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생네 가족과 의기투합한 곁지기의 의지가 100프로 반영된 평일 전세캠이다. 동생네 가족은 업무 특성상 매번 바쁜 스케줄로 휴가를 맞추기 쉽지 않지만 코로나 여파로 쉬는 날이 늘면서 올해만 벌써 두번째 캠핑을 함께 하게됐다. 경제적으론 힘들어져 웃픈 현실이다.

다녀 온지는 몇 주 지났고 게으름으로 이제야 카메라 메모리를 꺼내 정리해본다. 특히 이번 캠핑은 코로나와 태풍의 영향으로 넓은 캠핑장을 오롯히 두 가족이 독차지했고 덕분에 사람들과 부때끼지 않으며 나름 즐겁게 보내고 왔다. 요즘 같은 시기에 이렇게 대놓고 포스팅하기엔 조금 민감한 주제이긴 하다.

여튼 그렇다.
로그 성격으로 전체적으로 사진 위주 시간의 흐름 순으로 올려본다.

 

펜션 입구의 모습이다. 두 번째 방문이라 낯익은 풍경이다.

 

태풍이 막 지나간 계곡인데 물살에서 위화감이 느껴진다.

 

레드존 끄트머리의 모습이다. 편의시설과는 멀지만 한적한 캠핑을 즐길 수 있겠다 싶다.

 


 

예약한 사이트는 레드존 C25, 26이고, 계곡과 편의시설 접근성이 뛰어나 개인적으로 명당에 속하지 싶다.

 

어른 들은 사이트 정리를 마무리하고 아이들은 계곡에서 낚시체험 중이다.
안타깝게도 물이 많아 그런지 머무는 동안 물고기는 구경도 못했다.

 

사이트에서 보이는 풍경..
비온 뒤라 물이 제법 많다.

 

뭐 있겠나. 기승전 고기다..
아파트 분리수거장에서 주워온 220V 써큘이 열일해서 숯을 만들고,,
본격적인 먹방모드로 돌입!!

 


 

소고기, 돼지고기, 물고기,, 고기고기고기고기... 술은 덤!!

 

 

이어서 불놀이, 불멍...

 

캠프파이어를 둘러앉아 아이들과 게임도 하고 이것저것 올려 구워먹으며 첫날을 마무리했다.
전세캠이라 마음껏 떠들며 놀았지만 살짝 무섭긴 했다. ㅎ

 


 

이틀째... 계곡물은 많이 줄어든 듯 싶고 날씨도 맑음이다.

 


곁지기가 마음에 들어하는 n.place의 폴라돔 텐드다.
천장이 우레탄 처리가 되어 있어 답답하지 않고 꽤 매력적인 텐트이다. 다만 하부 지퍼라인으로 방수가 약한게 흠이다.

 

최대한 줄이고 줄인 들(?) 살림살이인데 2 가족이라 그래도 적잖다.
35번째로 이어오면서 감성은 찾아볼 수 없고,, 망가지면 직접 고쳐거나 만들어 사용하니 음식이나 사이트 비용 말고는 지출은 거의 없다시피한 편이다.

 

아침식사를 기다리는 아이들 모습이 보인다.
살짝 거하게 먹은 듯 싶은데... 숙취에 가장 중요한(?) 먹방 사진이 없다.. ㅎ

 

식사 후 아이들은 계곡으로 입수...
계곡물은 얼음짱인데 거리낌없이 들어가는 아이들보면 신기방기...


 

이렇게 호젓하게 캠장을 둘러보는 기회가 또 있을까 싶다.
뭐 편의시설은 그 동안 다녀 본 캠장 중 상위 랭크라 할 수 있다. 좋은편..

 

관리동 앞쪽으로 계곡가에 위치한 펜션 두 동..

 

요기는 블루존의 모습이다.
역시 이쪽에도 캠퍼는 보이질 않는다..

 

왼쪽 내리계곡과 오른쪽 옥동천의 두 물이 충돌하는 두물머리 지점이다.
이렇게 합쳐진 두 물은 남한강으로 흐른다.

 

블루존의 간이 개수대

 

관리동의 모습

 


 

영화 스크린이 보인다.
주로 캠퍼들로 가득차는 주말에 상영하는 듯 싶다. 요즘은 각자 빔프로젝터까지 챙겨서 다니는 캠퍼가 늘어나고 대부분의 영화를 섭렵하는 아이들에게 흥미를 잃어간다고 캠핑 지기님이 일러주었다.

 

동생이 이번에 구입한 타프를 사이트 중간에 걸쳐서 설치하고 양쪽으로 돔텐트를 설치했다.
메인 폴대를 집에 두고와 나무에 묶어 설치했다. ㅎ

 

오뎅과 닭고치...
간식 겸 술안주 ^^

 

간식을 먹고 아이들은 또 입수... ㅎ

 

울 집안의 홍일점.. 예림양!!
큰 엄마가 풀때기(?)로 머리를 꼰 모습이다. ^^

 

점심먹고......
잠깐 낮잠을 자고...

이어서 바로 먹방!!

그대로 저녁까지..
최근 캠핑장에 오면 먹고 자는 거 말고는 거의 하는 게 없는듯... ^^;;

 

마지막 캠프파이어!!!

 

 

토요일 아침부터 캠퍼들이 하나 둘 씩 와서 텐트를 치기 시작했고,
우린 서둘러 아침을 먹고 집으로 돌아왔다.

추워서 물놀이는 못했지만 조용한 곳에서 재미있게 지내고 온 듯 싶다.
내년에도 캠핑을 한다면,,, 계곡은 이제 그만 동해쪽으로 도전해볼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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