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성 후 미니 드러멜과 연결하여 구동중인 모습이다.
자작 드레멜
위는 최근 자연에너지 카페에서 부품을 분양받아 만든 12V 드레멜이고,
아래는 18650 1셀 충전기 케이스로 직접 자작한 미니 드레멜이다.
DC 전원공급기를 사용하여 전압으로 속도 조절을 하고 전원공급기의 바나나잭을 거꾸로 끼워 방향전환을 했었다.
이게 다소 불편해 속도조절과 방향전환을 쉽게 할 수 있는 아답터를 만들어 보았다.
준비물
나사로 열수 있는 구형 아답터
DC 속도 조절기(디머, 5A/90W, 0.8$)
DC잭 2개
6핀 DPDT 스위치 1개
작업기
부품들을 케이스에 넣고 대충 배치를 해보았다.
속도 조절기 다이얼을 위한 홀가공
디머(Dimmer) 모듈의 높이가 살짝 커 케이스가 닫히질 않는다.
어쩔수없이 가변저항을 탈거해서 연장해주기로 했다.
가변저항 탈거
전선을 이용하여 연장
아래 2선은 전원 ON/OFF로 일명 딸깍 스위치이고, 위 3선이 저항 조절용이다.
작업시 냉납에 주의를 해야한다.
방향전환을 위한 DPDT 6핀 스위치 홀가공
스위치와 디머에 전선을 연결하고, 정리를 한다.
배선 설명
왼쪽 DC잭이 입력이다.
DC잭의 입력은 Dimmer 의 입력으로 직결,
Dimmer의 출력을 DPDT 스위치의 4개의 핀에 연결하게 되는데
가장 왼쪽 두 핀에 역방향 ( -, +) 그리고 가장 오른쪽 두 핀에 정방향(+, -)를 연결해준다.
스위치 가운데 두 핀은 모터에 연결해주면,
스위치의 선택에 따라 플러스(+)와 마이너스(-)가 뒤바뀌면서 모터의 방향이 전환되는 구조이다.
전원 확인용 LED는 광케이블을 이용했다.
케이블은 아이들 교구에서 LED TREE 만들기에서 한 가닥을 뽑아냈다. ^^;
아래는 수축튜브로 감싸주고 케이스에 바늘 구명을 낸 후 이어주면 될 것 같다.
+
광케이블 사용을 몇 번 해보니 LED를 추가로 달아주는 것이 더 쉽다. 비추!!
LED용 홀가공 위치를 잡아주고, 미니 드릴로 구멍을 내줌
광케이블 아래 수축튜브를 속도조절 기판의 LED 위에 놓고 테이핑
완성이다.
이전에 만들었던 방향만 바꿀 수 있는 어댑터(왼쪽)과 비교해본다.
12V 속도조절용 Dimmer를 삽입하여 크기게 제법 크다.
완성 및 라벨 작업
라벨지에 인쇄를 하고 스카치테잎으로 덧발라 주었다.
작동영상
이 어댑터와 함께 사용하니 영상속의 드러멜들의 활용도가 배가 되었다.
조만간 드러멜 이야기를 올려볼 생각이다.
이렇게 폐 아답터 케이스가 그럴싸한 모터 속도조절기로 재탄생했다.
뭐든 아이디어가 중요한 것 같다.
손은 거들뿐...
업데이트
최근 속도조절용 디머인 PWM 회로의 MOSFET이 망가졌다.
증상은 내부적으로 스위치를 켜야 도통되는 핀이 상시 도통이 되고 속도조절이 안되는 문제다.
기판을 갈고 방열판과 역기전력 대비를 위해 다이오드를 출력단에 달아주었다.
하여 주의점을 덧붙힌다.
방향전환시 주의점
고속에서 빠르게 방향을 전환할때 역기전력과 순간 토크가 증가한다.
따라서 중간 멈춤단계에서 충분히 속도가 줄어든 후 전환을 해야 칩의 소손을 막을 수 있다.
역기전력은 다이오드로 보완이 가능하지만, 순간토크 증가는 퓨즈를 달기엔 뭔가 애매하다.
현재는 사용자가 인지하고 사용해야할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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