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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 익스프레스에서 2만원 대에 저렴저렴한 걸로 알아보다 마초틱한 모습에 트랜스포머(?) 영화에 나오는 디자인이 튼튼해보여 덜컬 구입한 제품으로 3년이 다 되도록 주력으로 사용했던 중국산 전동 드릴이다.

 Diy Sketch 카테고리 대다수 작업이 이 드릴을 사용했으니 생활 DIY를 취미로 시작하면서 함께한 녀석이라고 봐도 무방한데 각종 하이박스의 홀가공이나 나무에 스피커 구멍 뚫기, 심지어 무쇠도 이녀석으로 가공했다.

배터리팩이 하나 밖에 없어 나무에 스피커 홀가공을 하다가 배터리가 죽어버려 충전하는 동안 강제로 쉬기도 했다. ^^;;

 

 

잦은 사용으로 토크레벨의 숫자가 모두 지워져 네임펜으로 직접 써주었다. ㅎ

 

중국산 드릴은 밀워키에 비교될(?) 정도의 높은 품질으로 인지도가 꽤 높은 웍스(Worx) 제품부터 수 많은 듣보잡 브랜드의 제품이 서로 경쟁하고 있는데 어쩌다 하나 건져 정들어 올리는 글이다. 모든건 케바케...

물론 여유가 있거나 전문작업을 한다면 브랜드인지도가 높고 정밀도가 높은 계양/보쉬/아임삭/오성/Worx/밀워키/디월트/힐티 등등의 제품을 구비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특히 브랜드마다 각종 전동 공구를 하나의 배터리 팩으로 구동이 가능하도록 배터리 호환개념으로 발전하고 있어 초기 투자를 고려해봄직하다.

 

각설!!

최근 주인 잘 못 만나 혹사당한 DEKO 드릴의 배터리가 빌빌거려 안쓰러워 리필을 결심했다. 구동시 약간의 탄냄새가 올라오기도 해 브러시 상태도 그리 좋은 아닌듯... 뭐 심한 편은 아니라 배터리 리필만 해주면 또 몇 년(?)은 충분히 일해줄 것이다.

배터리 교체에 앞서 먼저 청소도 해줄 겸 궁금하기도 해 본체를 열어봤다.

 

 

본체 분해

 

나사를 제거해도 열리질 않는데 맞물리는 부분에 사진(우)처럼 쇠로된 걸림쇠가 앞뒤로 추가 고정이 되어 있다. 오호라...

 

 

열리면서 떨어져 나온 쇳조각(??) 이다. 어디서 떨어졌나 찾아보니 기어변환시 딸깍거리며 걸리도록 해주는 부품으로 이게 외부케이스에 고정된 구조다. 엥 이건 저렴저렴설계다. ㅎ

 

 

분해모습...
대다수의 드릴과 크게 다르지 않는 모습이다.
다만 드릴척과 기어파트와 모터가 힘을 주어도 분해되니 않는 걸보니 핀으로 기어뭉치까지 분해해야 완전하게 분리되는 것 같다.
굳이 기어뭉치까지 분리할 필요는 없어 여기까지...

 

사용된 모터 스펙은 RS550-10.8V다. 3S 배터리팩의 전압 범위는 8.1V~12.6V 라서 이유있는(?) 선택으로 보인다.
12V를 채택했다면 대충 배터리 용량 70%이하에서 빌빌거릴지도.. 보쉬 10.8V도 같은 이유가 아닐까 추정해본다.

 

 

레버가 연결된 컨트롤러 부분이다.
7.2V~24V까지 호환되는 듯 싶고 마감이나 납땜상태도 나쁘지 않다.

 

 


 

 

케이스를 열면서 떨어진 걸림쇠 부분에 구리스 좀 발라주고,,,

 

기어뭉치를 분해하지 않으니 더 볼게 없다.
다시 조립!!

 

 

 

배터리 리필

 

배터리팩은 3면의 걸림쇠만 들어주면 쉽게 분해된다.
1,300mAh 가 3S 직렬연결이다...
용도에 따라 작기도 적당하기도 한데 작은 건 작은거다.. 방전테스트를 해보면 답이 나올듯 싶은데 여기의 60% 정도이지 아닐까 추정해본다.

 

 

분해는 납땜으로 연결된 부분을 인두기로 지져 떼어내 회로와 케이블을 분리한다.

 

 

교체할 배터리다..
파나소식 18650 스펙은 2250mAh 10A 중방인데 자작 방전기로 6A방전 테스트 결과 비슷한 용량을 골랐다.

 

 

역시 자작 갈갈이로 스폿자국을 제거해줌..

 

 

스폿준비..

 

 

최근에 만든 6th 오토스폿기의 첫 마수걸이 스폿이다. ^^;;

 

기존과 비슷하게 스폿해줌..
니켈도금 0.2t를 사용함..

 

 


 

 

배터리 보호회로의 뒷면이다.
검정색으로 길게 뻗은 건 온도센서인데 충전시 배터리 과열이 감지되면 충전을 멈추기 위함이다.

 

 

원래는 니켈조각이 기판을 통과해야하지만 바깥으로 둘러서 납땜해도 유격이 없다.

 

 

한나씩 기존과 동일하게 결선해줌..

 

결선이 완료되고 기존의 보호테잎을 다시 붙여주었다.

 

조립!!

 

좌-충전중, 우-완료

 

 

완성!!
배터리 성능도 기존 1,300mAh에서 2,200mAh로 업그레이드 되었다!!

 

 

앞으로 얼마나 더 버텨줄지 모르겠지만,,,  모터 브러시가 타서 못쓸때까지는 책상 주변에서 뒹굴지 싶다.
크기 무게.. 등등에서.. 집에서 소소하게 DIY하기엔 이런 탄창형(?) 배터리팩을 사용하는 드릴이 가장 만만하다.

뭐 중국산이라 대놓고 추천은 못하겠지만,,,
괜찮은 성능에 초 저렴게 생산 공급하는 대륙이 무섭다!!고 에둘러 말하고 싶다.

 

+
헤비유저가 아니고 집에 두고 어쩌다 한 번씩 사용할 목적이라면 배터리가 있는 무선 드릴보다는 유선 드릴을 추천한다.

 

+
마지막으로 드릴 타입별 선택을 권하자면,,,

나사를 풀고 조이고 싶다 --> 일반 저렴한 전동드릴
플라스틱/나무 간혹 쇠로된 재질에 피스를 밖거나 홀가공을 한다 --> 12V이상 헤비유저라면 18V 이상의 고급형 전동드릴
벽에 시멘트 못을 박고 싶다 --> 햄머기능이 있는 드릴 (탕탕탕!!! 피스를 박는 방향으로 때려줌)
자전거나 오토바이등 회전축 나사를 안풀리게 조이거나 풀고 싶다 --> 임팩트(Wrench) 드릴 (탁탁탁!!! 회전방향으로 때려줌)

임팩트드릴


임팩트 드릴은 대부분의 제품이 사진처럼 드릴척이 없이 바로 6각형 피스를 체결하는 구조이고 동작을 켜고 끌 수 없어 일반 가정에서 쓸 일이 거~의 없습니다.!!

그 외에는 전문가영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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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이두홍 2020.11.17 17:46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저도 2만원 짜리 알리산 16.8V 전동드릴 쓰는데 정말 좋습니다. 중국제 잘 고르면 정말 좋습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