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센터에서 나온 allo 보조배터리팩
- 리튬이온 배터리(FST 18650 2.600mAh) 적출 선별 및 찢어진 커버 수축튜브 작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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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lo 5,600mAh의 보조배터리다.
AS센터에서 폐기된 배터리팩으로 리싸이클링 작업의 일환이다.

리튬이온 18650 배터리가 안전법의 문제로 KC인증 제품만이 거래가 가능하고 관련문제로 최근 수급도 어려운 편이다.

그래서 필자는 AS센터에서 폐기되어 나오는 보조배터에서 일반방전 18650을 적출하거나,
폐기된 청소기나 드릴팩에서 고방전 배터리를 수급하는 편이다.
보통 생활자작카페에서 주기적으로 대량으로 분양을 하는데 그때 분양받아 이렇게 적출하여 필요시 활용한다.

이 allo 보배(?)팩도 카페(이홈메이드)를 통해 20팩을 2만원에 분양받아 작업을 진행했다.

+
제품 표면에 고객명과 증상이 기록되어 있는데,,
증상을 보면 대다수 USB 터미널이 불량이고 몇 개는 내부 회로가 불량이다.

USB 터미널 불량은 다른 불량 기판에서 적출하여 이식하는 식으로 복원이 가능할 듯 싶고,,
나머지는 자체 충방전 회로로 각종 생활 DIY에서 활용이 가능할 듯 싶다.




받아보니 18650 셀 2개가 딱 맞게 들어가는 구조고 알루미늄 하우징에 퀄리티도 그리 나쁘지 않은 것 같다.
40개의 배터리 중에 선별해서 몇 개는 보조배터리로 복원을 하고,,
나머지는 맥주캔 파워뱅크 혹은 스토리지 모드로 충전해서 보관해두었다가 필요시 사용할 계획이다.


+
여담이지만,
allo라는 이름이,,,
전자담배 글로(glo)와 같은 폰트에 같은 느낌이.. 뭐랄까 게쉬탈트적(?)으로다가 묘한 형상이 연상되는 이름이다. ㅎ



FST 18650 2.600mAh Specification

중국제품이다.
보통 LG 화학이나 삼성의 제품을 추천하지만,
이 제품의 경우 몇 년 전 4알을 구입해서 최근까지 캠핑용 LED 전원으로 사용하고 있는 경험상 그럭저럭 쓸만한 수준의 배터리로 판단된다.

방전률은 MAX 2C인데 MAX 3C까지는 나오지만,
일반방전으로 상시로 높은 전류가 필요한 모터류의 드릴이나 청소기에 사용은 힘들고,,
일반적인 뱅크 혹은 랜턴 블루투스등관 같은 제품에 활용이 가능하다.

+
cutt-off 전압이 보통 2.7V인데 3.0V로 기록하고 있어 3.0V 아래에서 급격히 수명이 줄어드는 것 같은 느낌을 준다.








팩 분리 작업

제품은 사진과 같이 상하단의 커버가 양쪽 지지대로 강하게 접착되어 있다.
그래서 깔끔하게 적출은 어려운편이고 어느 한 쪽을 선택해서 작업해야한다.



헤라같은 걸로 분리 작업시 사진과 같이 훼손되어 재사용이 어렵다.
20개의 팩이 있으니 이런 식으로 번갈아 커버를 선택 작업을 하면 10쌍의 보배를 복원할 수 있기는 하다.
- 보조배터리로 사용할 경우 -



케이스는 알루미늄이고 커버 탈거과정에서 약간의 구부러짐과 사진처럼 일부 까지는 부위가 발생한다.



구부러진 부분은 롱로즈로 적당히 복원하고 커버를 씌우면 사진처럼 양호한 수준이다.


보호회로는 충전 방전 보호와 배터리 상태를 나타내는 LED(레벨미터)가 있어,,
불량이 아니라면 활용도는 높은 편이다.

+
비보호 1셀용 리튬이온 배터리에 적용 가능하다.








18650 커버 교체 작업


훼손된 부위가 작은 것들은 굳이 커버를 교체할 필요없이 사진처럼 테이프로 덧붙여주었다.



팩 분리 작업시 표면이 찢긴 상처입은 배터리들이다.
18650 배터리의 경우 몸통 자체가 마이너스(-) 라서 필름이 훼손된 상태로 사용하는 것은 대단히 위험하다.
이런 배터리들은 표면의 커버를 수축튜브를 이용하여 교체해주어야 한다.



찢겨진 표면을 복원하기 위한 18650 전용 수축튜브다.
알리익스프레스에서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구매처 링크


https://www.aliexpress.com/item/32818881222.html?spm=a2g0s.9042311.0.0.27424c4dQUGhOM

필자가 구입한 알리의 셀러다.
18650 PVC Heat Shrink Tubing 등의 키워드로 검색하면 비슷한 제품을 쉽게 구할 수 있다.



상단의 경우 플러스와 마이너스가 인접해있어 필히 하얀색의 원형 보호 캡까지 그대로 옮겨 작업한다.



위치를 잡으면 열풍기로 작업
열풍기 온도가 너무 높거나 한 곳을 집중적으로 쏘면 수축튜브가 녹아버리고,
위치를 잘 못 잡으면 상-하단 균형이 안 맞는데 몇 개 작업하다보면 노하우가 생긴다.



완성된 모습니다.
모든 배터리는 적출후 일명 갈갈이로 니켈똥을 제거해주었다.


[참고글]
[DIY] 자작 드레멜 및 갈갈이용, DC 모터 속도 조절 및 방향전환 컨트롤러 고장 후 다시 만들다!!









작업 결과


배터리 1차 선별작업까지 마무리한 상태다.
아래 왼쪽의 회로는 정상인데 USB잭이 소손된거로 오른쪽 회로 3개는 회로가 불량이다.


+
필자가 생각하는 1차 선별 작업의 기준은 다음과 같다.

2.7V 이상은 정상으로 2S이상 직렬이 가능한 파워뱅크 제작용
2.7V~2.5V 주의 단계로 복원후 2차 선별대상,
2.5~2.1V는 복원후 1셀용 보조배터리용도,
2.1V 이하는 폐기



수축튜브 작업 후 간단하게 마킹



종지전압 아래의 것들을 충전해주고 있다.



사실 이런식으로 배터리를 충당하는 것은 자원 리사이클 측면에서는 권장할 만 하지만,,
작업단계가 그리 녹록치만은 않다.

배터리 팩 분리 작업이 그리 쉬운편이 아니고,
분리 이후에도 1차 2차 혹은 3차까지 배터리 선별작업을 반복해야하는 꽤 많은 시간이 들어가는 작업이다.

필자의 경우 2차 선별작업은,,,

4.2V까지 만충한 후 12개씩 묶어서 자연밸런싱을 하루 정도 진행하고, 모두 분리해 2주 정도 보관한다.
2주 이상이 지나 각각 셀의 전압을 측정하여 자연방전 상태에서 전압드롭이 심한 녀석들은 불량판정한다.
그리고 정상적인 배터리만 따로 분류해서 스토리지 모드(3.7V)로 방전시킨 후 장기 보관한다.

그리고 사용시 또 전압 드롭이 심한 녀석들은 골라내야한다.

그만큼 중고 배터리 사용에 들어가는 수고로움이 적잖다.



안전 또 안전의 문제로 비 경험자의 팩 분리작업은 추천하지 않는다.
이상 주말 사브작질 중 보조배터리 팩 분리 작업을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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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OL] 공구 리뷰, 미니 테이블쏘(Mini Lathe Bead Machine) & 18650 리튬이온배터리 니켈 똥제거기, 일명 갈갈이를 분양받다!! ^▽^)/



HI!! 궁금한 점은 댓글로 문의주세요~

  1. 타조 2019.10.07 05:10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으허...만충 2주 자연방전이라니;; 많이 열화되겠네요;

    그나저나 장비가 있으면 충전하면서 그 즉시 배터리 내부저항을 알아서 바로바로 매칭셀이나 선별을 할수 있을텐데;;
    2주면 너무 고생하시는거 아닌가요;

    가끔 고방전셀들은 상태가 좋아도 자연방전률이 큰데..
    내부저항이 커서 만충이지만 실제로는 전하를 거의 가지지 않은 녀석들과 함께 휩쓸려 나가겠네요 ㅠㅠ

    • Favicon of https://mindeater.tistory.com BlogIcon MindEater™ 2019.10.07 09:19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아무래도 방전기와 내부저항 테스터기가 있다면 이런 지난한 작업없이 판별가능하니 훨씬 수월하겠죠.
      비슷한 목적으로 내부저항과 방전을 테스트 할 수 있는 기기를 제작중에 있습니다.
      내부저항 테스는 완성해서 카페에 소스를 공유했습니다.
      방전기도 거의 완성단계에 있네요.

      테스터기가 없다면 이런 작업은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어떤 분은 살짝 오버같지만 1년 이상을 이런 방식으로 하시는 분들도 계시는 것 같구요..

      그런데 말씀중에 자연방전시 열화는 어떤 부분을 지적한 것인지 이해가 가지 않네요.
      4.2V 만충후 12개씩 묶어 병렬로 연결해서 하루 이틀 자연밸런싱 후 다시 각 셀별로 분리해 보관까지는 비슷하고,,
      그 상태로 2주 이상 보관(자연방전) 후에 전압드롭률이 큰 것들을 찾기위한 작업이죠.
      그런 녀석들만 모아서 스토리지모드로 방전을 한다던지 해서 장기보관합니다.

      당장 쓸 배터리가 아니기때문에 고생이되거나 부담되는 작업은 아닙니다.
      셀추출하고 갈갈이로 갈고 수축튜브 작업하는 과정이 힘든거죠. ^^;;

      참고로 이 녀석들은 자제제작한 내부저항테스터기로 찍어보니 0.16m옴 정도가 나오네요. 양호한 수준입니다.
      가장 좋은 방법은 새제품을 사서 사용하는 거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