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anmar 2009 ICT World 전시회를 알리는 깃발입니다.
전시회장의 허드렛일을 위해 고용된 인근에 사는 원주민들입니다.
하루 한끼만 해결해주면 노농력을 제공해준다고 합니다.
대신 일의 강도는 그리 높지 않고 설렁설렁 수준이긴 하지만 보면서 많이 불쌍했습니다.
밖은 허허벌판,,,
깨알같이 걸어가는 사람 한명 보이시죠~
넵,, 캔디드~~~ ^^;;
전시회장에서 사용할 전기는 건물 밖에 석유를 이용한 간이 발전소에서 만들어집니다.
양곤의 고급 호텔에서도 하루에 몇 번씩 정전이 되는 걸 보면 미얀마의 전기 사정은 많이 열악하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빗자루로 쓰는데 먼지만 일고, 쓸리지는 않고, 보고 있자니 속만 터지고,,,
차라리 직접 하면 한 시간에 다 쓸 것 같은 ~~ ^^;;;
답답해서 건물 밖을 나가자 낙조가 반겨줍니다.
며칠 전 컬러로 올린 그 사진입니다.
밤이 깊어지니 모두들 일찍 가고 싶어선지 조금 속도가 붙는 듯~~
청소 먼지 자욱한 곳에서 일을 진행했답니다.
마스크없이 몇 분 견디기 힘들 정도였다는~~ ㅠㅠ
전시회장 밖도 늦은 시간까지 고생하는 모습입니다.
숙소로 돌아가기만을 기다리며 ~
전시회장이 위치한 곳은 고산지대로 만달레이의 숙소까지는 2시간 넘게 비포장도로를 달려야합니다.
폐차 직전의 봉고차를 타고 덜컹거리며 숙소에 돌아가는 길도 여간 힘든게 아니었답니다.
좌석도 그렇고 미얀마 현지인들 사이에 끼어서 써라운드로 들리는 왜계어...@!$^&#$^&*$
저녁식사가 어찌나 맛나던지요~ ??
시장이 반찬이라는 말을 떠올리며...
이렇게 미얀마 출장 2틀째가 마무리합니다.
숙소와 전시회장이 너무 먼 관계로 다음날 체크아웃을 하고
전시회장 인근 허름한 호텔(?)에 묶게 되면서 고생은 배가된답니다. ㅜㅜ
이 전 포스팅에서 소개한 낙조 전후의 사진들입니다.
온종일 시시때때로 바뀌는 현지인들의 스케줄에따라 대기하는게 많았습니다.
이때만해도 No.1에게 데모 전시를 위한 준비를 다 할 수 있을지 먹먹하기만 했습니다.
+
미얀마의 출장동안 찍은 사진들을 보면
특히 원주민들 사진에서 캔디드와 도촬의 아슬아슬한 줄타기가 많습니다.
그래서 더더욱 BK님이 너무 존경스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