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숲속의아침1 37th 용인 숲속의 아침 캠핑장 스케치 - 배나무 과수원 !? 37번째 캠핑 스케치다. 최근 주말에도 이것저것 준비하는 게 많다보니 조금 미안한 마음에 캠핑 얘기를 꺼냈고, 곁지기가 받아 인근 캠핑장을 예약하고 다녀왔다. 도착해서보니 캠핑장인지 과수원인지 경계가 모호한 풍경이 다소 생경스러웠다. 과수원의 배나무 사이에 사이트를 구축한 조금은 특이점이 온 캠핑장이랄까... 일찍이 앞다투어 마당에 줄긋더니 캠핑장으로 개명한 펜션의 사례는 많지만 과수원은 조금 의외였다. 평일이라 비어있는 사이트가 많아 마음에 드는 곳을 골라서 잡을 수 있었다. 선착순으로 운용되는데 예약자가 도착할 때마다 주인장이 고생인데 힘에 부치면 예약제로 바뀔듯 싶기는 하다. 지금은 두 세팀이 동시에 도착하면 입구에서 자리 안내받기 전까지 대기해야하는 구조다. 무더운 날씨에 지레 겁먹고 선풍기만 3.. 2021. 6. 1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