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어가면서...
이번 자작품은 리튬이온 2차전지인 18650을 직-병렬로 구성하여 스폿용접을 쉽게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지그(JIG)로, 보통은 CNC를 이용하여 합판을 가공하거나 3D 프린터로 출력하여 사용한다.
그래서 3D 프린터를 구입했으니,, 갈갈이와 흡연기에 이어 당연한 수순처럼 스폿지그를 모델링해봤다.
18650의 경우 가로가 18mm이므로 10개를 병렬로 묶으면 180mm라서 10S10P, 180X180의 배터리팩을 작업할 수 있도록 디자인을 했고, 최대한 필라멘트를 줄이고 작업시간도 줄이려는 생각에서 미니하게 설계했다.
3D 모델링
퓨전 360을 사용,,,
처음엔 살짝 귀차니즘에 노브볼트를 왼쪽처럼 폴리곤형태로 디자인했는데 마지막에 조일때 힘을 못받아 많은 상용 노브볼트의 디자인처럼 홈을 파주었다.
모든 상용 디자인은 다 이유가 있더라... ㅎ
조립
노브볼트는 사진 속 나사를 베이스로 했고, 삼성 파브 홈씨어터 스피커를 분해하면서 적출해 둔 나사와 볼트이다.
본체 일부만 잘라 출력해보고 잘 체결되는지 공차와 수정할 부분이 없는지 체크했다.
크게 이상없는 듯 싶어 출력시작!!
총 17시간이 걸려 완료되었다.
일단 두 개를 뽑고 표면이 거친듯 한 느낌이 있어 찾아보니 큐라에 다림질 기능이 있어 적용해봤다.
두 결과물 사이에 차이가 명백하니 아무래도 다림질 모드를 기본으로 켜 두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앞서 말한것과 같이 홈을 주어 재설계한 노브 볼트 재 출력!!
노브볼트 암나사는 순간접착제 몇 방을 넣어주고 고무망치로 박아주었다.
최종 완성
생각한대로 디잔인하고 바로바로 출력해서 실체화 할 수 있다니 세상 참 좋아졌다.
3D 프린터 구입하고 맛보는 새로운 즐거움이다.
이로서 3번째 작품도 성공!!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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