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B500] 밤에 찾아본 남산, 서울 야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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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명절 연휴에 똑딱이(VLUU WB500)만 가지고 무작정 찾아간 남산입니다.
(평일 날엔 교통 때문에 꿈도 못 꾸는 곳이었습니다.)

포토 아일랜드를 찾아 헤매기를 20여 분쯤, 갑자기 이런 풍경이 펼쳐지더군요.
아쉽게도 눈구름이 있어 가시거리가 그렇게 좋지는 않았지만, 가슴이 뻥 뚫리는 듯했습니다. ^^*

글을 올리려고 보니 파노라마를 예상하고 사진을 촬영하지 못한 게 못내 아쉽습니다.
그래도 대충 2장의 사진을 가지고 만들어 봤습니다. 
오른쪽과 왼쪽의 노출이 틀리고, 샤픈을 좀 넣었더니 결과물이 조금 엉성해졌습니다.  ^^;;;;

VLUU WB500의 줌 기능을 이용해서 조금씩 가까이 다가가 보겠습니다.
지진으로 갈라진 땅에 용암이 흐르는 것처럼 보입니다~~ ^^ㅎ

조금 더 당겨보니 63빌딩이 바로 앞에 다가와 보입니다. +0+

이번엔 VLUU WB500의 광학 10배줌 기능을 십분 이용해서 최대한 당겨보았습니다.
사실 수평 맞추느라 조금 크롭된걸 고려하더라도 퀄리티가 대단합니다.

대부분 건물들의 사무실이 몇 개만 제외하고는 거의 꺼져 있네요, 이때 청계천의 상황을 눈치 챘어야 했는데 말이죠..^^;;;

포토아일랜드를 뒤로하고 남산 가는 버스가 보이기에 허겁지겁 타고 정상으로 갔습니다.

마침 외국에서 초빙된 레이저쇼가 한창이더군요. 남산타워가 불타오릅니다.!!

 

바닥과 공중, 그리고 남산타워의 기둥부분을 레이저와 빛으로 현란하게 장식을 합니다.
VLUU WB500으로 HD급 동영상을 촬영할 생각은 하지 못한 게 아쉽습니다.

쇼가 끝나고 다시 본래의 조명을 입은 타워의 모습입니다.!!

남산이라고 예외일 수 없겠죠, 팔각정입니다.
한 쌍의 연인이 타워를 바라보고 있는 게 인상적입니다.

팔각정과 남산타워, 제법 잘 어울린다는 생각이 듭니다.

주인공인 남산타워, 좀 더 클로즈업을 해보았습니다. ^^

오호라, 이게 남산에 있었구나~~ ^^*
어찌나 반가운지요~~ ㅎㅎ

이 아저씨는 타워를 중심으로 날아오르려나 봅니다. 부러워~~ ^^;;;

날씨가 좀 도와줬더라는 하는 아쉬움이 남았지만,
남산의 야경과 반가운 조형물들, 남산타워 등을 담을 수 있어서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