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 버전(상)과 일반적인 크기의 버전(하)의 두 가지 버전의 드레멜(dremel)을 만들었다.
미니 버전은 모든 재료를 재활용했고, 조금 큰 버전은 DIY 카페에서 구입한 하우징을 이용하여 만들었다.
이 드레멜만으로는 단독으로는 토크조절이나 회전이 되지 않아,,
이전에 만들었던 속도조절 및 방향전환 아답터와 함께 사용할 때 활용도가 높다.
먼저 미니 버전 작업기부터 올려본다.
미니버전
리튬이온 18650 하나가 들어가는 보조배터리 케이스이다.
몇개를 가지고 있었는데 배터리를 반대로 끼워 망가진 녀석들이 있어 부품함에 넣어두었다가,,,
분리수거장에 버려진 오래된 비디오 기기를 재미삼아 분해하다가 나온 모터를 보고 제작을 결심하게 되었다.
스펙은 9v로 토크발은 크지 않지만, 미니 드레벨 비트를 사용하면 일반적인 작업은 가능하겠다.
모터축은 1.6m고 척은 2mm라서 완변하게 체결이 되지 않아 애매하긴하다.
야래 영상을 참고하면 살짝 진동이 있음을 알 수 있다.
척과 모터를 완벽하게 고정하기 전까진 정교한 작업은 무리지 싶다.
만드는 건 어렵지 않다.
모터 플러스와 마이너스에 전선을 달아 DC잭에 연결하고 케이스에 넣어주면 끝이다.
처음엔 택트 스위치로 누르면 가동하는 걸로 만들려다가 장시간 사용시 더 불편하지 싶어 일단 보류다.
상단부
상단부 가공
보조배터리 케이스의 하단부를 이용했다.
중앙 모터축과 고정을 위한 좌우 구멍을 정확하게 표시하여 홀가공을 해준다.
하단부
플라스틱 조각을 이용하여 DC 잭을 달아줄 케이스 하단부를 만들었다.
대충 이런식이다.
이제 케이스에 넣고 하단부만 교정하면 완성이다.
하단부는 글루건으로 고정했다.
망가지면 열을 가해서 하단부 전체를 다시 만들어서 교체하면 될 것 같다.
테스트
하단부에 DC잭을 연결하여 사용한다.
- 속도조절/방향전환은 아래 동영상을 참고 -
드릴척 대신 선풍기 팬을 설치해보았다.
직경 2mm 드릴척을 연결했다.
모터 축이 살짝 작아 수축튜브를 한겹 두르고 고정하기는 했지만,
그래도 진동이 전혀 없지는 않다.
마지막 스티커 작업
DIY가 끝나면 요렇게 스티커 붙여주어야 완성된다. ^^
일반 버전
이 하우징에 550모터와 B10 혹은 적절한 드릴척을 연결하면 간단한 드레멜이 된다.
550 모터는 24V까지 입력이 가능하며 조그마한 철을 절단할 정도의 rpm 토크가 나와 많이 사용된다.
구조는 위 미니드릴과 대동소이하다.
다만 스위치가 하나 더 포함되어 있는데,, 6핀 DPDT 스위치로 교체해서 방향전환을 할까하다가,,
외부 아답터가 있어 기능이 겹치기에 그냥 조립했다.
사용한 부싱인데 나사로 고정하는 방삭이 아니라..
한 번 체결하면 분리하는 게 어려운 단점이 있다.
뒷면 역시 케이블 연결이 전부다.
버려진 청소기에서 적출한 비슷한 크기의 모터가 여러개 있어 테스트 해보니 토크가 너무 세고,
저속에서 소모하는 전력도 적지 않아 드레멜용으로는 조금 애매하다.
B10 드릴척 합체!!
뒤에 DC잭 사이에 플러스 혹은 마이너스를 스위치를 지나가도록 해주면 작업은 끝이다.
DIY의 완성은 스티커..
테스트 2
실사용 샷
성능이 생각보다 좋아 목공 및 강철용 드러멜 비트를 알리에서 추가로 주문했다. ㅎ
성능이 생각했던 것 보다 괜찮다.
조만간 보호커버를 자작해서 붙여주면 자작 드레멜의 완성도는 더 높아질 듯 보여,
기성품인 중국제 AC 드레맬은 방출 해도 좋을 듯 싶다.
요즘 AC제품들을 DC로 하나씩 교체해나가고 있다.
이 드레멜 작업도 마찬가지고,, 사용하면서 불편한 점을 조금씩 보완할 계획이다.
미니 드릴은 중심이 살짝 틀어져 정교한 작업에는 살짝 무리가 있다.
그 문제는 2mm 모터축을 가진 적당한 미니 모터를 구하면 교체하면 될 것이다.
구입처
위에서 사용된 케이스의 좌표는 다음과 같다.
5V용은 이미 기성품이...
관련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