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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 Sketch/Korea

장봉도 여행, 풀아일랜드 펜션에서 조개캐기 및 꽃게 해루질 체험을 하고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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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봉도 인어상>

시국이 하수상하지만 영종도에 거주하는 동생네 가족과 한 달 전에 계획했던 장봉도 모임을 그대로 추진했습니다.
여행지가 인적이 드물거라고 판단했지만 불편한 마음은 없지 않습니다.

교회발 코로나 확산 특히 그 머시긴가하는 에효~
말은 줄입니다.

 

 

영종도 삼목선착장에 제법 이른 시간에 들어섭니다.
두 개의 선박회사가 선박을 운용하는데 보통은 입구쪽 매표소에서 발권을 하더라도 차들이 밀려 만선이 되면,
바로 환불하고 사진의 두 번째 매표소에서 다시 발권을 해야하는 경우도 허다하다 동생이 일러주었습니다.

평소와 다르게 한산한 모습에 나름 안도를 했고 기다림없이 바로 배에 승선할 수 있었습니다.

 

 

배에 승선하는 사람은 신분증이 필요합니다.
여행객 모두 체온체크를 하고 손목에 안심체온 팔찌를 달아야 승선이 가능했습니다.

 

 

승선!!

 

 

배에서 바라본 삼목항의 풍경입니다.
우중충한 날씨에 인파가 없어 더 한산한 모습입니다.

 

 

출발후 인증샷...

 

 

객실의 모습인데, 의자대신 마루가 있는 생경스러운 모습이지만 내심 반겼네요.
누워갈 수 있으니...

역시 평소에는 사람들로 가득차있을 객실일텐데 휑~합니다.

 

 

장봉도에 가기전에 신도를 거쳐갑니다.
이곳도 트래킹 코스가 일품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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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봉도에 도착!!

 

 

목적지 풀아일랜드 펜션에 가기 전 선착장 바로 옆에 있는 인어상이 보여 잠시 들러봅니다.

 

 

인어상!!

사진의 내용을 옮겨봅니다.

장봉도는 옛날부터 어장으로 유명한 곳이다. 우리나라 삼대 어장의 하나도 손꼽던 곳이다.
옛날 어느때인지는 잘 알수는 없어도 장봉도 날가지어장에서 어느 어민이 그물을 낚으니 인어 한 마리가 그물에 걸려 나왔다.
그들은 말로만 전해 들었던 인어가 나오자 깜짝 놀라 자세히 보니 상체는 여자와 간ㅌ이 모발이 길고  하체는 고기와 흡사하다.
뱃사람들은 그 인어를 측은히 여기고 산채로 바다에 넣어 주었다 한다.
그 뱄사람들은 수 삼일 후 그 곳에서 그물을 낚으니 연 삼일 동안이나 많은 고기가 잡혀 이는 그 인어를 살려준 보은으로 고기를 많이 잡게 된 것이라 여기고 감사하였다고 전한다.

 

 

 

왼편으로 조금만 가니 "작은 멀곳"이 나옵니다.

마을 앞에 있는 바위섬으로 남쪽으로 100m 가량의 모래뚝이이 이루어져 옹암포 방파제 구실을 하고 있으며,
바다 가운데에 위치해 가가워도 먼 곳과 같이 못간다는 뜻에서 멀 곳이라고 불리어짐

 

 

 

가까워도 못가던 곳을 이름이 무색하게도 지금은 다리를 통해 터벅터벅 걸어 갈 수 있습니다.

 

 

멀곳의 바위가 일품네요..

 

반대편에선 홀로 낚시대를 드리우로 고기를 낚고 있는 바닷태공(?)님도 보입니다.

 

 

구경 끝.. 철수!!

 

장봉도의 보물은 게입니다.
게는 우리 먹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장봉도의 보물은 더 있습니다.
상합, 바지락 피조개입니다.

피조개는 맛있습니다.
상합, 바지락은 맛있기 때문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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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멀곳앞 작은 담장에 씌여진 글입니다.
꽃게와 조개... 생각하니 군침이 돕니다.
많이 먹어줘야지 싶습니다.
^^;;;

 

 

 

인어의 벽화가 인상깊은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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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배고프다고 하여 펜션 가는 길목에 위치한 식당을 찾았습니다.
곁지기가 급 검색을 해보더니 해물라면이 있다고 해서 선택한 식당입니다.

 

 

해물라면이 바지락 칼국수보다 더 비싸네요..

 

막간에 #덕분에 인증샷 함찍어봅니다.

 

 

장봉도 추천메뉴라고 합니다.
소라 비빔밥

 

 

해산물 라면

 

 

그리고 칼국수..

 

뛰어난 맛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맛있다고 느끼지도 못했네요.

라면은 중간 매운맛을 요청했지만 너무 매워서 먹기에 살짝 벅찼습니다.

 

목적지인 풀아일랜드펜션입니다.
잔디밭이 멋드러집니다.

 

짐 풀고 잠시 누웠는데..
잠들어버렸...

 

 

헉... 조개와 소라를 잡아왔네요.
전문가(?) 분이 도와주셨다고 합니다. ^^;;;

 

 

동생네 부부가 들어오면서 소라를 사가지고 와서...
바로 쪄서 먹었습니다.

 

 

동생이 알려준 소라 먹는 법입니다.
소라를 꺼내서... 사진에 보이는 녹색 부분을 떼어내고 먹으면 탈이 안난다고 합니다.
저걸 먹으면 케바케로 배가 아픈 사람이 있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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찐소라를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먹방을 시작합니다.
동생이 유투브에서 보았다며 그릴을 저리 멋드러지게 구부렸습니다.

기름이 흘러내리는 게 아주 조금은 덜하지만,,,
그것 보다 활용도가 좋아지네요.

똑독한 사람들 많습니다.
^^;

 

 

오겹살 소세지...

 

 

소고기 투척!!

 

 

바로 앞 갯벌에서 득한 싱싱한 조개..

백합. 모시 소라.. 등등

조개굽는 법은 요리 올려두고 10분 정도 지나 뒤집으면서 집게로 톡톡 쳐주면 입을 쩍 벌립니다.
입을 벌리면 조금만 더 익혀주고 바로 먹으면 맛납니다.

펜션 지기님이 알려주셨네요.

^^

 

 

오징어도 구워봅니다.
지난 캠핑때 구워먹어봤더니 꽤 맛있어 종종 구워먹습니다.

 

 

 

그리고 망둥어!!

전 맛은 못봤는데 빠싹 구우면 북어맛이 난다고 합니다.

 

 

망둥어 역시 펜션 바로 앞에서 잡을 수 있습니다. ^^

 

 

갯지렁이가 없어 삼겹살을 미끼로 썼는데 망둥어들이 정말 좋아하는 듯 싶네요..
적절하게 아이들이 각자 몇 마리씩 잡았습니다.
^^*

 

이후 술좌석이 이어지다..
자정이 조금 못되어 일행은 꽃게를 잡으러 나갔다고 합니다.

전 쓰러져 눈 뜨니 아침이네요.

꽃게 잡이는 아이들이 있어 멀리 나가지 못해 실패!!했다는 군요.
사람들은 엄청 많이 잡았다는 이야기를 펜션지기님께 전해 들었습니다.

ㅠㅠ

 

 

 

아침에 일어나 주변을 돌아봅니다.
어제 망둥어 낚시를 했던 조그마한 헬기 착률작입니다.

 

 

곶 끝부분의 방파제 부분까지 나가봤습니다.

 

 

다시 펜션

날씨 끝내줍니다.
사람들이 없어 아쉬운데 안심입니다.

우리는 좌측 1층의 라벤더바이올렛을 이용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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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먹다 남은 소고기에 이것저것 구워 아침을 먹고.. (먹느라 바뻐 사진이 없네요.. ^^;)
펜션 지기님이 오후 예약이 없어 천천히 나가도 된다고 해서
아이들과 조개 잡으러 가려고 물이 빠지길 기다립니다.

 

객실에서 뒹굴뒹굴하는데 아기 참새 한 마리 가 놀러 왔습니다.
아이들에게 인사시켜주고 배웅해주었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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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다시 갯벌체험!!

 

음...
손이 너무 타서 그런이 큰 재미는 못봤습니다.

 

꽃게는 조개든,,,
사람 손이 안타는 벌이 드러나는 곳에 많다고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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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아이가 직접 끓인 해산물 라면입니다.
어제 식당에서 먹었던 라면보다 100배는 더 시원하고 맛나게 흡입했네요..

 

 

객실 바로 앞 벤치에서..

인증샷 함 날리고... 풀 아일랜드 펜션을 뒤로 합니다.

 

 

장봉도 선착장에서 배를 기다리며 주변을 둘러봅니다.
날씨 정말 좋네요..

 

 

 

그리고
갈매기에게 새우깡 주며...
삼목항으로 돌아봤고 집으로 무사복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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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 예약으로 어쩔수없이 긴장긴장하며 다녀 온 1박 여행입니다.
방역수칙하에 사람과의 접촉을 최소화하며 댜녀 왔습니다.

게다가 펜션지기님께서 너무 잘 해주셔서 내집처럼 편하게 그리고 재미있게 지내고 왔습니다.
아이들이 특히 좋아하네요.

다음에 방문하게 되면 앞 해변의 조개와 꽃게를 싹스리해버리겠습니다!!
^^

 

+
코로나 19의 영향으로 마을에서 마스크 착용 안내 방송이 수시로 나왔고 방역도 매일 하는 듯 싶습니다.
인근 해수욕장은 모두 문을 닫은 생태였고, 그 만큼 인파도 줄어든 듯 싶습니다.
모두 힘든 시기이죠.

하루빨리 코로나19 가 진정되기를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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