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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ve Photography/熙후니 1호

후니맘과 유모차 이야기

글: HooneyPaPa 2009. 7.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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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니가 태어나고 두 달여가 지나서 중고 쇼콜라 유모차를 네휘버 맘스클럽을 통해서 집 근처에서 4만 원에 샀습니다. 쇼콜라가 브랜드네임이 있다고 좋아라 했는데 웬걸 너무 무겁습니다. 더구나 집이 엘리베이터가 없는 4층이라 후니맘 혼자서 아기랑 유모차랑 같이 움직일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작더라도 엘리베이터 있고 복도식의 아파트가 아이 키우기가 더 편리한 것 같습니다. 유모차에 이것저것 넣어서 집 안에서 부터 끌고 나올 수 있으니 말입니다.

후니군이 외출을 하게 되면서 아빠는 다른 아이가 타고 있는 유모차를 힐긋힐긋 쳐다보게 되더군요. 이 시점에서 제가 카메라를 업그레이드하게 됩니다. 후니맘의 눈초리가 예사롭지 않음을 느낍니다. ^^;;

"그래 괜찮을 걸로 하나 사자!" 결심했고 후니맘과 저는 유모차에 대해서 열심히 공부했답니다.

맥클라렌, 퀴니젭, 쇼콜라, 플루토 등등, 스토케버가부는 너무 고가라 살포시 제외 시킵니다. ㅠㅠ
제가 보기엔 가격대비 성능이 플루토가 가장 낳아보입니다.

그래 이걸로 하자 결심하고 이젠 주문만 하는 일만 남겨두고 며칠 후 집 근처 뉴코아에 가게 됩니다. 조만간 시골에 다녀올 계획이 있어서 후니군의 옷 좀 볼 겸 말이죠~~

강철로 되어 있어 무거운 구형 쇼콜라 유모차 @ 뉴코아 엘리베이터



후니군의 옷을 고르는 중 구석에 접혀있는 유모차가 후니맘의 눈에 뜁니다. 점원은 이때다 싶었는지 디스플레이 되어 있는 제품이라 반값에 가져가라고 합니다. 대신에 반품은 안된다는 조건도 붙어 있었답니다. 어떻게 사게되려고 그랬는지 점원의 이런저런 소개에 후니맘과 저는 고개를 끄덕이고 고민을 하게 됩니다. (쇼바가 있더군요~~ 요게 가장 크게 작용)  결국 10만원에 사게됩니다. 싸니깐,,잘 샀어 하면서 말이죠~~

집에 오는데 후니맘도 저도 맘이 편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지금은 유모차가 2개나 있는데 아빠는 자꾸 유모차를 알아보고 있답니다. 후니맘은 괜찮다고 하는데 말이죠~~ ㅠㅠ


후니맘은 아니라고 하지만 아빠는 자꾸만 비교가 됩니다. ㅠㅠ
아이가 생기니 자꾸 이런게 눈에 들어오네요~
무섭습니다.






HooneyMom @ Yatop,  2009.07.05



* 이 포스트는 blogkorea [블코채널 : 우리 아이 성장일기] 에 링크 되어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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