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베아 DW200 사용기

- 디베아 보다는 챠이슨 이라고 불립니다 -


<사진은 연장 봉을 떼어낸 모습입니다>


무선 청소기하면 다이슨을 떠올렸다가,,
한국을 봉으로 생각하고 다른 곳보다 유독 비싸게 팔았던 몰상식한(?) 다이슨 덕에,,,
LG가 시장을 잠식하니 다이슨이 가격을 조금 낮췄다는 풍문이 있었죠..

뭐 좋은 게 좋은거라지만,,
개인적으로 수명이 뻔한 리튬이온 제품을 100만원 가까이 주고 살 생각은 추호도 없고,,
대신 대륙에서 카피품을 하나 만들었는데 가성비로 대박이 나서 "챠이슨"이라는 칭호를 얻고,,
어라~ 싶은 반도의 소규모 기업들도 앞다투어 챠이슨을 또 카피해서 챠이슨보다는 살짝 높은 가격에 국산이라고 우겨봅니다.
국산 배터리 사용을 최대 장점으로 광고를 하지만,, 원조는 원조라서 챠이슨을 따라가기엔 어째 벅차보입니다.

앞다투어 카피해서 돈버는 건 대륙이나 반도나 뭐 거기서 거기인거죠..
이렇게 얘기하고 보니 누워서 침뱉기같아 얼굴이 붉어지긴 합니다.

근데 더 웃긴건 다이슨의 태도입니다.
현재까진 자사 제품을 카피하는 중국업체에 대해 특별한 제제를 하고 있지 않은데 그 이유가,,
챠이슨을 사는 사람들은 다이슨을 살 수 있는 소비층이 아니라는 거에요..
더구나 챠이슨이 흥할수록 다이슨을 역광고하는 효과과 있어 매출신장에 도움을 주고 있다고 합니다.

아이러니 하죠..
훗날 다이슨이 어려워진다던지 하면 그땐 또 어떻게 나올지...


각설합니다.



일단 다이슨의 입장대로 필자는 다이슨을 살 수 있는 구매층이 아니기에,,
챠이슨을 사보았습니다.
게다가 위메X 쿠폰신공으로 말도 안되게 싸게 샀더랬죠..
뭐 가격은 개개인의 능력입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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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체


일단 가볍습니다.
재어보진 않았지만 1.3Kg이라고 하네요..

이녀석은 디베아의 정규 라인의 제품은 아닌듯 싶습니다.
보통 C17, D18 이런 제품들이 유명한데 요녀석은 뜬금없는 모델이긴 합니다.
디베아가 궁금하기도 하고 모터 체급이 25.2V 약하진 않을 것 같아 선택했습니다.
게다가 디자인도 한몫했네요..




필터


스테인레스 벌집 필터 --> 고밀도 필터 --> 목화솜 필터
필터의 통기성에 따라 흡입력이 저하와 관련되어 있으니,,,
여기에 기술력이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뭐 이녀석의 기술력은 잘 모르겠습니다. ^^;;




이전 무선 청소기는 대다수 흡입력을 유지하기 위해 손잡이 부분보다는 아래에 모터가 달려 있는 구조였습니다.
모터가 손잡이 부분으로 올라오면서 구조는 심플해지지지만,,
모터의 성능과 흡입력이 그만큼 중요해졌죠..
지면과 길어진 만큼 전동 롤링 브러시를 조합하여 약해진 흡입력을 해결하고 있습니다.








벽걸리 그리고 충전 그리고 배터리 용량


거치대가 충전되는 건 아니고 저렴한 만큼 그냥 걸어요.
건 후에 아답터로 충전!!



일단 아답터의 스펙은 26V 450mA 즉 11.7W 대략 12W로 충전을 합니다.
그래서 2,2A(2200mA)짜리 배터리니깐 5시간이 걸리는 거죠..


배터리는 2,200mA 고방전 배터리가 직렬로 6개(6S, 6 Serial)로 구성되어 있고,
출력이 150W 라서 MAX 6A로 소모가 된다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최대속도로 연속 30분이 안나온다는 계산인데 일단 스펙은 연속 35분이라고 되어 있습니다.

뭐 실사용시 비슷하며 30평대 집에서 하루 동안 잠깐잠깐 사용하기에는 괜찮았습니다.

수명은,,
보통 리튬이온 배터리가 충방전 4~500 사이클이라고 볼때,,,
1년 반 정도 쓰면 배터리의 수명이 끝난다는 계산이 나오네요.
정상적인 배터리라면 이라는 조건이 붙기는 하지만,,
대륙제품이라 그 전에 고용량 배터리로 직접 리필할 생각입니다.


+
참고로,,
6개의 배터리를 직렬로 연결하여 사용할 때 충방전을 하게 되면,,
6개의 배터리가 모두 같은 레벨로 충방전이 되어야 합니다.
이것이 밸런싱 기술입니다.

청소기와 같이 한 번에 많은 전류를 뽑아내는 고방전 배터리일수록 밸런싱은 쉽게 틀어집니다.
일례로,, 셀별 전압차가 심하게 틀어져 5개는 80%인데 한 녀석이 100%로 인식된다면 충전은 멈추고 밸런싱모드로 들어가게 됩니다.
밸런싱 모듈이 그 녀석을 방전해서 다른 녀석들이 충전할 수 있도록 합니다.
밸런싱 작업없이 이 상태로 사용하면 80% 사용 후 컷오프 전압이라 차단되고 사용자는 실 사용시간이 작다고 느끼게 되는 거죠.
이러한 사이클을 반복되면서 밸런싱은 더 틀어지고,,, 반복이죠..

이 밖에도 다양한 문제로 청소기나 스마트 모빌리티와 같은 중국산의 리튬이온 제품은,,
일단 오래두고 사용은 힘들거라고 예측합니다.

이와 관련된 좀더 기술적인 부분은 나중에 따로 포스팅을 할까 합니다.





동작 테스트




동영상은 스마트폰으로 바로옆에서 촬영해서 소리가 크게 들리지만,,
실제로는 이게 좁쌀이라도 빨릴가 싶을정도로 힘이 없는 소리입니다.







실 사용시 1단계로해도 롤링 브러시 때문인지 왠만한 건 다 흡입이 됩니다.
아직까진 롤러가 멈춘적은 없었습니다.




두 달 사용해 본 실평은요..


용량이 살짝 아쉽지만,,
가격이 완전 싸고, 조용하다. 그리고 가볍다.
그리고 적어도 두 달 정도 사용 중이고,, 지금까지는 고장이 안났다.!!

라고 간단하게 정리합니다.



업데이트

2019년 9월 04일


이 제품을 사용한 지 10개월이 넘은 것 같다.
최근에 일렉트룩스 제품을 얻더 배터리 리필 후에 이 제품은 더이상 사용하지 않기로 했다.

이유는 곁지기 말에 의하면,,
처음엔 안그랬는데 요즘 부쩍 힘이 달린다고....
게다가 이 청소기를 들라치면 이전에 빨아들였던 것들의 일부를 일부 다시 토해낸 다는 점과,,
흡입력이 약해서 큰 것들만 먹고 작은 것들은 그대로 둔다는 점.. ㅋ

디베아 변종이라 그런지,,
여튼 실 사용 후 느낀점은 별로다.

"비추천"


일단 배터리 리필을 해보고 쓸만해지면,,
시골에 작은 방 청소용으로 가져다 둘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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