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산 11 [서평] 소설 《다산》1, 2권 - 시대를 일깨운 역사의 웅대한 산 다산 1,2 한승원 지음/랜덤하우스코리아 다산을 조금은 알고 싶은 맘에 《유배지에서 보낸 편지》에 이어 선택한 두 번째 책입니다. 마음 같아선 다산이 직접 집필한 수많은 책들로 직접 뛰어들고 싶지만, 낮은 인문학적 소양에 늘 머뭇거리게 됩니다. 그러한 마음이 동했는지 슬그머니 제 눈에 들어온 책입니다. 더구나 소설이니 덮어두고 덥석 집어 들었습니다. 저자 한승원이 "나그네새처럼 서울살이하던 나를 전라도 장흥 바닷가의 토굴로 끌고 내려와서 가두어놓고 기르면서, 선생의 사업을 흠모하고 본받으며 살아온 지 올해로 13년째이다. 이 장편소설은 그 결과물이다. 2권 319쪽" 라고 밝히고 있듯이 이 책은 저자가 오랜 세월 다산의 웅대한 산속에서 해맨 결과로 다져진 등산로를 제공합니다. 다산이라는 산의 외형을 파악.. 2019. 1. 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