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14 봄 @ 한택식물원, 2016.03 봄이지라이... +아직은 크로커스와 복수초만 군데군데 보이네요. 한택식물원이 꽃동산이 되려면 1~2주는 기다려야지 싶습니다. 2016. 3. 27. 비밀의 화원 @동백동, 2014.06 집 근처 개망초, 노란 코스모스(금계국), 루드베키아 서로 다투듯 피어 흐드러지는 비밀의 화원이 있다기에 발걸음을 했는데,, 루드베키아는 끝물이고 망초만 아우성인것이 한 발 늦은듯 합니다. + 그나저나 요즘 망초가 기승을 부리고 욱일승천의 바람이 솔솔 부는 것이 심상치 않네요. + 금요일이네요. 불사르시길... 2014. 7. 4. 금단증상... @ 동백동, 2014.06 어느날 문득 세상의 이치를 깨우친 현자가 껄껄껄 크게 웃었답니다. 그 이치란 것이 너무 하찮아 이치랄 것도 없고 아무 의미도 없기에 기가 차고 코가 막혔기 때문이래요... 절대(?) 지식인 스티븐 호킹은 '시간'의 본질을 찾고자 블랙홀을 탐구할 때 교황청에 불려간 적이 있었답니다. 너무 진지한 교황청이 '시간'의 본질이 아무런 의미조차 없을까 봐 조마조마해서죠. 거기엔 정말 거창한 의미가 있어야만 한다?? 우리 삶 모든 곳과 우리 각각의 머릿속에 물들어 있는 것만 같아요. 요즘 모든 것에 의미를 부여해 지치는 것 같습니다. 휴~~ 요즘 날씨 참 덥죠..? 너무 싱거워졌네요. 소금 섭취가 중요합니다!! + 두 번째 금연 20일째입니다. 요즘 속 깊은 곳에서 치미는 원인 모를 짜증.. 2014. 7. 2. 위태위태 @동백동, 2014.06 석성산 나들이中... 2014. 6. 24. 애기똥풀 @ suji, 2011 애기똥풀!!애기똥풀!!애기똥풀!!애기똥풀!!애기똥풀!! "양지꽃"이라고 아는 체를 했는데...^^;;; 2012. 5. 10. 한 번쯤은 벚꽃 유감 @ 수지, 2012.04 with IPHONE 4 식물학적으로 벚꽃은 한라산과 지리산이 원산지입니다. 그러나 봄에 벚꽃을 즐기는 문화는 일본이 진원입니다. 벚꽃을 노래한 그 흔한 옛시 한편이 없었으니, 근대 이전 지금처럼 벚꽃을 즐기는 문화는 한국에 없었다고 해야할 것입니다. 해마다 봄이면 뉴스에서 떠들어대던 여의도 벚꽃 축제의 벚나무는,,, 동물원으로 만들고 나아가 유락지로 타락시킬 목적에 일제에 의해 창경궁에 심어졌다가 청산되는 과정에서 지금의 여의도 윤중로로 옮겨진 것들입니다. 그렇다고 지금에와서 그 축제며 놀이를 비난하자는 얘기는 아닙니다. 같은 맥락에서 충무공 이순신의 항일정신을 기리기 위한 진해의 진항제도 참 아이러니합니다. 하필 일본을 상징하는 벚꽃이 흐드러지게 날리는 곳에서 열리니 말이죠... 2012. 4. 20. [WB150F] 목련, 김시습 나무에 핀 연꽃 @ 수지, 2012. 04 목련 김시습 너를 연꽃이라 여기면 잎이 감잎 같고 너를 감나무라 여기면 꽃이 연꽃 같네 초록 잎은 정건[각주:1]의 종이를 삼을 만하고 옥빛 꽃은 고야선자[각주:2]에 비할 만하네 바람 불면 하늘하늘 흰 깃이 움직이고 달빛 아래 홀로 항아[각주:3]와 짝하여 잠드네 맑은 향기 염염히 사람의 옷에 스며오니 아리따운 선자가 와서 나부끼는 듯하네 옥황이 너를 깊은 산중에 보냈으니 수운[각주:4]의 도포를 벗지 못한 게 몇 해이던가 애끊는 산바람이 땅을 말아오는 때이네 흰 명주 두건이 맑은 개울가에 떨어지니 내가 수습하여 의상을 지어 동천의 운수향에서 입으려 하네 아직 옥정[각주:5]이 태화산 꼭대기에 있는데 때때로 초평[각주:6]의 양을 타고 내려오네 매월당 김시습의.. 2012. 4. 13. [WB150F] 구례 산수유 마을은 개화中 그리고 ... @ 구례 산수유 마을, 2012.03.17 노란 기운만 느끼고 돌아왔습니다. 축제가 있는 다음 주면 그럭저럭 구경이 가능할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겸사겸사 들렀는데 날도 흐리고 도와주질 않네요. + 이맘때 시골에 갈 일이 드물어선지, 인근 출신이면서도 '산수유 마을'로 알려진 후 이제서야 찾아봤습니다. 솔직히 생각했던 것보다 더 관광지화가 되어 있는 것 같아 제법 놀랐습니다. 많이 변했더라구요. 노고단 아래 첩첩산중의 제법 오지에 속한 곳이었는데,, 관광버스들도 쉼 없이 들락날락 거리고,,, 한편으론 상권을 쥐고 있을 돈 많은 외지인 틈에서 현지인들의 삶은 좀 나아졌을까? 하는 짧은 생각도 듭니다. 이미 온천으로 투기다 뭐다 시끌벅적한 곳이었죠. 이곳은... 입구에 붙은 플랜카드를 보니 조만간 케이블카가.. 2012. 3. 19. 쑥부쟁이 @ 수지, 2011 쑥부쟁이는 "쑥 캐러 다니던 불쟁이의 딸"을 줄여서 부른 말이라고 합니다. 쑥부쟁이 관련 전설은 요기 에 있습니다. 한국의 야생화는 슬픈 전설 하나쯤은 다 품고 있다지요. + 비슷하게 생긴 꽃으로 여름에 피는 샤스타 데이지와 9월에 핀다고 해서 구절초가 있습니다. 샤스타 데이지와 구절초는 구별하기 쉽지 않죠. ^^;; 쑥부쟁이는 그 녀석들보다는 조금 작고 야생답습니다. 그래서 세 녀석 중 가장 좋아해요~ 2011. 10. 17. 꽃은 떨어지고 돌고~ @ 죽전, 2011 落花飛 2011. 4. 23. [PL90] 꽃기린(Crown of thorns, Christ plant) @ Royale Reward Resort Pyin Oo Lwin, Myanmar, 2010.10 장미를 닮았다... 영어명이 Crown of thorns, 가시 면류관이 떠오릅니다. 그래선지 '예수꽃, Christ plant' 으로 불리기도 한다고 합니다. 2010. 10. 30. 목련마을에 핀 하얀목련 정확히 2주 전에 담은 목련입니다. 오늘 아침 출근길에 보니 꽃잎이 하나 둘 시들면서 떨어지고 있네요. 바람노래 님이 얘기하신 나무 위의 연꽃이란 표현이 완전 좋습니다. 봄꽃이 다 그렇겠지만 이 녀석 굵고 짧게 살다 가는 느낌이라 더 좋아요. 색 표현이 서툴러 흑백으로 처리했습니다. 모두들 완연한 봄날 만끽하시길 바랄께요. 근데 요 며칠은 초 여름 같습니다. [잡담 1]어제 블로깅 한 이래로 하루에 가장 많은 6천명이 넘게 찾아주셨습니다.어제 발행한 글 후니이야기 - 몽고반점이 발목에 있는 이유 후니군의 몽고반점은 발목에 있답니다. !! 아빠가 후니군 목욕시키기 전에 아빠 곰과 함께 사진을 찍었어요. ^^* 오늘로써 후니가 태어난 지 한 달이 채워지고 있답니다. 녀석 배가 고픈 눈이라죠 mindeater.. 2009. 4. 9. [WB500] 양지꽃과 괴비행곤충 !? (빌로드제니 등애) 점심산책겸 회사 앞산 (뒷산은 공동묘지라서 안가기로 했답니다. ^^;;)을 오른답니다. 오늘은 저번주에 비바리님을 통해서 알게된 양지꽃이 보고 싶어 다시 찾았는데 먼저 온 손님이 있더군요. 처음엔 박각시인줄알고 반가워 했는데,,, 생긴게 영~ 혐오스럽습니다. ㅠㅠ 옆모습을 보니 여러 곤충을 섞어논 듯 균형도 안맞고~~ ㅠㅠ 하여튼 제가 시골 출신인데도 태어나서 처음보는 괴비행곤충입니다. 가장 먼저 떠오르는 이미지가 모기 ^^;; 다리로 평형을 맞추는 듯 보입니다. 양지꽃의 꿀을 긴대롱같은 입으로 빨아 먹는듯~~ 앞모습을 보니 영락없는 모기인데 말입니다. ^^;;; 날씨가 더워지면서 잘 알지 못하는 녀석들이 출몰하는 지역을 피해서 이젠 산책도 평지로 다녀야 할 듯 싶습니다. ^^;; (덧 : 2009년 0.. 2009. 4. 7. Kosmos, Cosmos 꽃말 : 소녀의 순정...!! 2008. 10. 1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