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Y Sketch

죽어 버림받은 레브(REVE) 100 써큘레이터 자가 수리

반응형

 

 

 

 

휴가 후 복귀하고 아파트 재활용 폐기물을 버리다가 들고온 녀석인데 이름은 REVE 100 입니다.
24V DC 써큘레이터, 즉 공기 순환기입니다.

 

생긴것이 마음에 들지 않아 아답터만 들고 왔다가 머리는 괜찮은거 같고 DC라 미세조절이 가능하니 약풍으로 쓰기에도 괜찮을 듯 해서 다시 본체까지 들고 왔습니다.

 

 

 

아답터를 연결해도 반응이 없습니다.

 

 

 

 

아답터를 체크해봅니다.
일단 전압을 제대로 측정이 됩니다. 부하가 걸렸을 경우 전압 드롭현상이 있을 수 있으니 파워서플라이를 연결해봅니다.

 

 

 

반응형

 

 

 

 

18V 를 연결했는데 전류 소모가 거의 없습니다.
여기서 전류 소모가 있다면 특정 소자가 소손되서 쇼트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미세 전압은 자작 파써로 가늠하기 힘들지만, 지금까지 테스트로 특정 라인의 단선이 아닐까 예측해봅니다.

 

 

 

지지대 분리

 

 

 

뭔가 앞에 분리된 팬모양의 디자인입니다.
자세한 건 모르겠지만 바람이 멀리 전달되도록 역학적으로 설계했구나... 싶습니다.

 

 

 

실제 팬은 3엽으로 조그마합니다.

 

 

 

나사를 모두 제거해줍니다.

 

 

 

반응형

 

 

 

 

 

왼쪽 사각형 기판이 속도조절용 기판이고, 오른쪽이 DC 모터입니다.
모터 뒷판에는 모터 드라이버용 기판이 붙어 있습니다.
자세히는 모르겠지만, VCC/GND/CLCK 입력을 받고 모터 연결은 U V W 인걸로 보아 스텝모터로 보입니다.

 

 

 

 

 

뭔가 전원이 모터부의 GND/VCC에 잡힙니다. CLCK를 체크해봐야하는데....
컨트롤러 기판의 동그라미 부분이 조금 이상해서 살펴보니 패턴이 미세하게 들떠 있는게 보입니다.
납으로 조금 보강했더니 패턴 전체가 툭하는 소리를 내며 움직입니다. ㅎ

경험상 이렇게 생긴 기판의 패턴은 내구성이 떨어지는 것 같습니다.
판매가격을 생각하면 뭐랄까..... 원가 절감이 조금 심하게 들어간거 아닌가 아니면 요즘 기업들이 돈을 들여 하고 있다는 고의적인 하향 설계??????

 

 

 

 

여하튼 납땜으로 보강하고 전원을 연결하니 잘 돌기 시작합니다.

이렇게 또 날로 먹네요. ㅎ

 

 

 

스핀들 (미싱) 오일을 준비해서... 베어링 부분에 몇 방을 떨궈주고 조립합니다.

 

 

 

잘됩니다.
근데 아무리 생각해도 요런 디자인 마음에 들지는 않네요. ^^;

 

 

또 이렇게 선풍기가 한 대 생겼습니다.
시골에 선풍기가 고장났다고 하니 추석때 시골에 가지고 내려가야겠습니다.

 

 

끝!!

 

 

반응형


Recent Posts
Popular Posts
Recent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