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agloger1 [갤럭시 카메라] 개코 원숭이 @ 어린이대공원, 서울, 2012.12 Samsung Galaxy Camera, EK-GC100 인간과 원숭이의 조상이 하나라는 학설은 조금도 의심할 바가 없다고 여긴다. 그러나 왜 고대의 원숭이들이 다들 사람이 되려고 하지 않은 채, 지금까지 원숭이 후손으로 남아 사람들의 구경거리로 되고 있는지 모르겠다. 일어서서 사람의 말을 배우려 했던 녀석이 하나도 없었던가? 아니면 몇 마리 있기는 있었으나 원숭이 사회에서 그들을 이단이라고 공격하면서 물어 죽여버렸기 때문에 끝내 진화하지 못한 것일까? - 노신(魯迅)의《아침꽃을 저녁에 줍다(朝花夕拾)》 93쪽에서 - + 동물원에서 담은 동물들 사진은 어째서 모두 우울한가.... 2012. 12. 2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