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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5

2020년 21대 총선, 사전투표와 비닐장갑 @신갈동, 2020-04-11 2020년 사전투표는 비닐장갑을껴야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전 지구를 멈추게 한 코로나 19 때문이었죠.코비든지 뭔지 변종 바이러스가 사라지기를,, 그리고 위선(?)의 정치인들도 함께 사라지기를 바라면서... + 사전 투표와 실투표를 거치면서,, 의식(?)있는 국민은 적어도 자신의 체온이 정상인지 한 번은 체크를 할 수 있는 기회라고 하네요.. ^^; + 초록은 동색이요, 가재는 게편이라... 아무리 일 잘하는 사람도 초록과 게의 논리로 '당색' 앞에 어쩔 수 없습니다. 진보/보수는 한정된 돈에서 비롯됩니다. 지금 잘살면 지켜야하니 '보수', 못살면 쫌 나눠주라 '진보',, 옛날 누구때가 좋았지...이런 애들은 양키덕에 청산(?)못한 우리나라의 특이한 구조 속 '수구'입니다.. 2020. 4. 12.
[서평] 故 정운영의 마지막 칼럼집《심장은 왼쪽에 있음을 기억하라》를 읽고서... 심장은 왼쪽에 있음을 기억하라 정운영 지음/웅진지식하우스(웅진닷컴) 지난 달 중순쯤에 이 책을 집어 든 이후 꽤 많은 시간이 흘렀습니다. 이 책 《심장은 왼쪽에 있음을 기억하라》는 2002년 이후 『중앙일보』에 실린 칼럼을 모은 책입니다. '우리 시대 최고의 논객'이란 레테르가 붙은 故 정운영은 이 책 이외에도 8권의 칼럼 집을 썼지만, 부끄럽게도 어느 한 편도 읽어보지 못했습니다. 남들 다 그렇듯이 스포츠 신문의 연예면만 뒤척였던 과거가 변명이 될 수는 없기에 이제 와 집착으로 변해버린 '책읽기'로 그 불편한 부끄러움과 아쉬움을 애써 가려봅니다. 역시나 밑지식이 부족한 사람들에게 배려(?)없는 책인지라 역시 버거웠고 근 한 달에 걸쳐 천천히 소화해야 했습니다. 수록된 칼럼이 씌여진 시기를 보면 '국민의.. 2019. 1. 9.
[서평] 조정래 《허수아비 춤》- 멀고도 어려운 길 '경제민주화' - [2012년 11월 알라딘 이달의 TTB 당선작] 조정래 지음/문학의문학 "이 세상에서 생산되는 먹거리는 세상 사람들 모두가 고루 나누어 먹고도 남는다. 그러나 부자들의 욕심을 채우기에는 모자란다." - 마하트마 간디 목하 대한민국은 18대 대선을 코앞에 두고 있습니다. 이번 대선의 화두는 당연 "경제 민주화"입니다. 각 진영의 공약에 강도의 차이는 있지만 보수 측 후보인 박근혜도 경제민주화의 기수로 알려진(?) 김종인을 필두로 재벌을 개혁하겠다고 나서는 상황이니 우리나라 경제를 이끌어온 재벌이 문제가 있기는 한가 봅니다. 시기적절하다고 해야 할지 이런 민감한 시기에 조정래의 《허수아비 춤》을 읽었습니다. 지난해 조지 오웰의 에 등장하는 '빅브라더' 격인 미국. 그 대형(大兄)의 나라 한복판인 월가에서 '1%에 맞선 99%의 점령'이라는 구호와 함께 시.. 2019. 1. 2.
[서평] 정봉주의 미래 한국 마스터 플랜 《대한민국 진화론》 - 애프터 정봉주를 기대해봅니다. 대한민국 진화론 정봉주.지승호 지음/미래를소유한사람들(MSD미디어) "'성공의 고발자만이 실패의 정당한 판정자이다' 《레미제라블》 상대방의 전성시대에 끈덕지게 저항하지 않았던 자는 상대방의 몰락 앞에 침묵을 지켜야 한다'고 합니다. 이런 얘기가 왜 나왔을까요? 역사의 교훈은 이렇게 되지 않기 때문에 그렇게 교훈을 주는 거거든요. 실제 상황은 그 사람이 성공할 때 침묵하고 있다가 몰락할 때는 자기가 마치 최후의 경멸자로서 자격이 있는 것처럼 그 사람을 물어 뜯어댑니다. " 말이든 글이든 정치 이야기는 참 불편합니다. 동생은 한마디라도 할라치면 미리 손사래를 칩니다. '정치 얘기는 하지 마소. 싸움나네~' 하고 말이죠. 직장이라고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네 정치! 결코 유쾌하지 않습니다. 그렇다고 외면할 수.. 2018. 12. 29.
[서평] 니코 멜레 《거대 권력의 종말》- 쳇!! 권력은 절대 '종말'에 수렴하지 않습니다.!! - 2013년 8월 알라딘 이달의 TTB 당선작 거대 권력의 종말 니코 멜레 지음, 이은경 외 옮김/알에이치코리아(RHK) 산업혁명 이후로 자본이 한곳에 모이고 모인 자본은 더 많은 자본을 흡수해 점점 거대해져만 갔습니다. 소규모 생산에서 더 많은 부를 축적하기 위한 모인 대규모 자본은 이제 표면적으로 한계를 보입니다. 소로스 펀드의 조지 소로스 회장은 에서 이런 현상을 유조선의 칸막이에 비유합니다. 유조선의 칸막이는 거대한 탱크를 잘게 나눠 파도의 출렁임에 배가 전복되는 것을 막아주는 역할을 합니다. 이렇게 넘치게 비대해진 유조선은 작은 풍랑에도 전복되기 쉽습니다. 이를 미네르바는 밥상을 받치는 다리로 비유했습니다. 니코 멜레NICCO MELE의 《거대 권력의 종말》을 읽었습니다. 그는 지금 한창 잘나가는 미국 최고의 지식인이자 통섭형 IT 미래학자.. 2018. 12.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