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기(?)로 알려진 오디오 앰프 겸 DAC
EGA Euqene Acoustics VIVO 볼륨 자가 교체




꽤 오래된 DAC 겸용 앰프다.
회사 동료직원이 공제에 참여했었고, VIVO mk2로 업그레이드 하면서 본인에게 양도한 제품인데,,

"명기"임을 거듭 강조했기에,,,
지금까지도 다른 DAC이 있음에도 메인으로 사용하고 있다.


그도 그럴것이 소리는 뭐 주관적인거라 언급은 뭐하지만 만듦새만큼은 꽤 믿음직스럽다.


여튼 세월은 못속인다더만, 언제부턴가 볼륨을 돌리면 지지직 거리고,
어떨땐 왼쪽 스피커의 소리가 들렸다 안들렸다한다.



그래서 열어보니 사진속 오디오 볼륨저항의 은색으로 된 패널이 녹색 몸체와 떨어져 있다.
미봉책으로 사진처럼 케이블타이로 고정했더니 조금은 호전되는 듯 했으나 최근엔 다시 지지직 노이즈가 들려 교체를 결심했다.

회사 동료가 아직 개발자를 통해서 AS가 가능하니 알라보라고 귀뜸해주었지만,
이런거 직접 만지는 걸 좋아하니 직접 교체를 시도했다.

난이도는 그리 높지 않으나,
공구가 없으면 AS를 진행하는 것이 옮겠다.



+
언젠가는 사용하다가 릴레이 떨어지는 소리와 함께 소리가 죽었다가 올라오는 경우도 있었는데,,
구글링 결과 VIVO 관련 게시판에서 좌측 검정색 헤드폰잭 삽입부분을 청소해주면 없어진다는 정보를 얻어 자가 수리했다.

안에 먼지든 뭐든 접접이 이상해져 헤드폰잭이 삽입되는 걸로 인식되는 경우인가 본데,,
여튼 면봉에 알콜을 묻혀 헤드폰 잭 내부를 닦아주었더니 그런 증상은 없어졌다.




부품 수급


사실 A50K 라고 검색하니 해외배송이면서 개당 3만에서 많게는 8만원까지 받는다.





그래서 대륙의 전파사인 알리익스페스에서 찾아보니 송료 포함 $3.55 이다.
재고없이 주문하고 기다리기를 2주째 금일 도착해서 바로 교체작업을 진행했다.

진짜 알리엔 없는 게 없다..ㅎ
요즘엔 배가 불러선지 배송정책도 바뀌고,
가격도 예전만큼 싸진않지만 이런 경우 국내 마켓에서 부품을 수급하기란 힘들다고 보는 것이 맞겠다.









볼륨저항 탈거

어차피 망가진거라 부셔서 한 발씩 빼도 되겠지만,,
그러다가 패턴이 일어나면 낭패다.

노하우라면 납을 더 먹인 후 칼팁으로 가운데에 대면 6발 모두 뜨거워져 한꺼번에 쏙하고 빠진다.



납흡입기로 구멍을 정리해주고,,
세쳑액이 있다면 깔끔하게 세척해준다.



왼쪽이 원래의 부품이고, 오른쪽이 대륙을 건너온 저항이다.
길이가 차이가 나지만 체결에 큰 지장은 없다.



요렇게 삽입해주고,,
납땜하면 끝이다.



그대로 닫기 뭔가 섭섭해서 기판에 대전류가 흐를법한 길에 납으로 보강을 해주었다.
효과는 미지수..ㅎ








완성


이래보니 속이 시원하다.
진작에 교체해줄 걸 그랬다.



볼륨 노브도 간섭없이 들어간다.

사진을 보면 이 앰프의 특이점이 보이는데 방열때문에 기판이 거꾸로 되어 있다.
FET을 알루미늄 케이스에 직접 닿게해서 방열을 하고 있다.
그래선지 먼지로 인한 오작동은 적겠다 싶었고 이 점이 꽤 이 앰프에 꽤 높은 점수를 주는 부분이다.




밑 커버는 아래서 위로 밀어주면 된다.

원래는 네 귀퉁이에 몸통을 감싸는 고무발이었는데,,
마음에 안들어 탈거하고 조그마한 고무말을 달아주었더니, mk2랑 비슷한 모양이 되었다.
추가로 커버가 살짝 헐거워 뻑뻑하게 만들어 주었다.




테스트 영상




안지직거려..
만세!!



이 제품은 그니깐 더이상 고칠 수 없을 때까지 써야지 싶다. ㅎ


+
 LM3886tf 앰프 칩에 대해 알고 DIY Kits를 주문했다.
하도 좋다고 말이 많아 기대가 크긴하다.

대신 전원이나 제대로 된 케이스를 준비하려면 시간이 좀 걸릴것 같기는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