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oto Sketch/talking
2011. 6. 3.
낙우[落雨]
낙우는 결국 바다가 됩니다. 최근 몇 개월 동안 사진을 찍겠다는 생각으로 외출을 한 적이 없습니다. 갱년기?? 굳이 변명하자면, 둘째 아이가 태어나서 외출 자체가 힘들어졌고, 업무도 바쁘고... 뭐 여유란 게 없었습니다. 예전에 (지금 회사로 이직하기 전) 몇 개월동안 급여를 받지 못하고 지낸적이 있습니다. 그때는 시간이 너무 많아 답답한 마음에 카메라를 들쳐메고 외출을 했습니다만, 마음에 여유가 없는데 셔터에 손이 갈리 만무하죠.. 사람들은 누구나 자기 코가 석 자입니다. 빌어먹을 정치며 경제며(정치가 뭐 경제죠) 나라가 망해도 당장 끼니 걱정이 더 큰 게 사람들이죠... 진리를 탐구하느라 굶는 것과 끼니를 챙길수 있는 능력이 없어 굶는 건 다르죠. 갑자기 이야기가 우주로 가는데... 한 윤리 교사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