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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mping Sketch

36th 대부도 비치펜션 캠핑장 - 5월 똥바람과 황사속 먹방후 무사 귀한!!

글: HooneyPaPa 2021. 5.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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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보니 2021년 첫 캠핑이다.
미루고 미루다 21년 첫 캠핑을 5월에 나가게 되었다.
매년 조금씩 늦어지는 것이 캠핑을 접날 날이 다가옴을 어렴풋이 느낀다.

이쪽 해안은 좌우 나라펜션과 섬마을펜션 모두 서너 번씩 골고루 이용했었다.
개인적으로 섬마을펜션이 문을 닫은게 못내 아쉽긴 하다.

 

 

 

자리잡은 곳 바닷가쪽 사이트 A1
사이트는 꽤 넉넉하고 바닷가 바로 앞이지만, 바로 옆 도로가 있어 약간의 소음을 감수해야한다.
그럭저럭 나쁘진않음...

 

 

 

큰 애가 커서 이것저것 도와주니 사이트를 구축하는데 꽤 수월한 느낌이다.
이렇게 보니 매번 변화없는 물건들... 
어찌된것이 고장나거나 망가지면 새걸로 바꾸기라도 할텐데 막 굴려도 다 쌩생하다..
그래선지 이번 캠핑은 정말 몇 년만에 새롭게 구입한 V그릴 신제품을 구입하고 사용할 생각이라 살짝 기대감이 없지 않다

 

 

 

평일인데도 사이트가 빼곡하다.
캠핑산업이 코로나 특수를 누린다던데 나와보니 실감이 간다..
특히 카라반이나 트레일러가 많아지는 추세인데 이쪽 캠핑장은 살짝 도로가 거시기(?)해선지
끌고 들어오는 용자들이 많지는 않은 듯 싶다.

 

 

잠깐 간식...

 

 

잠시 갯벌 산책....

 

 

 

그리고,,
개인적으로 캠핑을 나오는 유일한 목적..
고기 꾸버먹기...ㅎ

 

 

숯도 뭐 뚝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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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그릴2 다...
솔직히 요거 사용해보려고 캠핑에 콜!!을 외쳤다.
개선품이 나왔는데 물량이 채워지면 리콜이 될 녀석이다.

 

 

 

두뚬하게 썰어온 삼결살을 딱 한 판 구우면 4가족이 충분히 먹고도 남는다.
V그릴 1보다 불맛과 겉바속즙(?)이 확실해 리콜되면 평생 함께해도 됨직하다.
솔직히 지금껏 매번 사용해오던 V그릴 1은 씻는게 여간 수고롭지 않은데 세척이 매우 편리해 졌다는 점은 좋다.
오해하지는 말자.
필자는 실리웨어와 아무런 관련자는 아니다.. ㅎ

 

 

기분 좋게 일잔 기울이다보니,,,

 

 

해가 넘어간다.

 

 

고기 꾸버먹고 났는데도,,,찾아오는 출출함 !?
요즘 집에서 키우고 있는 애완버섯 몇 개 끊어와 넣은 표고버섯 라면에 출출함을 댈랜다..

 

 

아이들 덩치가 만만찮아 4 가족이 이너텐트에서 자기에는 비좁아,,
전실에 야전침대를 펼쳤다..

꼴짝거리며 영화도 보고 라디오도 듣고하는 감성이 달아난지 오래...
저녁 9시면 무거워진 눈꺼풀에 이른 잠을 청한다.

그렇다고 캠장 특성상 통잠은 거의 어렵고 자다깨다의 반복에,, 새벽녁부터는 화장실을 갈까말까의 고민을 반복하며 새벽까지 버티는 묘한 불편함.... ㅠㅠ

거기에 이번 캠핑엔 바람까지 밤새 텐트를 뒤 흔들었다.

 

 

일찍잤고 일찍일어났으나,,
뭔가 찌뿌둥한 몸에 심란한 상태를 모닝 커피로 달랜다.

 

 

나중에 확인해보니,,
큰 애가 이런 동영상을 찍었드랬다..
똥바람이 어마무시 심란하다. ㅎ

 

 

 

간단??하게 끼니를 때우고,,
바람이 잦아드는 틈을 타 아이들과 갯벌로 나가보았다.

 

 

 

개벌체험!!
실패!!

아무것도 없다!!
정말 아무것도....ㅎ

참고로 밀물때 낚시도 했었는데 파래때문에 묶음추 한 개 끊어먹고 바로 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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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건 컨셉샷!?
화벨을 끌어올리면 요런 트와일라잇!?!? 사진이 나온다..

 

 

 

별무소득 해루질을 마치고,,

 

.
.
.

 

 

바람이 없나 싶어 장작을 사와 퐈~이어를 하자마자...

요래 또 바람이 불어주신다.
텐트와 바지 요기조기에 좁살만한 구멍이 나서 실패하고,,,
몇 개만 남기고 숯을 넣어 바로 저녁준비를 했다.

 

 

난로 뚜껑처럼 생긴 커다란 막접시(?)위에 곱창이랑 이것저것 넣고 볶아 마지막 먹방!!
고구마 맛나고, 오징어는 너무 질겨 실패!!

 

 

 

마지막 밤 출출함은 부산오뎅으로...

 

 

 

자기전 커피??? ㅎ

 

 

 

아침이다. 다행이 비도 안내리고,, 바람도 없다..
서둘어 집으로 돌아옴!!

 

 

 

요건 그냥저냥 스케치한 사진...

 

이전 방문과 비교했을 때 없었던 컨테이너 하나가 추가되었다.

요 캠핑장만 세 번인가 네 번째 방문이다.. 대부도 하면 생각나는 해변이긴 하지만 첫 방문시 느꼈던 좋았던 감정이 많이 퇴색된 곳이기도 하다. 나라펜션캠핑장도 자주 이용했는데 거긴 사이트 앞으로 차들이 뷰를 막아버리는 단점이 있고, 요긴 바로 옆으로 차들이 다녀 소음이 있고 비슷비슷하다.. 모두 지기님 관리는 확실하다.
참고로 요 해변은 모기가 물러날때쯤 방문하면 망둥어 낚시재미가 쏠쏠하다.

 



바람 심했고, 황사심했지만,,
악조건속에서도 그럭저럭 먹방 무사히 끝내고 귀가했다. 별거 없이 그냥.. 끝!!

다음엔 또 선재도로 들어가볼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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