 형명을 반대한 죄인입니다. 그런데 세월이 지난 지금 우리는 포은 정몽주를 아는 만큼 삼봉 정도전은 잘 알.. 2014. 6. 1.
▶◀ 로스트밸리(Lost Vally) @ EverLand, 2014.05 왼족에 앉은 사람과 오른쪽에 앉은 사람 사이에 만족도가 상당히 큽니다. 동선상 대다수 기린은 왼쪽에서 출몰(?)합니다. ^^ㅋ + 현대차 영입 후 1년 만에 주행 중 시동 꺼짐으로 하루를 날렸네요. 큰일 날 뻔 했어요. 뉴스에서만 보는 일이 저에게도...ㅠㅠ 2014. 5. 27.
도대체 누구를 위한 구조활동입니까? @ 연기암, 구례, 2009 실종자 가족을 위한 구조입니까? 늪에 빠진 정치가의 지지율을 위한 구조입니까? 제 머리론 도저히 알 수가 없습니다. 無신자지만,, 바래고 바래고 또 바래봅니다. 버티고 버텨 살아 돌아와 다시는 이런 작태가 일어나지 않도록 세상을 바꾸는 큰 사람이 되기를 말입니다. 2014. 4. 18.
영혼없는 이들... @ Everland, 2014.02, NX210 월요일 아침 무겁게 출근해서 아직 정신을 못 차리고 있습니다. 동물원이라는 팬옵티콘에 갇혀 허우적대는 것 같은.... 쩝.. 정신 차리고 일해야겠네요.. 2014. 2. 17.
옛날엔 친구 지금은 그저 한우韓牛 @ 한국 민속촌, 2014.01 Sigma DP2 Merrill 옛날엔 친구 지금은 그저 한우... !? 2014. 1. 5.
아파트 타는 산타클로스... ^^;; @ DongBaek, YongIn, 2013.12 Sigma DP2 Merrill 딱걸림!! ㅎㅎ 센스쟁이 아빠가 사는 집이네요..^^* 2013. 12. 26.
언제 날아보기는 했나.... @ 수지, 2013, iphone4 "사회적 전환기에서 최대 비극은 악한 사람들의 거친 아우성이 아니라, 선한 사람들의 소름 끼치는 침묵이었다고." 마틴 루서 킹 주니어는 목소리를 높였고, 故 김대중 대통령은 "행동하지 않는 양심은 악의 편이다" 라고 큰 목소리로 꾸짖습니다. 식자들은 이런 말을 뱉어내는 앵무새가 됩니다. 그 입에서 나온 말은 가볍고, 서로 부딪혀 공중으로 흩어집니다. + 늘 그랬듯이 뉴스는 언제나 무겁습니다. 오랜만에 뻘글입니다. ㅎ 2013. 10. 22.
Blah Blah Blah ... @ 평촌, 2013, iphone4 답 없는 문제를 앞에 두고... 블라블라블라... 2013. 10. 16.
뜨거운 비 뜨거운 비가 내린다. 턱턱 숨이 막히고 팔다리는 축축 느러지고 장마가 문제다. 빌어먹을... 2013. 7. 13.
모피우스의 빨간약 @성남, 2007, WB500 정확하게 2007년이었다. 모피우스가 빨간약을 건네줄 때가... 하지만 받고도 삼키질 못했어. 모든게 빨개질 것 같았거든... 2013. 7. 1.
버킷리스트 지금 버킷리스트를 이루며 살아가는 것과, 먼 훗날 버켓 비우기를 기약하며 현재를 살아가는 것의 사이에서... 소심하게 이루며 살고 싶은데 친구가 한마디 합니다. "그러다 한방에 훅! 간다." + 빚내서 차 계약했습니다. 이제는 빚내서 집을 사야 할 차례군요.. 휴~ 2013. 2. 21.
[NX210] 명절날 시(媤)월드에서 민화투를... @ 구례, 2013.02 이번 명절은 동생네가 바빠서 조촐하게 보냈습니다. 옆지기가 혼자서 이것저것 장만하느라 고생이 많았습니다. 바쁘게 명절 음식 준비를 마무리한 곁지기가 화투판을 제안하고 나섰습니다. 좀처럼 보기 힘든 장면을 연출해준 곁지기가 고맙습니다. 2013. 2. 15.
[NX210] 아낌없이 주는 나무!!! @ SuJi, KyungGi, 2012.11 Samsung Smart Camera NX210, Samsung 16mm F2.4 소년이 달라면 다 주었던 나무 노인이 될때까지 몸통도 주고 밑동도 내주었던 나무,, 어쩔 수 없습니다. 못나도 제 자식은 이쁜 것처럼요... 그렇다고 받는 것을 당연하게 생각하고 모른 체하는 것은 옛날 동화 속에나 있는 이야기죠. 모르긴 몰라도 나무의 밑동에 앉아 쉬던 노인은 죽어 나무로 태어났을 겁니다. 어쩌면 그 노인이 저 사진 속의 나무일지도 모르는 일이죠.. 암요... + Thanks Charles!! 2012. 12. 6.
2013 티스토리 사진공모전 응모합니다. #1 @ 인천 영종도 @이천 테르메덴 @ 경기도 수지 @ 분당 중앙공원 한 해동안 담은 사진을 열심히 들춰보고 있는데 대다수가 여름사진이네요. 일단 여름 사진 몇 장 올려봅니다. ^^;; + 2012 티스토리 우수블로거로 선정되었습니다. 그냥 넘어가는 게 도리가 아닌 것 같습니다. 늘 함께해주시는 이웃분들과 티스토리에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m(_._)m 2012. 11. 22.
[NX210] 대부도 팬션타운에서 @ 대부도 팬션타운, 2012.11, NX210, 16mm 지난주 포스팅이 뜸했죠.. 1박 2일 대전출장도 있었고 어머님 수연을 기념하여 대가족이 함께 대부도로 여행도 다녀왔습니다. 정말 정신없이 한 주가 지나간 것 같군요. 오늘 부모님 배웅을 해드린 후 일상으로 복귀예정입니다. 그나저나 티스토리 공모전 공지를 보니 올해도 얼마 남지 않았군요. 시간 참 빨리 가네요..휴~ 2012. 11. 19.
[NX210] 낙엽 @ Suji, 2012.10 Samsung Smart Camera NX210, Samsung 16mm F2.4 내일이군요. 이사갑니다...ㅎ 2년 주기로 잠시 머물 곳을 옮기는 것이 꼭 현대판 유목민 같다는 생각을 해보네요. 여튼 춥고 지저분한 곳을 벗어난다는 느낌에 기분은 좋습니다. 모두 좋은 하루,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이사 끝내고 인사드리겠습니다. ^^ 2012. 11. 8.
[DP2M] 단체사진을 가장한... @ HongCheon, GangWonDo, 2012.10 Sigma DP2 Merrill 홍천 은행나무 숲 앞에서... 2012. 10. 24.
[NX210] 나무의 시간 @ MyungSeong Mountain, 2012.10 Samsung Smart Camera NX210, Samsung 16mm F2.4 나무의 시간과 인간의 시간은 따로 간다. 나무는 삶과 죽음이 따로 있지않고 죽은 몸위에 새로운 몸을 키우며 살아가고, 죽은 몸은 뼈대가 되어 곧게 서는 힘이 된다. 나무의 시간은 뿌리위에서 가고, 인간의 시간은 삶에서 죽음으로 곧장 달려간다. + 소설가 김훈식 끼적임.. 결론이 없다.. ㅎ 2012. 10. 17.
[NX210] 명성산에서... @ MyungSeong Mountain, 2012.10 Samsung Smart Camera NX210, Samsung 16mm F2.4 그림자 놀이... 2012. 10.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