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그림은 릴레이를 사용하는 작은 스위치 하나로 대전류를 컨트롤 하는 목적을 극명하게 보여준다고 생각한다. 보통 자동차에 많이 사용되는 릴레이는 대용량 파워뱅크 자작이 늘어나면서 이젠 파워뱅크 레시피화가 된 듯 싶다. 머리 아프게 각 핀의 명칭을 외울 필요는 없고 단지 동작원리만 알면 일반 스위치처럼 적용이 가능하다.
물론 물리적인 스위치만 달면 좋겠지만 허용전류가 커지면 물리적인 크기가 함께 커지고 가격도 심하게(?) 바싸지니 릴레이 혹은 모스펫을 이용한 전자적인 스위칭(아래 관련글 참조)을 사용하는 것이 여러모로 이득이다.
허용전류 200A를 예로 들자면 스위치가 3만원 vs 릴레이가 5,500원이다.
보통 4핀과 5핀이 있고, 5핀의 경우 위의 그림에서 87a핀이 하나 더 있는데,, 스위치가 대기상태(OFF)에서 연결된 핀으로 두 가지 모듈에 선택적으로 전원을 공급할 수 있는 토글 개념으로 사용된다.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자작시 사용할 일이 드물다..
원리를 간단하게 알아보면,,,
86번 핀과 85번 핀 사이에 코일이 감겨져 있어 시그널 전류를 인가하면 전자석이 되는데,, 이 자력에의해 87번과 30번 핀의 스위치치 핀이 연결되어 전류가 흐르게 된다. 반대로 시그널 전류를 차단되면 코일이 자력을 잃게 되고 30번과 87번이 끊어지는 구조다.
이때 핀이 자석에 의해 붙고 떨어질때 "딸깍"하고 경쾌한 소리가 난다.
알면 쉽지만 모르면 생뚱맞은 숫자와 핀들로 접근이 어려운 녀석이다.
뭐 알아도 납땜이나 배선이 귀찮아 4핀 스위치 2핀씩 병렬로 사용할 때도 많다..^^;;
쉬어가는 페이지다....
참고글
릴레이대용으로 모스펫(MOSFET)을 이용한 대전류 스위칭 방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