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참사 추모페이지 바로가기

낙우[落雨]


from Photo Story/Semi-Essay 2011.06.03 09:42

             













최근 몇 개월 동안 사진을 찍겠다는 생각으로 외출을 한 적이 없습니다.
둘째 아이가 태어나서 외출 자체가 힘들어졌고, 기타 이런저런 이유로 여유란 게 없었습니다.
예전에 (지금 회사로 이직하기 전) 몇 개월동안 급여를 받지 못하고 지낸적이 있습니다.
그때는 시간이 너무 많아 답답한 마음에 카메라를 들쳐메고 외출을 했습니다만,
마음에 여유가 없는데 셔터에 손이 갈리 만무하죠..


사람들은 누구나 자기 코가 석 자입니다.
빌어먹을 정치며 경제며(정치가 뭐 경제죠) 나라가 망해도 당장 끼니 걱정이 더 큰 게 사람들이죠...
진리를 탐구하느라 굶는 것과 끼니를 챙길수 있는 능력이 없어 굶는 건 다르죠.

갑자기 이야기가 우주로 가는데...
한 윤리 교사가 유투브에서 목에 핏줄 세워가며 얘기합니다.
요즘 젊은 사람들은 정의를 얘기하지 않아~ 라구요.
예전엔 그래도 젊은이들만은 옳지 않은 것에 대해 얘기할 줄 알았는데 안타깝다고 성토합니다.


일년이면 천만 원이 넘는 돈을 내가며 들어간 대학에서 정의를 얘기할 시간이라도 어디 있겠어요?
열심히 공부해서 대기업에라도 들어가 투자비용을 회수해야 하고,
부모님이 능력이 안된다면 스스로라도 열심히 일해서 마련해야하는 게 현실이죠.
봐요..정의를 얘기할 시간이 어딨겠어요? 응? ^^;;


근데 여기서 소설을....
이건 다 지능적인 플레이다!!
등록금이 비싸야 젊은이들이 조용해진다는 걸 아는 사람들이 말이죠...(여기서 음모론 등장..둥둥!! ㅋㅋ)
뭐 그냥 소설일 뿐입니다.



지금 젋은이들의 목소리가 반값 등록금으로 하나둘씩 모이고 있습니다.
마음으로 응원을 보냅니다.



+
낙우는 모여서 언젠가 바다가 되죠...
사진은 까마득한 옛날에 찍었습니다.


+
저 예전을 생각하니 이글이 조금 부끄럽군요. ^^;;







'Photo Story > Semi-Essay' 카테고리의 다른 글

몸이 편한 것보다 마음이 편한 게 낫다.  (25) 2011.09.25
벼...  (30) 2011.09.14
화개반 주미취(花開半 酒微醉)를 아시나요...  (30) 2011.08.24
낙우[落雨]  (19) 2011.06.03
그 날이 오면,,,  (12) 2011.05.13
[쉬어가기] 공자 왈 (孔子 曰) ...  (20) 2010.09.01
[추억여행] 임포의 바다, 여수 돌산  (38) 2010.08.17
[EX1] 새 ...  (38) 2010.07.23

☞ 'a' 키를 누르시면 이전 글로, 's'를 누르시면 다음 글로 이동합니다 ☜

MindEater™ - View 'Myanmar' set on Flickriver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Favicon of https://sepaktakraw.life BlogIcon 모피우스 2011.06.03 10:02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힘내시길 바랍니다... 화이팅~~~

  2. 2011.06.03 10:56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비밀댓글입니다

    • Favicon of http://mindeater.tistory.com BlogIcon MindEater™ 2011.06.03 19:09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동감입니다. 등록금 정말 문제네요..나중에 후니가 커서 대학갈때쯤이면 또 얼마나 비싸질지..ㅠㅠ

      그리고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

  3. Favicon of http://photopark.tistory.com BlogIcon skypark박상순 2011.06.03 17:48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희망을 곁에 두시고, 부디 힘내세요...
    주말 즐겁게 보내시구요, 화이팅입니다.^^

  4. Favicon of http://somdali-photo.tistory.com BlogIcon 솜다리™ 2011.06.03 19:26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옛날추억을 떠올리게 만드는 묵은 사진.. 정리하다보면.. 시간가는 줄 모르겠더라구요..
    복잡한 일상 잠시 잊고...재충전^^
    홧팅임다~~

    • Favicon of http://mindeater.tistory.com BlogIcon MindEater™ 2011.06.04 09:07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네.. 예전 사진 리뷰하는 것도 많은 도움이 되는 것 같습니다.
      그 때의 느낌과 지금이 또 다르니 좋아하는 사진도 차이가 나네요. ^^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주말 즐겁게 보내세요~ ;)

  5. Favicon of http://9days.tistory.com BlogIcon 원영­­ 2011.06.03 21:03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시대가 변하고 그 형태가 어떻든 간에,
    결국에는 또 바람직한 형태로 변화할 것이다, 라는 믿음 하나 가지고 불성실?하게 살고 있네요.
    하지만, 아무리 시대가 변해도.. 변하지 않는 한 가지는..
    바로 '목구멍이 포도청' 아니겠습니까? ^^;

  6. Favicon of http://ryan203.tistory.com BlogIcon 꽃고냥이 2011.06.04 00:58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흐릿한 사진이 오히려 마음을 끄네요

    등록금이 비싸야 젊은이들이 조용해진다 ---> 참 잔인하면서도 맞는 말이죠.
    일단은 현 여당과 정권이 '사학법'을 죽어라 반대하는 정권인데도 '반값등록금'이라는 얼토당토 않은 공약만 믿고 찍은 대학생들이 바보요, 그들에게 약속해놓고 지키지 않는 정권이 도둑놈이고...뭐 그렇네요.
    당시에 저도 대학생이었는데, 주변에 현혹된 친구들 보면서 참 답답하더군요
    저도 아직 젊은이지만 젊은이들이 근,현대사를 좀 더 공부하고 정치에도 관심을 가졌으면 좋겠습니다.

    • Favicon of http://mindeater.tistory.com BlogIcon MindEater™ 2011.06.04 09:18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어느 때고 가장 먼저 이야기할 수 있는 사람들이 젊은이들인데 말이죠...
      이렇게 모여서 한 목소리를 내야 기자도 들어주고 귀를 쉴드치고 있는 MB도 들어주고..
      그나저나 젊은 사람들이 근.현대사 공부했으면 지금 이리는 안됐겠지요..열불나서 어디 전공공부가 되겠습니까? ^^;;

  7. Favicon of http://genesismotors.tistory.com BlogIcon minitrip 2011.06.04 11:36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저도 대학 다닐 때, 정의를 외친다거나 그러진 못했어요.
    지금와서는 그래도 투표는 꼬박꼬박 합니다.
    저도 부끄러워지네요. ㅠ_ㅠ

  8. Favicon of http://mimic.tistory.com BlogIcon 미미씨 2011.06.04 17:09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세월이 흐르면 정의를 외친들 아무 소용 없다느걸 알아버린걸까요?요즘 젊은이들은 놀게 너무많고 풍요로워라는 생각도 잠시....
    젊음은 젊은이에게 주기 아깝다는 말이 떠오르네요

    전혀 부끄러워 하지 않아도 될거에요 모두가 똑같을지도

    젊은친구들이 조금만 치열했으면 좋겠어요
    뭐랄까 사랑조차도 치열하지 않은 느낌이랄까...이상한 댓글이 되었군요 ㅡㅡ;;

    • Favicon of http://mindeater.tistory.com BlogIcon MindEater™ 2011.06.08 22:59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외쳐도 소용없으면...그럼 너무 슬프잖아요.
      목소리는 모이면 커지고 그러면 분명 뭔가 바뀔거라 믿습니다.
      뭐 목소리가 커져도 자기 밥그릇 덜어서 주진 않을테니 그게 걱정이긴 합니다. ㅠㅠ

  9. Favicon of http://moro.tistory.com BlogIcon MORO 2011.06.13 21:29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이제 한동안 자주 볼 풍경이겠네요..;)

  10. Favicon of http://eedo.tistory.com BlogIcon 異度空間 2011.06.20 23:58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저도 이제 슬슬 기성세대로 들어갑니다. ㅎ~
    지금의 20대들 혹은 젊은이들만 탓하기가 힘든 것 같아요.
    결국 기성세대의 잘못이 크다고 봅니다. 저는...
    그래서 미안한 마음도 있습니다.

    뜻 깊은 글, 잘 읽고 갑니다.



진하게 밑줄 기울림 인용문 그림 삽입 링크 걸기 색상 emb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