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판 마나가하섬 스케치

- saipan managaha island sketch -




사이판의 북쪽에 위치한 섬으로 선착장에서 배타고 5분 거리다.

지난 번 괌 자유여행시 찾았던 리티디안 포인트와 비슷한 느낌일거라고 예상했지만, 뭐랄까... 느낌이 조금은 달랐다.
시간 날씨의 영향도 있었겠지만 리티디안 해변이 처음 보이기 시작했을 때 솟구치던 흥분을 이 곳에서는 전혀 느낄 수 없었다.
그냥 관광지에 온 느낌이었다.

스노켈링이 주 목적이고 아직 아이들이 바다 스노켈링을 장시간 즐기기엔 다소 무리가 있어,,
아이들 보다는 어른들이 더 재미있어했던것 같다.

물고기는 많았다.
여기저기서 음식 부스러기를 바다에 풀어선지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물속 부유물도 늘어났다.


+
PIC에서 묵었는데 갤리에서 도시락을 신청했고 세상에서 가장 맛없는 햄버거와 피자를 경험했다.
그래선지 따뜻한 물을 보온병에 담아와 사발면을 먹는 팀이 너무 부러웠다.



















@ saipan, managaha, 2019-03-14









특별한 설명이 필요없을 듯 싶다.
다만, 마나가하섬은 대다수의 여행사가 필수옵션으로 넣고 있는데,
일정 전날에 한국인이 운영하는 렌탈샵에 데리고 가서 이것저것 렌탈하기를 종용한다.

아이들 용 구명조끼만 챙겨간터라 어른용 구명조끼 두 개와 혹시나 싶어 오리발까지 대여했다.
오리발은 사용한 번 못해보고 그대로 반납했다. 대여료는 품목당 10달러다.

음료수도 아이스박스에 넣어서 보내주니 주문을 종용했는데,,
맥주사면 주는 보온가방에 PIC에서 얼음을 담아 가져가면 되니 굳이 주문할 필요는 없겠다.
'우리가 남이가!' 마인드로 한국인 상부상조겸 그리고 편하게 다녀올 생각이면 이것저것 대여하고 사는 것도 나쁘지 않다.
다만 알뜰하게 여행하고프면 미리미리 챙겨가는 것을 추천한다.
특히 배불뚝이 어른들은 구명조끼가 배도 가리고 체온조절도 되고 무엇보다 중요한 본인의 생명도 구해줄 것이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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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두에도 밝혔지만,
괌여행시 다녀온 리티디안 해변과 많이 비교되는 곳이었바,,
분위기가 같으면서도 많이 다른 곳(?)이었는데 왁자지껄한 관광지느낌이 강한 곳이다.

다만, 물고기는 확실히 마나가하섬이 많긴하더라...



패러세일링



여행 전 회사의 동료가 이곳 섬에서 많이 즐기라는 조언에 패러세일링 옵션을 선택했다.
패키지는 기본적으로 오후 12면 모두 섬으로 돌아오는 데 패러세일링을 신청하면 2시까지 놀다가 나올 수 있기 때문이다.
결과 내쇼날 지오그래픽급의 시신경을 찌릿하게 자극했던 강렬한 부감풍경을 충분히 느낄 수 있었으나,
DSLR을 가지고 타지 못하게 해서 그 풍광을 사진에 담을 수 없었던 게 마냥 아쉽다.
고프로나 스마트폰 정도의 크기면 목에걸고 즐길 수 있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