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어가며
PCB에서 반도체 소자를 떼어낼 때 사용하는 도구다.
보통은 한 손으로 인두기로 지지면서 다른 손으로 저렴한 수동 납흡입기를 흡입하게 된다.
이건 그 두 가지를 합쳐놓은 것으로,
소자의 손상을 최소화하면서 빠르게 적출할 수 있다.
물론 노하우가 필요하긴 하다.
중국의 광군제 열기에 취하고 쿠폰신공에 넘어가 짝퉁 하코 흡연기와 함께 지르게 되었고,,
뭐 그렇다..
제품 살펴보기
일단 제품 구성은 사진과 같다.
두 가지 구경의 노즐과 노즐 구멍이 막힐 경우 뚫을 수 있는 아이언노드가 있다.
노즐은 작은 사이즈로 대부분의 소자에 납땜제거가 가능하다.
110v 코드가 달린 제품이라 개조시작..
폐가전제품에서 220V 케이블을 끊어와 통채로 갈아주었다.
위와 같이 생긴 무접지 케이블이면 된다.
앞부분을 열어보았다.
진공으로 납을 흡입하는 고무 펌프가 나온다.
고무 피스톤이다. 이부분이 앞 부분의 철판과 밀착되었다가 떨어지면서 납을 흡입하게 된다.
펌프를 순간적으로 움직여줄때 스프링이 동작한다.
테스트
동영상을 보면 요령을 알 수 있다.
버튼을 눌러 납을 흡입한 후 버튼을 테면 흡입한 납이 토출되는 구조다.
따라서 버튼을 누르고 그 상태로 손을 떼면 납찌꺼기가 기판으로 뿜어져 지저분해지지 주의해야한다.
압착이 잘 안되면 두두둑하고 실패한다.
연습이 필요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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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은 살짝 허접하다.
솔직히 장난감같다.
동작은 기대보다는 잘된다.
(살짝 놀랄때도 있다.)
가격이 저렴한 편이다.
광군절에 쿠폰써서 22달러에 구입했고, 지금은 26달러 정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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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앰프 릴레이 교체할 때 한 번 쓰기는 했지만,,,
앞으로 또 쓸일이 있겠지 싶다가도 정말 있을까? 하고 있다. ㅋ
버려진 가전제품에서 콘덴서랑 저항 탈거를 좀 했더니 노즐이 닳아서 없어져 버렸다.
생각보다 약하다.
필자는 10개에 2.85$에 추가 주문했다.
구입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