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10년이 넘게 잠자고 있는 클립쉬 홈씨어터의 톨보이 스피커인 Snergy F2를 활용할 생각으로 산 제품입니다.
NG-10G Pro는 모델명이고 아마 제품명(?)은 F900인듯 싶습니다.
이 작은 하우징에 필요한 기능이 모두 들어있습니다.
열이 빠져나갈 구명이 없어 최대 출력에선 조금 위험하지 않을까 싶기도 합니다.
뭐 요즘 아파트에서 최대로 듣다보면 경찰과 면담을 해야할수도... ^^;
실구매가는 각자의 능력이지만 알리에서 아답터 없이 평균 $18 정도면 구입할 수 있습니다.
앰프는 TPA3116 칩이며 최대 50W 스테레오 출력이 가능해서 왠만한 북쉘프 혹은 톨보이 스피커까지 활용할 수 있고,
블루투스는 버전 4.0 연결시 SBC 코덱으로 붙습니다.
음질은 평이합니다.
또한, USB DAC을 내장하고 있어 별도의 사운드카드없이 컴퓨터의 소리와 연결도 가능합니다.
브랜드 : 노브사운드
노브사운드(Nobsound)는 한국에 진공관 가성비 제품인 MS-10D로 조금은 알려진 브랜드입니다.
필자도 호기심에 사려다가 책상위 공간이 협소하고 앰프도 있어 FX-AUDIO의 TUBE-01 제품을 사버렸습니다. ㅎ
Nobsound MS-10D MK2
블루투스, 진공관, 앰프, 이것저것 다 들어 있고 가격이 10만원 안쪽에 구입할 수 있습니다.
아답터
스펙상 입력이 9-24V까지 가능합니다.
흔한 12V는 8A, 24V는 4A 정도는 되어야 50W(앰프 최대 출력)로 스피커 좌우 두 개를 안정적으로 뽑아줄 겁니다.
우리는 귀 보호차원에서 적당이 잘 들으면 되니 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12V 2~5A 정도의 아답터면 100퍼 출력으로 들을 일이 없기때문에 차고 넘칩니다.
새로 구입하려면 24V 3~5A를 선택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뭐 전원 소켓 자체가 5A 이상은 힘들 듯 싶습니다.
어댑터 포함해서도 파는데 워낙 기술보다는 원가절감과 재활용(?)을 잘하는 사람들이라,,
그냥 모니터나 노트북 아답터 사용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하우징
상단에 볼륨저항 노브가 달려있고
전면부에는 PC와 입력할 수 있는 Micro USB 소켓과 AUX 단자 그리고 ON/OFF 미니 스위치가 있습니다.
뒷면입니다.
Right/Left 금도금된 바나나 소켓이 있고, 각각 전원이 필요없는 패시브 스피커랑 직결하면 되겠습니다.
중앙엔 전원 입력을 위한 DC 잭이 있습니다.
일반적인 규격(외5.5./내2.1)으로 대부분의 12V 아답터를 그대로 꽂을 수 있습니다.
아래입니다.
브랜드와 모델명 그리고 CE 인증마크가 프린트 되어 있습니다.
TEST
클립시 북쉘프 스피커(Syunergy B-2, 75W)는 EDA VIVO USB DAC에 연결되어 있는데 케이블 분리가 번거로와,,
실제 테스트는 비슷한 출력(70W)의 기가웍스 S700의 위성스피커를 사용했습니다.
Test : Bluetooth & AUX
Test : PC Mode(USB DAC)
PC모드일 경우 USB 연결시 따로 외부전원 없이 DAC은 활성화 됩니다.
따라서 소리는 나오지 않지만 전체 메인 전원 컨트롤은 케이블 제거 혹은 PC shutdown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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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집에 있는 100W급의 톨보이 스피커인 클립쉬 시너지 F-2를 운영하기에는 살짝 모자릅니다.
그렇다고 소리가 작거나 그런건 아니지만,, 탁한느낌이 들고 명쾌한 소리를 내어주지 못합니다.
앰프의 출력이 약하고 또 F-2가 오디오보다는 영화쪽 성향이기도 합니다.
여튼 앰프가 고급형이 아니니 그런가 보다 합니다.
그래서 처음엔 거실에서 F-2를 돌릴려고 사서 설치했었는데..
아무도 사용을 안해 먼지만 쌓여 지금은 위 영상처럼 컴퓨터 책상위에 올려두었습니다.
PC-FI용으로는 USB-DAC을 사용하는 것이 좋겠지만,,
전천후로 미니멀 한 것을 찾는다면 이 제품이 나쁘지는 않습니다.
음...
필자는 자작한 스피커와 앰프, DAC이 좀 많습니다. ㅎ
그래서 가뭄에 콩나듯 사용하네요..
훗날 큰 애가 조금 더 크면 작은 방에 설치해 줄 생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