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아두이노나 전자 회로를 사부작거릴때 간혹 필요성을 느껴 저렴한 것 위주로 이것저것 구입해보고 결국은 태블릿형 오실로 스코프 FNIRSI-1013D로 정착했습니다. 구입시 우여곡절이 있었는데 궁금하시면 아래 링크를 참고하시면 될 듯 합니다.
참고로 전자 비전공자다보니 이 제품의 제약이 어느 정도인지 아직 가늠은 어렵지만 제가 집에서 사용하기에는 부족함이 없습니다. 다만, 각각의 채널이 접지까지 분리되어 AC와 DC를 동시에 측정할 수 있는 스코프는 있으면 좋겠다 싶기는 합니다만 가격이 취미레벨을 넘어섭니다.
태블릿형 스코프가 포터블에 공간차지없이 좋기는 한데 사용하고 대충 선반에 올려두게 되고 막상 필요할때 찾아 셋팅하기가 번거롭기는 합니다. 그래서 거치대를 만들어 책상 한 쪽 구석에 세워 두면 괜찮겠다 싶어 3D 프린터로 간단하게 제작해봤습니다.
모델링 및 출력
뒤로 각도를 주어서 시인성을 높였고 안쓸때 프로브를 뒤에 정리할 수 있도록 공간을 두었고, 출력물 덩치가 커서 태블릿 거치 부분의 바닥은 뚫어 시간과 필라멘트 절약하도록 했습니다.
그리 복잡한 모델이 아니라 모서리 모깎이로 마감만 하고 마무리 합니다.
플라잉베어 고스트 5에서 일반 PLA로 대략 9시간??
고속 프린터라면 2시간 이내에 출력이 가능할 듯 합니다.
슬라이서에서 "바닥에 놓기" 클릭한 다음에 밑을 확인해서 잘 접합되어 있는지 확인이 필요합니다.
큐라의 버그인지는 모르겠지만, 바닥에 놓기를 한 번 클릭했더니 뒷부분이 완벽하게 밀착이 안되고 두 번 클릭하니깐 완전하게 접촉이 확인되었습니다. 이것 때문에 9시간을 날렸네요. ㅎ
생각보다 깔끔하게 잘 나온듯 합니다.
만들고 나니 뒤쪽 프루브 놓는 곳을 좀 더 세우고 싶기는 한데,, 일단 좀 더 써보고 불편하면 수정하겠습니다.
STL 파일
태블릿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