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보급형 기체를 들고와서 배터리를 리필하고, 키박스를 달고 마지막으로 안장으로 사용시 좁아서 불편한 발판에 발을 편하게 올려둘 수 있는 사이드 보조발판을 설치했습니다.
데일리쇼핑 오토바이 스피링 보조발판 폴딩형 사이드 보조 스텝 발판 페달 풋레스트 : 데일리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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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딩형 보조발판을 알아보다가 비교적 저렴해서 주문을 했는데 설명에 있는 장력에 의해 자동으로 복구된다는 내용을 잘못해석했습니다.
그러니깐 접히긴 하는데 접힌채로 유지되지 않고 스프링에 의해 자동으로 다시 펴진다는 얘기입니다. 접힌때 장력에 의해 복구된다는 얘기가 아니라 접히긴 하는데 자동으로 복구되는....
어찌되었건 반품하면 배보다 배꼽이 더 클테고 가만 생각해보니 달리다 장애물과 접촉시 접히는 것도 안전상 나쁘지 않겠다 싶어 장착해보기로 합니다.
마감은 생각보다 튼튼하고 괜찮습니다.
그런데 볼트를 끝까지 체결해도 튀어나온 부분이 너무 길어 고정하기가 애매합니다.
그래서 바이스에 물리고 쇠톱으로 잘라주었습니다.
비트를 이용해 설치할 부분에 구멍을 뚫어줍니다.
팁이라면 작은 비트부터 차례로 사용해야 수월합니다.
사이드에 나사로 고정을 해줍니다.
배터리를 넣고 완충재로 마감
뚜껑을 딴김에 또 한번 속도해제를 고민했는데 장거리용이 아니라 굳이 불법개조를 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하고 그냥 닫아주었습니다.
상판을 덮은 모습입니다.
완성입니다.
다행히 튀어나온 부분이 생각보다 길지 않아 걸리적거리지는 않네요. 폴딩방식이긴한데 접흰상태로 유지가 안되니 조금 거시기?하긴 합니다.
내친김에 근처 다이소에 다녀오면서 시승을 해봤습니다.
이제야 안장을 사용해서 제법 탈만해졌습니다. 미니 오토바이 타는 느낌도 나고...
간단하게 마실용으로 사용하기 좋을 듯 합니다.
티코에 이런저런 튜닝을 하는 기분이랄까...
기체대비 배터리를 너무 좋은 녀석으로 넣고 이런저런 작업도 했으니 열심히 오래 안전!!하게 타야 할 듯 합니다.
추가로 장바구니를 달아볼까도 싶지만, 일단 이 기체의 이야기는 여기서 마무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