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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mping Sketch39

[캠핑스케치.009][2017-03-31~04-02] 대부도 비치펜션캠핑장 - 17년 들살이 시작하며.. 전문적인 리뷰라기 보다는 사진과 느낌이 많이 가미된 표스팅입니다. 혹여 비치팬션캠핑장에 대해서 꼼꼼한 사진을 원하신 분들에겐 다소 실망스러울 수 있음을 미리 알려드립니다. 후루룩 가볍게 훑어 봐주세요. 작년 용인청소년수련원을 마지막으로 3개월만에 캠핑이며 2017년 첫 캠핑이야기를 시작합니다. 들살이 장소는 대부도비치펜션캠핑장입니다. 작년에 다녀왔던 나라팬션캠핑장 바로 옆이라 눈에 익습니다. 첫 캠핑을 실망하고 싶지 않은 바램까지 더해 일부러 눈에 익은 캠핑장으로 결정했습니다. 캠핑 장소를 물색하는 것도 제겐 하나의 스트레스라면 스트레스입니다. 5월 황금연휴 어찌할겨..ㅠㅠ 처음엔, 바쁜 회사일에 날씨까지 비바람이 예고되어 있어,, 무척 심란했던 캠핑이었습니다만,, 구라청의 신뢰에 힘입어 쨍한 날씨가 펼.. 2017. 4. 5.
[캠핑스케치.008][2016-12-28~30] 용인 청소년수련원 아영장, 병신년丙申年을 마무리하면서... 2016년 마지막을 캠핑으로 보냈다. 극동계는 처음이라 걱정이 없지는 않았지만, 생각보다 추위로 고생하지는 않았다. 여튼 2016년 마지막 캠핑스케치를 올려본다. 장소는 집에거 가까운 용인 청소년수련원 야영장이다. 조금 특이한 캠핑장이다. 가장 특징으로 꼽을 수 있는 것은 아마도 모노레일의 운영일 것 같다. 모든 사이트가 데크로 이루어져 있고, 자동차가 갈 수 없는 오토캠핑장은 아니다. 대신 모노레일로 짐을 운반해주는 시스템이라 크게 불편하지는 않다. 모노레일 옆에 차를 잠시 대고 짐을 옮겨 싣고 차는 추자장으로 이동해야한다. 모노레일 운영시간은 오전 9시부터 저녁 6시까지이다. 관리자 분이 직접 운전하며 사람은 탈 수 없다. 뭐 정확히는 레일이 두개라 모노레일은 아니다. ^^;; 가장 큰 7X5 크기의.. 2017. 1. 1.
[캠핑스케치.007][2016-11-11~13] 용인 싱글벙글 캠핑장, 동계장박 텐트 사이에서... 8월 처음 캠핑을 시작한 후 격주 단위로 다녔습니다. 특히 이번엔 바쁜 업무때문에 눈치를 보면서까지 무리를 해서 다녀온 7번째 캠핑 이야기입니다. 한 두번이야 그렇지만 오토캠핑장으로 자주 다니니 지출도 적잖습니다. 대부분 1박에 4~6만원씩 하니깐요.. 식비며, 사이트비며, 장작에 이것저것 들어가는 부대비용이 만만찮습니다. 저렴하고 괜찮은 캠핑장을 찾던지 캠핑 횟수를 줄이던지 해야할 것 같습니다. 흔히 말하는 힐링도 조금 멀어진 기분이구요.. 이번에 다녀온 곳은 싱글벙글 캠핑장입니다. 사진은 2캠핑장의 전경입니다. 싱글벙글 캠핑장은 1캠핑장과 2캠핑장으로 분리되어 있습니다. 자리잡은 곳은 오른쪽 녹색 방방이 앞 8X4 데크입니다. 8X4크기의 비교적 큰 사이즈의 데크인데 선착순으로 운영됩니다. 이미 3사.. 2016. 11. 19.
[캠핑스케치.006][2016-10-29~30] 문수산 오토캠핑장 - 데크4에 지프 실베스터 개시!! 우여곡절 끝에 문수산 오토캠핑장에 또 다녀왔습니다. 이번엔 같은 아파트내 가족들과 떼캠/민폐캠입니다. ☞☜ 곁지기가 계획한 캠핑이라 전 거들기만 한.... 1박캠이 처음이고 카메라도 지인들의 인물사진 위주라 딱히 포스팅 거리가 없는데, 텐트 업글기념으로 텐트 사진 위주로 남겨봅니다. 간절기에 접어들며 지프 포레스트2가 작다고 스스로에게 늘 말해왔고, 조만간 바뀌지 않을까 조심히 말했는데 '인생 뭐 있어'.. 하며 걍 질러버렸습니다. 예산 문제도 있었지만 포레2를 꽤 인상깊게 써와서 자연스럽게 같은 브랜드인 지프(JEEP)에서 한 단계 더 큰 실베스터를 선택했습니다. 원래는 그랜드 실베스터(그랑실)를 사러 갔다가 DP된 육중한 덩치에 지레 겁먹고 한단계 작은걸루다가 선택하게 된거죠. 그랑실이 원단이 조금 .. 2016. 11. 1.
[캠핑스케치.005][2016-10-14~16] 대부도 나라펜션 캠핑장 --- 분위기에 취하고... 5번째 캠핑이다. 이번엔 영종도에 사는 둘째네 가족이랑 조인트캠이다. 처음엔 동생이 살고 있는 영종도내 캠핑장을 알아보다 톨비도 아낄겸 중간지점인 대부도로 결정하고 구글링/네이년(?)링을 거쳐 선택한 곳이 바로 대부도나라펜션캠핑장이다. 역시나 이번에도 도착해서 사이트 구축이 끝나기전까진 사진이없다. ㅎ 남은 자리가 많아 오히려 쉽게 결정을 못하고 이곳저곳 저울질하다 결국 3번사이트에 텐트를 쳤다. 이번엔 타프도 안치고 배치 고민없이 그냥 텐트만 세우니 뚝딱 완성이다. 그나저나 타프가 없으니 자꾸 대형텐트가 눈에 아른거린다. 큰일이다. 내년쯤엔 하계용과 동계용 전혀 새로운 텐트를 들고 다닐 것 만 같다.. 99.9프로. 그나저나 바닷가 바로 앞이라 마냥 좋으다. ㅎㅎ 일단은 캠초보라 짐이 많은듯 적다. 이.. 2016. 10. 19.
[캠핑스케치.004][2016-10-01~03] 태안 어은돌송림캠핑장 - 우중캠핑!! 10월 1일부터 개천절까지 3일 황금연휴라 2주를 앞두고 경기도 인근 캠핑장이 모두 예약 완료다. 어쩔수 없이 지인이 추천한 멀리 태안에 어은돌송림캠핑장을 알아보니 한 사이트가 남아 겨우 예약했더랬다. 중국 태풍소식에 기상청의 비바람 예고가 있었지만, 막상 당일이 되니 낡이 맑다. 기분 좋게 출발!! 처음에 D05 사이트를 예약했는데 흙바닥이라 비에 땅이 질퍽일까 취소까지 생각했는데,, 불행인지 다행인지 비가 온다는 예보에 취소하는 사람들이 나와 C구역 35번으로 변경할 수 있었다. 도착해서도 남은 자리가 있다는 캠지기의 말에 해먹도 설치할 수 있고 파쇄석 질도 좋아보여 A39번으로 또 한 번 변경했다. (원래 A구역은 파쇄석이 없었지만 며칠 전에 파쇄석으로 공사를 했다고 한다.) 지금 생각해보면 썩 좋.. 2016. 10. 6.
[캠핑스케치.003][2016-09-16~18] 용인 산수원 캠핑장 지인 왈, 캠핑을 시작하고 이것저것 사들이고 나면 초반에 달리게 된단다. 예외없이 2주만에 또 캠핑.. 것두 추석연휴에 서둘러 귀성후 피곤함을 이끌고 캠핑장으로 향했다. 앞선 포스팅에서 예고했듯이 용인에 위치한 산수원캠핑장이다. 작고 아담하지만 아이들을 위한 시설이 적잖다. 아침부터 서둘러 11시 즈음에 도착했지만, 선착순으로 운영되는 2캠핑장에 괜찮은 자리는 남아있지 않았다. 아쉬운대로 사진속에 보이는 자리에 사이트를 구축했다. 나머지 사이트 중 한자리를 선택했는데 그늘 없고 해먹설지가 어려워 좋은 자리라 할 수는 없지만, 초가을이고 비가 오락가락하는 날씨라 빛이 고마울때고, 2캠장의 다른 사이트보다는 공간이 나와 타프에 리빙쉘을 설치해서 그나마 괜찮은 자리라고 생각했다. 적어도 새벽이 되기까지는,,,.. 2016. 9. 21.
[캠핑스케치.002][2016-09-2~4] 용인 문수산에서 두 번째 캠핑 부랴부랴 장비를 갖추고 초캠을 다녀온지 2주만에 두 번째 캠핑을 나서게 됐다. 집근처 용인의 문수산캠핑장으로 결정하고 고고!! 서서히 '캠핑'이란 단어 하나에 허우적대는 있는 중이다. 맨 오른쪽중캠핑장 5번 사이트에 자리를 잡았다. 호수쪽으로 경사가 있어 어쩔수 없이 타프를 호수쪽으로 쳤지만, 1-4번과는 달리 앞쪽 전망이 틔여있고 안쪽으로는 평평해서 사진처럼 구성하니 생각보다 나쁘진 않았다. 대신 개수대와 화장실까지의 거리가 어중간하다. 오른쪽 길로 내려가면 간이 화장실이 있으나 평일에는 개방하지 않는 듯하다. 앞에서 보면 대충 요런 느낌이다. 테이블 있는 쪽이 살짝 경사짐.. 요거 보수해주면 명당자리가 될지도,,, 멀리 큰 애가 누워있는 삼일정공 야전침대와, 카페발 콜맨 와이드 폴딩 테이블, 해먹, .. 2016. 9. 11.
[캠핑스케치.001][2016-08-15~17] 강원도 영월 소나무와계곡 캠핑장에서 초캠을... 아무래도 초캠이니 썰부터 풀고 시작한다. 앞집도 캠핑을 한댄다. 옆집도 한댄다.. 안지기는 애들 친구네 가족이 캠핑을 다녀오고 카스에 올려진 사진을 보고는 내심 부러워하는 투로 얘기한다. 그럼에도 '우리가 무슨 캠핑을... ' 하면서 얼버무린게 몇해째인지... 사실 꽤 오래전부터 회사나 지인들이 캠핑을 즐기고 있었고 캠핑관련 얘기들을 듣고 있었지만 굳이 하고 싶은 생각이 들지 않았던데는 아빠의 무기력함이 가장 컸다. 주말이면 그저 널부러져 뒹굴뒹굴하고 싶은 게 솔직한 심정이었고, 아이들이 나가자고 졸라대면 무거워진 몸을 겨우 추스려 집 주변 놀이터를 배외하는 게 일수였다. 그런데 뭐에 이끌렸을까.. 어쩌면 어줍잖은 아빠 노릇을 가장한 새로운 취미로 물건을 사재끼면서 얻는 희열을 위한 것일지도 모르겠다. .. 2016. 8.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