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레라 마리오 카트 7 RC카 자가수리
- 목 부러지고 스위치 불량으로 전후진시 꺼지거나 LED 깜빡임 증상
-


<수리후 모습, 새로운 스위치가 생겼다>

꽤 오래전 미국 직구로 구입했던 마리오 RC카다.
5년은 훌쩍 넘은듯...

그나저나 이녀석 물건이다.
지금도 놀이터에 가지고 나가면 아이들이 둘러쌀 정도로 인기만점의 RC카다.
속도도 꽤 빠르고 드래프트가 주 특기다. ^^;;

여튼 세월이 세월인지라 부딪히고 망가지고 수리하고를 반복하다 지난해 목이 부러져 창고에 있던 녀석이다.
그러다 닌텐도 스위치를 하면서 생각났는지 종종 고쳐달라고 하는 걸 미루다 작업대에 올렸다.




부러진 목 수리


목이 부러진지는 꽤 되었고,,
글루건으로 고정했는데 몇 번 놀다 떨어진 후 이상태다.



몸체와 고무부분이 찢어졌다.
고속으로 움직이다 벽 같은 곳에 부딪히면 그 충격에 버티질 못한다.



기존에 미봉책으로 붙여준 글루건이다.
살짝 ... ㅎ



글루건을 떼어내고 굵은 전선으로 지지대를 만들어 주었다.



검정색 글루건으로 1차 지지.
검정색 글루건의 경우 지지력이 흰색 글루에 비해 훨씬 뛰어나다.









아는 사람은 다 안다는 휴지신공..
목 주위를 휴지로 감고 순간접착제를 부어주면 된다.



노 브랜드 순간접착제...
그냥 다이소거를 사는 걸 추천함..ㅎ
여튼 막부으면서 쓰기는 좋다.

휴지에 부으면 연기가 피어난다.
그 연기가 몸에 좋지 않다고 알려져 있으니 환기가 되는 곳에서 진행하는 걸 추천한다.



순간접착제를 휴지에 부어주고 고정한다음에,,
미니 송풍기로 말려주었다.



그리고 약간의 유격엔 다시 검정색 글루건으로 메꿔주었다.



머리를 들고 흔들어 보니 제법 튼튼하게 붙은듯 싶다.








전후진시 전원 꺼짐 증상

먼저 동영상을 보자.


좌우 회전은 이상이 없으나,
전진 후진 레버를 당기면 LED 가 깜빡이면서 동작이 안된다.
어쩔 땐 LED가 꺼저버린다.




이 증상의 원인을 찾아보기 위해 일단 열어보았다.

일단 분해..
전동 드라이버의 고속 모드가 없다면 살짝 짜증나는 작업이다.
나사가 30여개쯤 된다. ㅎ




메인 컨트롤 보드에 노란색 이물질이 묻어 있다.
이 보드의 소자 중 일부가 문제라면 조금 답답해질 터였다.



세척제로 깔끔하게 닦아주고 돋보기로 들여다 보았다.
냉납이나 타서 빵꾸(?)난 소자도 없고 크게 이상은 보이지 않았다.



몇 해전 망가져 1차 수리를 한 적이 있는데,,
- 그 때는 모터로 이어지는 케이블이 단선되어 간단히 이어서 해결했다. -

그 때 조립하면서 뒷커버에 찝혀서 케이블이 눌렸다.
혹시 피복 안에서 끊어졌나 싶어,, 일단 전부 교체했다.







전진신호시 모터로 가는 전압이 잘 잡힌다.



후진시 역으로 잡힌다.
DC 모터는 역으로 불리면 반대로 돈다.
다행히 컨트롤 보드는 이상없다.

그런데 스위치에 물리면 동작을 하지 않는다.



모터가 죽었는지 체크 해 보았다.
직결하니 잘 돈다.

모터는 이상무!!




스위치로 좁혀졌다.

일단 탈거해서 a 에 연결하니 이상없이 동작한다.
b에 연결 잘 됨 -> 노란색 소자도 이상이 없는듯 싶다.
c 에 물리니 동작하지 않는다.

b 와 c 구간 스위치에서의 문제다.



들여다 보니 안쪽 접점에 유격이 생긴듯 싶다.







저항을 측정해보니 24.9Ω옴 ㄷㄷㄷ
그래서 약한 전류를 사용하는 방향전환 모터는 잘되고,
상대적으로 많은 전류가 필요한 뒷바퀴 구동시 멈춘것이다.



BW-100 접접 부활제로 세척하고
핀을 살짝 구부려 주었는데도 6.8Ω이다.

이 정도면 사용하기 애매하고 교체하는 것이 옳겠다.



허용전류 6A의 미니 스위치 하나를 가져와 저항을 제어보니 0.1옴이다.
요놈으로 교체해주기로 함..



스텝드릴로 윗쪽에 홀가공을 해주고



요런식으로 달아주었다.



글루건으로 고정
방수도 하고 겸사겸사..
노란색 소자는 사이드에 테이프로 고정했다.









조립하기 전에 시험운전..
잘된다. ㅋ




기존 스위치도 글루건으로 고정한 후 테잎으로 2차 고정했다.



선을 정리하고 조립을 시작한다.




주의 할 점은 선들을 화살표 처럼 뒷 커버 밑으로 돌려야 찝혀서 눌리는 현상이 없다.



전원케이블은 일전에 많이 사둔 실리콘 하네스 케이블로 교체했다.


전체적으로 배선을 깔끔하게 정리하고 조립한다.



암하네스 케이블을 배터리에 직결했다.
고방 배터리인데 집에 많은지라,, BMS나 PCM 없이 직결했다.
어차피 사용하다가 속도가 줄면 사용안하고 들고오는지라 굳이 보호회로가 필요없지 싶다.
사실 남는 회로가 없는지라,, ㅎ

만약 BMS를 달아주려면, 2S 10A급이면 무난할 듯 싶다.
방향전환시나 급출발시 순간 치솟는 전류가 10A 정도는 되지 싶다.








배터리도 대충 테잎으로 고정했다.
- 필자는 대충했지만, 방수를 위해 수축튜브 작업을 해주는 것이 옳겠다. -

필자는 물이 고인 곳에서는 절대 사용하지 말라고 일러두었다.


2S 충전기와 테스트 DC잭에  또 하나의 하네스 잭을 물려 충전을 했다.

미봉책이다.
나중엔 DC잭을 직접 달아서 굳이 배터리를 탈거해서 충전하지 않도록 해주면 좋을 듯 싶다.



수리가 끝난 모습




수리 후 테스트



잘된다.





머리만 고정해주면 되겠거니 하고 작업대에 올렸는데,, 의외로 시간이 많이 걸려 당황했다.
중간에 의도치않게 교체한 케이블 하나가 코딩된 줄도 모르고 사용했다가 시간이 더 지체됐다.
그래도 좋아하는 큰 애를 보니 뿌듯하기는 하다.

그나저나 스위치가 저렇게 망가질 수도 있나...음..

요번 주말도 요렇게 사브작질을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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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