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기품 박스를 정리하면서 언젠가 폐전자렌지에서 적출해둔 모터를 보고 즉석해서 만들어봤다.
만들긴 했는데 220V를 다루는 다소 위험한 작업이라 추천하지는 않고,
다만 아이디어 차원에서 이렇게 간단하게 만들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포스팅 해본다.
뭐 게시글 늘리기겸...

 

 

준비물이다.

전자렌지 모터와 팬
220V 코드
PWM 속도조절 모듈
유아용 원목교구


사진에 설명을 달았지만, PWM 속도조절 모듈을 제외한 모든 것들은 폐기품을 활용했다.

작업은 고정하고 PWM 모듈 연결해준 것이 전부다.
그럴싸하게 그릴도 달고 지지대도 달면 되겠지만, 작업하면서 간단하게 사용하기 위해 대충 만들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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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wm 모듈은 알리익스프레스에서 구입할 수 있다.

 

+
폐전자렌지는 스폿용접기를 만들 수 있는 트랜스가 있어 DIY인에게 인기가 많았는데,,
600K정도로 용량이 부족해 요즘은 대부분 링코어라 부르는 트로이달 방식의 변압기를 주로 사용하다보니 예전만 못한 느낌이다.
그럼에도 분리하면 마이크로 리미트 스위치와 모터 그리고 스위치 등등 자작에 필요한 부품들을 꽤 얻을 수 있다.

 

 

먼저 직사각형 나무조각에 모터를 나사 2개로 고정

 

나무 두 개를 목공풀로 붙이고 뒤편엔 아이들 교구에서 L자 지지대로 추가 고정했다.

 



 

 

목공풀은 문방구에서 파는데 흰색의 끈적이는 액체가 굳으면 투명해진다.
사용법은 골고루 바르고 무거운 것으로 누르고 있으면 꽤 튼튼하게 붙는다.

 

케이블 지지대로 메인 케이블 고정

폐 선풍기나 기기들을 분해하면 사진의 하얀색과 같은 케이블 지지부품들이 나온다.
킵해두고 이럴때 사용하면 될 것 같다.

 

PWM 모듈과 모터 전선 연결부는 혹시 모를 감전에 대비해 전부 글루건으로 마감했다.

 

만들기 시작한지 5분도 안되어 완성된 테이블 선풍기다. ㅎ

 

좌우 모습이다.

 

모터 스펙이 18W다.

 

최고속으로 실제 측정시 13.8W다.
꽤 저전력이다.

상용 220V 테이블 선풍기보다는 RPM이 조금 떨어진다.
최고속에서 손을 잡을 수 있을 정도의 회전수지만,, 그래도 풍속풍량이 테이블에서 사용하기 딱 좋다.
참고로 수퍼루베 구리스를 모터 회전 부위에 도포해주니 소음도 거의 줄었다.

 

테스트 영상

 

개인적으로 자연풍을 좋아해 최고속보다는 중속으로 테이블에서 작업시 사용하면 될 듯 싶은데,,
앞서 얘기했듯이 이 작업은 내부 부품이 그대로 드러난 구조라 글루건으로 마감을 했더라도 혹시 모를 감전의 위험이 있다.

사실 재미 그 이상 이하도 아니고 절대 추천하고 싶은 작업은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