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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gital DarkRoom/촬영.보정이야기

Spot 측광과 존(Zone) 시스템의 활용 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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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이웃님 phice님께 흑백사진 촬영방법을 질문 드렸다가, 나름 공부해 보려고 찾아본 게 Zone 시스템입니다. 사실 예전 살짝 봤다가 뭐라는거야?? 했다가 오늘 유레카~~ 를 외쳤습니다.

우리가 AV(조리개 우선)모드로 노출은 노출 게이지 정중앙(Zone5)에 두고 스팟측광으로 촬영을 하다 보면 몇몇 사진은 너무 어둡거나, 또는 밝은 사진이 간혹 나오곤 하는데 Zone 시스템을 이해하면 의도한 노출로 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고 합니다.


이유는 뭐 카메라의 센서가 스팟으로 측정한 지점의 노출을 항상 중성회색인 18% gray로 맞춰버리기때문입니다. 그래서 측정한 지점이 그것과 비교해서 발생하는 차이를 보정해주어야 눈으로 보는 것과 비슷한 노출을 얻게 됩니다.

눈 사진같은 경우는 2스템 정도 높이고 그늘진 곳은 적절하게 낮춰주어야 하는 이유입니다.

활용 포인트는  새도우 계조 살아있는 마지막 Zone 3하이라이트 계조 살아있는 마지막 Zone 7 를 기억하고 연습해야합니다.


실제 촬영 시 조리개 우선 모드로 촬영한다고 가정할 때,,
스팟측광으로 측정한 지점(Spot) 이 암부(Shadow)의 계조가 간당간당 살아있게 하고 싶으면 -2로 내려서 Zone3로 만들고 (캐논이면 헉, 6스탑 끝가지 내려야 한다는) 명부(highlight)의 계조가 간당간당 남아있게 하고 싶으면 +2로 올려서 Zone7으로 노출을 보정해서 촬영하면 됩니다.


연습을 통해서 감이 생기면 생각하는 노출을 뚝딱 하고 맞출 수 있다는 얘기입니다.

디지털바디라 이론과 실제에서 조금은 차이가 나는 것 같습니다만, 연습을 좀 한다는 가정하에 LCD로 일일이 확인할 필요없이 적정 노출에 자신이 생길 수 있는 시스템인 거죠??

RAW 촬영할 경우에는 활용 계조가 넓어지니 노출 실수도 촬영후에 조정이 가능하긴 합니다.




PS //
그러니깐. 앞서 얘기했듯이 스팟으로 측광하는 지점이 항상 Zone5 면 문제가 되지 않지만 그것보다는 극단적인 지점Zone3 나 Zone7이 눈으로 가늠하기 더 쉬워서 그 포인트를 기준으로 삼아 -2 또는 +2 로 노출을 보정해서 촬영하는 게 쉽다는 결론도 도출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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