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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번째 캠핑 스케치다.

최근 주말에도 이것저것 준비하는 게 많다보니 조금 미안한 마음에 캠핑 얘기를 꺼냈고 곁지기가 받아 인근 캠핑장을 예약하고 다녀왔다.

 

 

도착해서보니 캠핑장인지 과수원인지 경계가 모호한 풍경이 다소 생경스러웠다.
과수원의 배나무 사이에 사이트를 구축한 조금은 특이점이 온 캠핑장이랄까... 일찍이 앞다투어 마당에 줄긋더니 캠핑장으로 개명한 펜션의 사례는 많지만 과수원은 조금 의외였다. ^^;

 

 

 

평일이라 비어있는 사이트가 많아 마음에 드는 곳을 골라서 잡을 수 있었다.
선착순으로 운용되는데 예약자가 도착할 때마다 주인장이 고생인데 힘에 부치면 예약제로 바뀔듯 싶기는 하다. 지금은 두 세팀이 동시에 도착하면 입구에서 자리 안내받기 전까지 대기해야하는 구조다.

 

 

 

 

무더운 날씨에 지레 겁먹고 선풍기만 3대를 준비했다.
늘 한결같은 노감성 난민스러운 집기들이지만 최근 캠핑 욕구를 돋구기 위해 V그릴2를 영입했으니 이번 캠은 잘 먹고 자고 돌아가면 될 것 같다.

 

 

컨테이너를 활용한 매점 겸 관리동의 모습.

 

 

 

 

 

 

 

 

 

 

편의동... 깔끔한 편이다. 자세한 건 생락!!

 

 

입구에 오디나무가 있어 조금 따와 맛보니 어릴적 그 시절의 맛이 잠시 소환됨을 느꼈다. 느낌 점수 업!!!

 

 

사이트에서 뒹굴뒹굴.. 고품격 초막장 드라마 펜트 하우스를 보다가...

 

 

할일없이 카메라 들고 이곳저것 기웃기웃하다가...

 

 

 

 

 

 

 

 

 

 

텐트로 돌아와 피데기에 맥주 한 캔... 들이킴의 반복이다.

 

 

청개구리가 보이는 걸보니 확실히 시골은 시골인가 보다.. 집에서 30분이면 오는 곳인데.. ^^;;

 

 

 

 

 

 

 

 

 

 

그리고

기승전 먹방으로...

마무으리!!

 

 

맨마지막 낚지 볶음 예술 진심 대박임!!
맵기만 한 쭈꾸미는 이제 그만..

 

 

 

 

 

 

숲속의 아침 캠핑장은,,,

딱히 부족하거나 하진 않았다.
모기는 딱 한 방 허락했고, 파리는 있지만 여타 다른 캠핑장보다는 적은 편이라 방역은 자주 하는 듯 싶다.
화장실/개수대 깨끗하고 몰리는 시간대만 피하면 북적대는 느낌은 없었다.

아이들 놀거리가 없는것이 어중간한 나이대의 아이를 둔 부모 입장에선 단점일 듯 싶다.
배꽃이 필 무렵 혹은 수확철이나 솎아주는 시기가 오면 재미있을지도..

뭐.. 집에서 가깝고 좋긴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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