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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Y Sketch

컴퓨터 하드디스크로 미니 테이블 그라인더 DIY 최종버전 - 찍찍이, 4인치 샌딩페이퍼와 연마디스크 사용

글: HooneyPaPa 2020. 6.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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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면서...

 

먼저 위 사진은 최종 결과물이다.

하드디스크 그라인더는 지금은 많이 알려져있어 누구나 쉽게 제작이 가능하다
다만, 만드는 것과 실제 잘 사용하는 것은 별개의 문제다.

많게는 10,000rpm이 넘는 엄청난 속도에도 토크발(?) 즉 힘이 약해 조금 힘주어 누르면 속도가 줄거나 멈춰버리는 것이 가장 큰 문제이다.
적당한 용처를 찾지 못하면 불용이 되기 쉽상
이다.

필자도 비슷한 이유로 2년 전 호기심에 만들어 방치 했다가 최근 적당한 용처가 생기면서 자주 사용하게 되었다.

 

 

 

작업 로그

 

최근 폐 컨트롤 박스를 이용하여 컨트롤러 일체형으로 리폼했는데 사용해보니 몇 가지 불편한 점들이 보였다.
먼저, 다이소 사포를 하드디스크 플래터에 직접 붙였는데 다른 거칠기의 사포로 바꾸기가 쉽지 않다.
그래서 벨크로 일명 찍찍이를 이용하여 쉽게 교체할 수 있도록 수정했다.

또한 원형 샌딩페이퍼를 구입하면서 호기심에 4인치 연마디스크까지 함께 주문해 덧붙이는 방식으로 튜닝해보았다.
그 밖에 속도조절 다이얼과 CW, CCW 방향전환 스위치를 왼쪽 사이드로 옮겨 오른 손으로 작업하면서 왼 손으로 동시에 속도를 조절 할 수 있도록 수정했다.

 

이하 상기 작업을 간단하게 사진 위주의 로그로 남겨본다.

 

구입한 찍찍이다.
거친면으로 부드러운 면이 달린 상용 샌딩페이퍼를 붙힐 수 있다.

 

 

플래터 크기에 맞춰 재단
가격이 200원대로 비싸지 않아 거칠기 별로 몇 가지를 함께 주문했다.

뒷면은 부드러운 천으로 되어 있어 찍찍이에 붙일 수 있다.
240방짜리다.

 

 

이런식으로 마감,,
플래터와는 본드로 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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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분의 하드디스크(HDD) 컨트롤러가 하나 남아 연마 디스크용으로 하나 더 만들었다.

참고로,
진동을 잡기 위해 내부에 낚시추를 두 개씩 넣어주었다.
외부로 뺀 가변 저항값은 B100K이다.

 

 

모터의 선을 찾는 방법은,
인터넷에 많이 나와 있는데 4핀을 기준으로 왼쪽부터 4, 3, 2, 1 이라고 했을 때,,
4 <-> 1,   3 <-> 1,    2 <-> 1 사이 저항을 재어 보면,,,
대부분 4 <-> 1번의 저항이 1옴 정도 더 나온다.

요게 COM 그리고 나머지는 u->v->w 순인 확률이 높다.
모터가 거꾸로 돈다면 u, v를 바꾸어주면 되는데 하여튼 나머지는 조합으로 찾는다.

4핀의 순서만 찾으면 나머지는 박스에 컨트롤러와 함께 적절하게 배치하면 되니 크게 어려울 건 없다.
여러 개의 하드디스크를 분해해 본 결과,, 3핀은 본체와 분리가 안 되는 것들이 많다.
4핀이 나사 3개만 빼면 쉽게 빠지니 개조하기 쉽다.

 

+
다만 컨트롤러의 문제인지 시작시 반대로 천천히 도는 경우가 많은데 반대로 쳐주면 제대로 구동된다.
컨트롤러의 문제인지 조합이 잘못된 것인지.. 후자는 시도를 해보았지만 정답을 찾지는 못했다.

 

 

벨크로 버전은 뭐 없다.
잘 재단해서 붙여주면 완성!!

앞서 말한 보완점 외 LED에 1K옴 저항을 달아 전원 구동 상태를 체크할 수 있도록 하고, 라벨지 스티커를 붙여주었다.

 

왼쪽과 전원 입력부의 모습

 

 

전원은 12V 2A 이상이 필요하고, 상응하는 아답터를 사용하면된다.
사진처럼 12V 파워뱅크를 사용하면 휴대해서 작업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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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인치 연마 디스크 버전

 

연마디스크는 한 장에 8천원이 넘어 가격이 부담된다.
대신 오래 쓸 수 있을 것 같아 80방과 1000방짜리로 두 장 주문해 보았다.
그런데 용처를 생각하면 80방은 너무 거칠고, 1000방은 너무 곱다. ㅠㅠ

 

 

그리고 이 녀석을 하드디스크 모터에 장착하는 작업이 조금 힘겹다.
모터의 RPM이 높다 보니 중심이 조금만 틀어져도 떨림과 진동이 발생하기 때문인데, 나사로 고정할 포인트를 정확하게 가공하면 좋겠지만 손으로 하는 작업이라 만만찮은 작업이다.
그래서 일자로 길게 홈을 내 체결하면서 위치를 조금씩 수정할 수 있게 하여 중심을 맞추도록 했다.

 

 

가공이 끝난 후 샌딩페이퍼 위에 그대로 고정하니 유격없이 딱 들어 맞는다.

 

 

이 연마디스크는 홀을 뚫었다가 실패하고 다시 가공해서 조금 지저분 하다.
홈가공이 끝난 후 나사를 네 군데 나사를 박아 조금씩 돌려보면서 떨림이 없다고 판단 될 때 완정 고정했다.

 

 

 

완성이다.
사진처럼 두 가지 버전이 완성되었다.

왼쪽은 찍찍이 버전으로 샌딩페이퍼 교체가 쉽고,,
오른쪽은 1,000방짜리 4인치 연마디스크라 부드러운 가공이 필요할 때 사용하기로 했다.
뭐 나중에 디스크를 떼어내면 벨크로 버전이 나온다. ^^;;

 

 

 

 

테스트

 

<테스트 영상>

테스트 영상은 편집을 해봤다.
아주 조금 발전!! ^^;;

 

 

실제 작업은,,
연마시 분진이 날려 자작한 샌딩박스(Dust Free Box) 안에서 작업한다.

샌딩박스는 아래 관련글에서 볼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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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드디스크 그라인더는 고속에서 약한 힘으로 무뎌진 날을 세우는데 적합하다.
반면 힘(토크)이 약해 힘주어 가공하는 작업은 힘드니 혹시 후자와 같은 이유로 만드는 것을 재고가 필요하다.

필자는 무뎌딘 드릴비트 끝을 세우고,
스폿 용접팁을 다듬거나,,
송곳을 세우고,,,
칼 날을 세우거나,,,,
연장에 쓴 녹을 제거하거나,,,,
간혹 모터축이 너무 굵어 척에 들어가 않을 때 가공하는데도 사용하는 등 호작질이 많은 편이라 제법 잘 쓰고 있다.

참고하면 될 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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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글

 

 

샌딩박스, 분진박스(DUST FREE BOX) 만들기 DIY - 드레멜, 갈갈이 등 로터리툴 작업시 먼지 방지용 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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