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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 Sketch/Philippines8

필리핀 마닐라 소피텔 그리고 에필로그... @소피텔, 마닐라, 2020.01 부모님 포함 4가족 인원수만 14명의 대가족이 움직인 필리핀 현지 자유 여행을 다녀왔다. 필리핀에 살고 있는 막네네 가족과 합류하여 남부 씨스프링 리조트를 거쳐 민도르섬의 코코비치를 왕복하는 여정에서 코코비치에서 출발하여 마닐라 소피텔에서 마지막 하루를 보내고 귀국하는 일정을 스케치한다. . . . 8박9일의 여정이 막바지다. 하루가 이틀 사흘이되면서 시간 감각이 멀어졌는데 돌아오는 길목이라 멀리 있는 감각을 데려와야지 싶었다. 코코비치 리조트... 짧지만 굵(?)다고 까지는 아니겠지만,, 뭐 아쉬움은 남지 않는다. 아침을 먹고 떠나기 전 코코비치 앞바다를 보면서 남태평양의 바다를 되새겨본다. 섬의 북쪽일텐데 우리나라 서해안처럼 물이 들어오고 나가는 것이 신기하다. 지금.. 2020. 2. 16.
필리핀 민도로섬 코코비치 리조트와 무인도 롱비치에서 백숙을... @ 코코비치 필리핀, 2020-01 부모님 포함 4가족 인원수만 14명의 대가족이 움직인 필리핀 현지 자유 여행을 다녀왔다. 필리핀에 살고 있는 막네네 가족과 합류하여 남부 씨스프링 리조트를 거쳐 민도르섬의 코코비치를 왕복하는 여정에서 코코비치 리조트에서의 2박을 스케치한다. 코코비치리조트의 아침이 밝았다. 휴양지 그것도 적도 근처의 남태평양의 섬나라에서 맞는 아침이라.. 하루 일정은 리조트에서 아침을 먹고 방카 타고 인근 무인도로 들어가 종일 액티비티를 즐기고 먹고 하는 것이다!!! 방갈로 발코니에서 바라본 계단과 아래 방갈로들의 모습 어제 저녁 해떨어지고 도착해 헉헉대며 올랐던 계단 배고프다며 빨리 밥먹으러 가자던 후니 2호가 카메라를 보고는 장난스런 포즈를 취해준다.. 조가비 껍질을 박아넣은 계단이.. 2020. 2. 14.
필리핀 바탕가스에서 여객선으로 물레항 그리고 민도로섬의 코코비치 리조트로!! 물레 항(Muelle Port) 에 도작하기전 해넘이 @ 필리핀, 2020.01 부모님 포함 4가족 인원수만 14명의 대가족이 움직인 필리핀 현지 자유 여행을 다녀오왔다. 필리핀에 살고 있는 막네네 가족과 합류하여 남부 씨스프링 리조트를 거쳐 민도르섬의 코코비치를 왕복하는 여정에서 씨스프링리조트에서 1박을 묵고 민도로섬의 코코비치로 들어가는 과정을 스케치한다. 씨스프링리조트에서 오전을 즐기고 점심 먹고 체크아웃, 인근 바탕가스 여객선 터미널로 이동했다. 공교롭게도 바탕가스터미널 주차장에 도착해서 일행의 차가 접촉사고가 있어 출발 시간이 지연됐고. 2시간 가까이 터미널에서 대기해야했다. 다시금 부모님 포함 14명명의 인원은 여정 하나하나가 만만찮음을 느낀다. 여색선 터미널에 도착하자마자 ID카드를 목에 건.. 2020. 2. 11.
필리핀 바탕가스 아닐라오 씨스프링 해수온천 리조트 부모님 포함 4가족 인원수만 14명의 대가족이 움직인 필리핀 여행으로 필리핀에 살고 있는 막네네 가족과 합류하여 남부 씨스프링 리조트를 거쳐 민도르섬의 코코비치를 왕복하는 여정으로 씨스프링리조트에서 묵었던 1박 2일을 스케치한다. 8박 9일의 여정에서 처음 2박을 마닐라에서 보내고 본격적인 필리핀 남부 투어에 올랐다. 렌탈한 밴과 SUV 두 대로 이동했다. 서둘러 이른 아침에 출발했지만 마닐라의 아침은 분주했다. 필리핀 오면 한 번 씩 먹어본다는 졸리비(Jollibee) 광고다.. 필리핀에서 성공한 로컬 프랜차이즈로 햄버거 하나에 35페소, 한화 900원의 초 저렴한 가격에 배를 채울 수 있어 인기가 있는 듯 싶은데 개인적으로 맛은 그냥 그랬다. 햄버거 빵 사이에 고기 패티 하나... 혹은 패티와 밥.... 2020. 2. 5.
마닐라 인트라무로스 마차 투어 바탕가스로 떠나기 전날 수도 마닐라 인트라무로스 투어를 진행했다. 스페인을 시작으로 미국 일본의 지배를 받은 나라라 그와 관련된 역사전 유물 성곽등이 밀집해 있는 인트라-무로스(성벽 안쪽) 지역을 마차(깔레사)를 타고 둘러보는 것이 일반적인 마닐라 투어 같다. 동생이 미리 예약해 대기하던 마차 2대로 진행했는데 마부와 아이가 한팀으로 아이가 맨 앞자리 필자 옆에 함께 앉아 안내를 진행했다. 옛날에 스페인 감옥 지금 경찰서 옛날에 일본놈 감옥 지금 박물관... 일본놈 개새끼 쪽바리새끼(?)... !????? 마지막 멘트에 일행이 깔깔대며 추임새를 넣고 신이난 아이는 더 크게 일본놈 쪽바리새끼!! 를 외쳐댔다. 문득,, 아이에게 안내를 시킨 건 다분 어른들의 계산인 것 같다고 느꼈다. 가다가 포토존이 나오면.. 2020. 2. 3.
필리핀 지프니(jeepney) 이야기.. @ 필리핀, 2020.01 지프니(jeepney)는 필리핀의 가면 꼭 한 번은 타봐야 할 정도로 문화로 정착된 대표적인 서민 교통수단이다. 2차 세계 대전 때 미군들이 사용하던 지프를 개조하여 서민들을 나르기 시작했고, 현재는 트럭을 개조하여 만든다고 한다. 요즘엔 수출까지 한다고... 한화 200원 정도로 저렴하며 요금을 지불하는 방법도 특이한데 승객들이 서로 전달하여 운전수에게 주고 거스름돈이 있으면 반대로 승객의 손에서 손으로 전해주는 방식이다. 단 매달려 타는 사람은 꽁짜다!! 매연때문에 공기오염의 주범으로 찍히고 지프니 끼리 경쟁에 역주행도 마다않는 지라 퇴출의 위기라 하는데 서민들의 발으로 정착된지 오래며 이미 대표적인 문화로 정착된 지라 쉽게 없어지진 않을 것 같다. 아쉽게도 이번 피리핀 여.. 2020. 2. 2.
필리핀 자유여행 마닐라 럭스인레지던스 그리고 접촉사고!! 필리핀 대(大)가족 자유여행 스케치 - 마닐라 럭스인레지던스, 럭스인 베니스, 베니스몰, SM 그랜드몰 그리고 접촉사고!! - 부모님 포함 4가족 인원수만 14명의 대가족이 움직인 필리핀 여행으로 필리핀에 살고 있는 막네네 가족과 합류하여 남부 씨스프링 리조트를 거쳐 민도르섬의 코코비치를 왕복하는 여정으로 남부로 떠나기 전 마날라의 여정을 스케치한다. 첫 느낌 어느 나라를 가든 첫 느낌은 비행기에 내리자 맡는 첫 숨, 공기의 맛(?)에서 결정되는 것은 아닐까 싶다. 한증막 처럼 후끈한 열기의 숨을 맡으면서 남태평양 어디쯤의 섬나라에 온 걸 가장 먼저 실감하게 된다. 그리고 공항을 빠져나와 보이는 거리.... 숙소로 이동하면서 본 거리의 모습이다. 사람을 태운 오토바이와 지프니(?) 그리고 자동차가 뒤섞여.. 2020. 2. 1.
2020 필리핀 대가족 자유여행 스케치 를 시작합니다. - 프롤로그 하루가 다르게 기력이 약해지시는 내년이면 팔순인 아버님과, 둘째 그리고 우리 가족,, 10년을 훌쩍 넘겨 '필리피노'로 마닐라에서 생활 중인 막내네 가족 포함 모두 3대 4가족이 의기투합했다. 여정에 함께한 인원만 아이들 포함 14명으로 적잖은 인원이다. 해외에 사는 막내 사는 모습도 볼겸 온 가족이 모여 뜻 깊은 시간을 보내자는 '기치'로 최대 명절 설연휴에, 지극히 보수적인 시골 어르신들을 설득하여,, 며느리들을 위한 그리고 어머님(?)을 위한 모두가 '해피'한 이벤트였다. 막내가 직접 숙소와 일정 등 여정의 키를 잡은 터라,, 떠나기 6개월 전 저렴한 제주항공의 티켓을 예약해 둔 게 전부인, 전적으로 막내에게 의지한 여행이었다. 그런 여행이 출발을 일주일 앞두고 삐그덕거리기 시작했다. 필리핀에서 따.. 2020. 1.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