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어가면서..
지난 주 비교기와 파워 모스펫을 이용한 방전기를 만든 이후,,
카페 회원분이신 아이스커피님께 테스트 시료인 배터리를 지원 받았다.
원래는 하나 만들고 잘 쓰면 되는데,,
지원까지 받은 입장이라 방전기 하나로 테스트하기엔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린다고 판단,
회사에 두고 테스트 해 볼 생각으로 1호기보다는 조금 작은 사이즈로 또 하나의 방전기를 제작했다.
<오른쪽 큰 녀석이 1호기이고, 왼쪽이 이번에 만든 방전기다.>
만드는 과정과 회로도는 이전 글을 참조하면 될 듯 싶다.
다만 이번 방전기를 제작하면서 적잖은 시행착오로 골치가 아팠는데...
배터리 연결이 없을 때 ADS1115에서 전압감지 핀에서 쓰레기값이 탐지가 되는 현상이다.
ADS1115에서 탐지하는 시그널의 베이스인 그라운드와 배터리의 그라운드가 맞지 않아 발생한 증상으로,
전압측정 라인의 그라운드를 ADS115와 연결시켜 주니 해결되었다.
또한, 보다 정확한 전압/전류 측정을 위해 그라운드 처리에 대한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어 배선도가 수정될 가능성이 있다.
회로도 및 자세한 히스토리는 아래 관련 글인 스케치 공유페이지에 업데이트 할 생각이다.
각설,,,
이하 사진 위주의 글이라 주루룩 넘기면 될 듯 싶다.!!
네이버 "자연에너지" 카페의 페쇄몰에서 구입한 DIY용 인두기 케이스다.
가격은 2천원...
쌍인두 스테이션을 만드려고 사두었는데 일단 이걸 사용하기로 했다.
방열판은 CPU 쿨러를 사용하기로 함
실 테스트해보니 1셀 3A 방전에서 35도를 왔다갔다하고, 팬컽트롤을 35도에 맞쳐주니 돌았다 멈췄다해서 비교적 조용한 상태로 방전이 가능했다.
션트용으로 폐 방열판을 꺼내 위치를 잡아봤다.
그림이 그려졌으니 고고!!
위쪽에 CPU팬을 붙이고,, 전면판도 포맥스로 재단해서 달아줌.
포맥스 약하지만 그럭저럭 버텨주지만 충격을 받으면 쉽게 뽀개질 수 있으니 조심!!
모스펫의 케이블 통과지점에 홀가공을 해주고.. 엔코더도 위치를 잡고 달아줌
파워 모스펫을 CPU 방열판에 구멍을 뚫고 나사로 고정
20A 방전까지 가능한 케이블을 사용했다.
션트도 달아주고..
케이스에 장착 후 배선!!
배선도를 기반으로 제작한 만능기판이다.
노란색 원이 헛전압 방지를 위해 추가로 작업해준 부분이다.
이 것 때문에 황금같은 주말 6시간 정도를 허비한 듯
ㅠㅠ
회로도 케이스에 안착하고,,,
뒤에 12V/1A 아답터를 까서 장착했다.
(아답터 무분해주신 깡통박사님께 감사를... ^^;;)
케이블이 케이스에 찝히거나 간섭없이 정리해준다.
완성된 모습
LCD가 달린 전면과 왼쪽면에 방전용 바나나잭과 전압센싱 소켓이 있다.
오른쪽엔 프로그램 업로드 및 방전 데이타를 PC로 받을 수 있는 콘솔잭,
그리고 메인 전원을 달아 주었다.
뒷면은 션트용 방열판이 덮고 있는데,,
사진엔 잘 안보이지만 맨 아래 220V 8자코드를 연결할 수 있는 소켓을 달았다.
(추후 12V 입력용 DC잭도 추가함..)
상단의 모습이다.
배터리 연결여부의 녹색 LED와
방전 여부를 알 수 있는 LED 그리고 컨트롤러용 엔코더를 배치했다.
참고로
CPU팬은 그릴을 찾으면 나중에 달아줄 생각이다.
전압설정과 방전시 드롭 전압 설정과 전류값 튜닝을 하고 마무리한다.
.
.
이렇게 두 번째 정전류 방전기가 완성되었다.
방전시 전압 드롭률이 최대까지 올라가 최대치를 키운 상태가 조금 꺼림직한데..
만능기판에 노이즈가 낀건지 션트저항값이 틀어진 건이 여튼 이 상태에선 내부저항 측정이 되지 않는다.
다행이도 카페 회원 분이 PCB를 제작해 보내주신다고 하니 훗날 비교 테스트를 해 볼 생각이다.
+
매번 능동부저만 쓰다가...
스동부저를 쓰시는 분들이 더 많은 듯 싶어 이 방전기는 스동부저를 달고 스케치 일부를 수정했다.
부저는 타입에 따라 모두 지원하도록 수정됨
테스트 영상
전체적인 모습을 담은 영상이다.
부저를 패시브로 바꾸니 뭔가 소리가 청아?? 하다. ㅎ
손이 달 때마다 깜짝 놀라 팬에 부품함을 뒤져 그릴 달아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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