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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Sketch/-scape

식은 열정!?

글: HooneyPaPa 2012. 2.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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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Olympic Park, 2012





영원한 온기는 없습니다.
태양도 어~언젠가는 식는다잖아요...


'열정'이 열렬한 사랑이라 '온기'에 속합니다.
그래서 열정은 초반에 영원할 듯 불타올랐다가도 금세 사그라듭니다.

한두 번에 헤어나기 힘들어질 정도로 빠져드는 중독과는 구분되어야합니다.


'열정이 식었어~'


오늘 가만히 카메라를 들여다보다가 내뱉은 혼잣말입니다.
사실 그런 자조 섞인 말은 허세임을 압니다.
단지 카메라 들쳐메고 뛰쳐나갈 자유와 시간이 부족한 현실에 대한 투정임을요..
그러니 열정이 식었다는 말은 다 '뻥'입니다.
어쩌면 이렇게 말하는 것도 허세일지도 모르겠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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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한 느낌으로 사진 한 장을 붙잡고 라이트룸으로 색조 보정을 해봤습니다.
열정을 붉은색으로 표현하고 냉기에 잠식당해 아슬아슬한 느낌을 말입니다.
넵 나름의 '의미부여 놀이'입니다. ^^



+
오늘은 퇴근 후 WB150F 이미지로거 OT에 참석합니다.
잊어 버린줄 알았는데 정말 오랜만에 불러주시네요.
(요즘 블로그 활동을 볼 때 전관예우 느낌도 없지 않아요. ^^;;)
한두 달 활동을 핑계로 사진을 찍다보면 사그라진 열정도 조금씩 커지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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