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성된 모습입니다.
사용한 수퍼 커패시터의 정보는 이전글에 자세히 다루었으니 참고하세요.
수퍼 커패시터 LSUC 2S1P/3000F와 저렴한 알리 회로로 제작한 스폿용접기 (AC vs DC 차이점 등...)
충전기능없고 그냥 집에서 충전하고 방전되었을때 들고 나가서 시동거는 용도입니다.
차량에서의 충전이 필요할때는 언젠가 제작한 오토승강압 모듈을 이용한 다목적 충전기를 이용하면 될 듯합니다.
작업스케치
원래는 12S1P로 12개를 구입할때 상판을 주더군요. 판매자분께 따로 도움을 요청하니 상판과 부스바등 이것저것 챙겨주셔서 간단하게 작업할 수 있었습니다.
드레멜로 자르려니 깔끔하게 안될거 같아 칼로 수백 번을 그었습니다. ^^;
이게 되네요. 철판도 커터로 자른다. 안되는 건 없다!!!
나중에 알게 됐지만 양면을 그어주고 접어주면 쉽게 잘린다고 합니다. ㅠ
잘린면이 날카로우니 줄로 다듬어줍니다.
이거 6개라 무겁습니다.
손잡이를 달아주어야죠..
스텝드릴로 구멍뚥고 달아줍니다.
전압계가 없으면 콘덴서의 상태를 알 수가 없으니 달아줍니다.
3D로 간단하게 디자인해서 올려줍니다.
이번에 수퍼커패시터 때문에 알게되고 구독까지한 유투브 감놀자님 따라했습니다.
말씀이 구수하고 재미있더라구요.. ^^
용접단자를 사용하기로 결심했는데 양쪽 사이드에 달린 부스바 홀사이즈가 조금 작습니다. 알리발 8mm 비트로 돌려주니 아래부분이 떨어져 나가네요.
요렇게 양쪽 사이드로 달아주었습니다.
이제 별거 없습니다.
전압계만 플러스 마이너스에 연결해주고 뚜껑을 닫아주면 됩니다.
참고로 밸런스 보드는 저항을 제거해야 충전한 전압이 잘 유지됩니다. 충전중에는 밸런싱에 도움을 주지만 충전 전류가 끊기면 콘덴서의 전류를 소비해서 방전된다고 합니다. 자세한 사항은 아래 참고의 글을 보시면 회로도가 있습니다.
참고 : https://blog.naver.com/ssk5336/223021363416
용접선도 집에 있는 전선 합치고 합쳐서 대충 만들어주었습니다.
12AWG 4선 + 10AWG 2선이라 허용전류 계산하면 대충 600A는 넘으니 시중에 파는 페이크 시동케이블보다는 좋을 듯 합니다.
사이드에 연결하니...
음...
양 옆으로 너무 튀어 나옵니다.
사진을 찍으려고 했더니 공개하기 싫은 부분까지 찍혀서 일단 상상으로만...
완성 그리고 마치며..
뭐 시동만 잘 걸리면 되지요..
참고로 커패시터 6개 직렬이면 내압은 2.8V X6 = 16.8V 가 되고, 용량은 3000/6 = 500F가 됩니다.
점프용 전압은 14V 정도면 될 듯 하고, 안정기용으로는 배터리와 비슷하거나 그 이하인 상태에서 병렬 연결하면 될 듯 합니다. 방전상태로 배터리와 연결하면 BMS회로가 타버릴 수 있으니 꼭 충전한 다음에 연결해야합니다.
뭐 워낙 순간 방전량이 큰 놈들이라 잘 걸릴겁니다.
뭔가 이번 DIY는 대충대충하고 넘어가게되네요..
이게 매일 쓰는 게 아니고 급할때 한 두 번 쓰면 남는거라...
참고로 블랙박스 상시전원때문지 지금까지 2년에 한 번씩은 꼭 방전이 되어 고생을 한 뒤로, 시동걸때만 블랙박스가 켜지도록 했더니 지금은 배터리 상태가 제법 오래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3년이 넘은 듯 해 언제고 또 방전 될 수 있을 듯 한데 이젠 출동서비스 안기다리고 바로 걸고 출발 할 수 있을 듯 합니다.
그나저나 산타페 DM인데 상시 연결해두면 전압 안정화에 효과가 클까요??
순간 전류량이 디젤차량의 토크와 연관성을 잘 모르겠지만 많은 사람들이 좋다고 하는데는 이유가 있겠지요.
나중에 테스트 해보고 싶기는 합니다.
이상 간단한데 물리적으로 힘들었던 점프스타터 제작기를 마칩니다.
감사합니다.
+
수퍼커패시터의 특성에 대하여 필히 공부하시고 쇼트및 충방전에 유의하시면서 작업하시길 바랍니다.
항상 극성에 주의하고 내압보다 낮게 충전하세요.
본 글을 참고하여 작업중 발생하는 사고에 대하여 책임이 없음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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