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오미 TONFON 충전식 무선 3.6V 글루건 개봉기와 간단 리뷰

- 일단 무선 글루건은 요녀석으로 결정!! -



맨 아래 반전있음 ㅋ
-2019-05-19 -



글루건은 참 그렇다.
이것저것 만들기를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거의 필수품이다.

다이소의 저렴한 글루건을 사용하다가 제대로된 제품을 사용해보고 싶어,,
작년에 핸즈 잭글루를 샀다가 도저히 실사용이 불가능한 성능에 실망하고 불용품 박스에 던져버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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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선 글루 건 - 핸즈 잭 글루(HANDZ JACK GLUE) 구입후 배터리 개조까지했지만... 제품 자체 성능 미달로 실패!!



잭글루에 실망하고 바로 다시 산 제품이 아래 사진과 같은 차량용 덴트 작업용 글루건이다.
이 글로 이어지는 일련의 과정에서 돈낭비 제대로 한듯하다.

이 글루건에 대한 리뷰글은 없어 조금 설명하면,,
차량용 시거잭을 탈거하고 DC잭을 달아 맥주캔 파워뱅크 혹은 12V 3A 이상의 아답터에 연결해서 사용가능하도록 개조했다.

40W 출력에 11mm 심을 사용해서 말 그대로 예열이 끝나면 펑펑 흐른다.
그래서 지금껏 주력으로 사용하는 제품이다.
하지만 이녀석도 예열시간이 꽤 길고, 12V로 파워뱅크로 이동하여 사용할 수는 있지만,,
유선의 걸거침은 여전해 무선 글루건에 대한 미련은 계속 남아있었다.



그러다 언젠가부터 샤오미 글루건이라는 제품이 웹상에 등장하기 시작했다.
샤오미??? TONFON이 아마 미지아와 같은 맥락인가 뭐 여튼 샤오미란다.
이젠 뭐 놀랍지도 않다.


사고싶어도 잭글루과 비슷하다면 어떻하지?하기를 며칠째 알콜의 힘을 빌러 덜컥 주문해버렸다. ㅎ
구입가는 25,650원 잭글루와 대동소이하다..


결론부터 말하면,,
이 글루건은 잭글루와는 비교불가, 실사용이 가능했다.
10센티 이상의 물건을 쏘아 붙일 수 있는 글루건과 없는 잭글루(?)의 차이?? 쯤이다.

지금도 핸즈 잭글루를 사겠다는 사람이 있다면 무조건 말리고 싶은 것이 필자의 솔직한 심정이다.
실구매자의 푸념이니 미안해도 어쩔수 없고, 잭글루에 대한 기억은 한동한 계속될 것 같다.



각설,,
그리하여 급하게 필받아 핸즈온하게 된 샤오미 톤폰(?) 글루건을 가볍게 리뷰해본다.







개봉기(?)

설명서는 쏼라쏼라 한자라 무용지물,,, 뭐 스위치 하나 있는 조그만 글루건이라 생김새가 곧 설명서다.
7mm 글루스틱(딱풀)을 사용하고, 손잡이 그립부에 2000mA용량의 리튬이온이 한 개 들어있는 제품이다.

스펙도 잭글루와 대동소이하다.




생김새 생각보다 잘빠졌다.




예열시간 1분이다.
잭글루도 예열은 빨랐어..ㅎ

사실 1분에 나오기 시작하지만 좔좔흐르기까지는 2~3분은 더 있어야지 싶다.
단추같은 조그마한 물건 간단하게 붙힐때는 잭글루건 요녀석이간 60초면 할 수 있다는 얘기다.



앞 뒤에 2개의 LED가 있는데,,
아래 녹색은 배너리 잔량을 보여주고, 사진의 붉은 색 LED는 가열시는 적색 예열이 끝나면 녹색으로 변해 동작 상태를 알려준다.









분해


궁금해서 배를 갈라봤다.
깔끔한 모습니다.

무엇보다 인상깊었던 건 레버를 당겼을 때 글루스틱을 직선으로 잡아 당기는 플라스틱 홀더 부싱이 살짝 휘게 되는데,,
이건 그런 현상이 없이 일직선으로 유격없이 들어간다.



배터리를 보호하고 온도를 관리하여 출력을 컨트롤 하는 기판일 것 같다.

참고로 리튬계열의 배터리는 종지전압(2.5V) 이하로 사용하면 시한부 선언을 받게 되고,
만충(4.2V 혹은 4.35V) 이상 충전을 하게 되면 불꽃쇼를 보여주게 되니 이를 컨트롤 하는 회로가 필수다.




리튬이온 배터리다.

INR18650E, 3.7V, 2000mAh
음... 형식은 삼성화학?? 음... 뭐지?? OEM??
뭐 조금 써보고 시원찮다 싶으면 굴러다니는 고방전 중고 배터리로 업그레이드를 해줄까 싶다.




자세히 보니 니켈로 스폿치고 그 위해 땜질하고 끝..
아무리 단가문제라지만 켑톤테이프나 내열 스폰지 테잎으로 마감좀 해놓지... 싶다.









테스트 영상




60초 쾌속예열후에는 생각보다 잘 나오지 않는다.
위 영상은 예열이 끝난 이후 테스트다.

사용된 스틱은 동봉된 제품이다.
잘은 모르지만 저온에서 녹는 스틱이라면 다이소에서 흔하게 파는 제품과 다른 성능을 보일 수 있다.





결론



이건 적어도 내 기준에 글루건이라고 부를 수 있는 제품이다.
오해말자!! 무선 글루건이 몇 가지 있는데 더 비싸다는 글루건은 안써봤으니 모르겠고,
딱 두개를 써보고 두 개중에 요걸로 정했다는 얘기다.

다만 애매한 것이,,,
앞서 얘기한 것처럼 제공된 글루스틱이 저온에서도 잘 녹는 제품이 아닌가 싶은데,,
요거는 다이소에서 파는 일반적인 글루 스틱을 이용하여 실사용해보고 이 글에 덧붙히도록 하겠다.

이제 대공사가 필요하다 싶으면 개조한 12V 덴트용 글루건을 사용하고,
간단하고 빠른 작업은 이녀석이 주가 될 것 같다.


+
불용품 상자에 버려진 잭글루는 나름대로 개조할 생각으로 자료를 찾아보고 있다.




+

중요 업데이트
2019-05-19

구입 후 한달 정도 사용해보았다.
최근까지 크게 나무랄때 없이 잘 사용했으으나,,
어제까지 3번 정도의 막힘증상이 있었다.

한 번 막히니깐 답없다.
분해해서 녹아 막힌 글루를 제거하지 않으면 사용할 수 없다.
답답함과 짜증으로 점절된 글루건 흑역사가 이렇게 지나가고 있다.
제기랄쓴...





중요 업데이트
2019-10-27



한동한 막힘없이 잘 사용하다가,,
10월 27일 늦은 저녁 충전중 돌연 사망했다.

스위치를 눌러도 반응이 없다.
배터리는 살아있지만 스위치가 기본 도통인걸로 보아 스위치 소손으로 생각하고 적출했지만,
원래 도통이네?? 조금 갸우뚱스럽다. ㅋ

여튼 잘가라..
6개월의 짧은 생이라니....ㅋ
이젠 조금 고급진 글루건을 사볼 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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