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성된 모습>
주말에 수명을 다한 LCD TV를 자가 수리해보려고 커패시터(콘덴서)를 한 묶음 주문했다.
정보를 수집하다보니 교체 작업시 대전압 콘덴서(줄여 대콘)가 감전위험이 있어 방전 후 작업을 해야 안전하다고 한다.
보통 릴레이로 만들어 사용하는 것 같다.
마침 버려진 전자렌지를 분해해서 적출한 30W 미니 필라멘트 전구가 생각나 급조해서 만들어 보았다.
자작 시간 10분도 안걸리는 초 간단 DIY다.
왼쪽이 전자렌지에서 적출한 미니 전구이고,
오른쪽이 핀셋형 테스터기 프루브인데,, 알리에서 부품구입시 눈에 띄어 몇개 주문해서 잘 사용하지 않는 녀석이다.
이 프루브를 이용한 대콘방전기를 보고 응용해 보았다.
전구의 스펙이다.
400V 대콘도 있는데 전류가 약해서 크게 문제는 안되는 것 같다.
과감하게 테스터 리드의 케이블을 잘라 버린다.
내부 두 가닥의 선을 사진과 같이 빼두고,,
전구에 납땜을 한다.
글루건으로 고정하고,,
수축튜브로 마감하면 끝!!
테스트
충전은 일전에 만든 자작 LED 테스터기를 활용했다.
이 LED Tester의 원리는 정류된 DC전류가 LED 문턱 전압에 따라 전압 드롭이 발생하면서 직병렬의 LED의 양부를 판별할 수 있는데,,
이를 이용하면 커패시터의 충전을 할 수 있다.
동영상을 참고하자..
다이랄 것도 없다.
그냥 전구를 핀셋형 리드에 달아준 것이 전부다.
전자렌지 미니 전구가 제법 튼실해서 큰 충격이 없다면 파손되지는 않을 것 같다.
참고로,
대콘 방전기는 조그마한 트랜스포머, 기계식 릴레이, 전자 릴레이, 시멘트 저항 등등 다양한 부품을 이용하여 만들 수 있고,
자세한 방법 또한 인터넷에서 쉽게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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