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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Y Sketch

[캠핑용품] 폴딩박스 테이블 만들기 - 아카시아집성목 상판 DI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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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

 

캠핑은 짐과의 싸움이다.
트렁크로 옮기고 사이트에 설치하고 해제하는 수고로움을 조금이라도 줄일 수 있는지가,
지속적인 캠핑의 포인트가 아닐까 필자는 생각해본다.

 

이것저것 잡동사니를 넣고 옮기는 데 사용되는 운반상자가 접었다 폈다 할 수 있게 업그레이드 되어 폴딩박스로 유행하더니,
거기에 뚜껑을 올려 다용도로 사용하는 DIY가 최근에 붐처럼 일고 있다.

테이블과 운반상자를 겸할 수 있는 '폴딩박스 테이블'은 분명 매력적인 아이템인지라,
필자도 정보 입수후 재고없이 구상하고 재료구입후 만들어 보았다.

 

 

 


준비물

플라팜 접이식(폴딩)박스 : 中크기로 2개
카페 '캠토리'에서 개당 14,000원으로 배송료 포함 2개 31,000

상판 : 아카시아집성목 15T로 폴딩박스보다 조금 크게 540x380로 재단,  배송료 포함 16,000
(지금은 품절이고 가격이 상승한 상태다.)

접이식 상다리 : 4개 1s세트로 2세트 구입,  배송료포함 12,100

기타
이마트 우레탄 바니시, 7,000원
사포 2,000원

Total : 68,100

가성비를 고민해봐야할 가격이지만, DIY의 재미에 가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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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 제작은 DIY라고 하기에 민망할 정도로 별거 없었다.
폴딩박스위에 상판이 고정될 위치를 계산해서 접이식 다리 4개를 나사로 고정시켜주면 끝이다.

그러다 재단해서 온 상판에 사포질하고 바니시(니스)칠을 하게 되고,,
결국 다리를 떼어내고 레일을 달기에 이르렀다.




 

초기 제작

 

 


원래는 니스칠없이 사용하려고 다음과 같이 상다리를 밖고 스티커질해서 캠장에 들고 갔더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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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막상 사용해보니 요리하면서 물이나 기름, 김치등이 떨어지면서 생기는 얼룩에 감당하기 힘들었다.
젖은 채로 보관하면 곰팡이도 필테고...
결국 인근 이마트에서 사포와 우레탄바니시를 들고와 스티커를 다시 떼어내고 니스칠을 해주었다.

 


↓↓↓

 




따로 설명할 필요가 없는 것 같다.
샌딩후에 바니시칠을 하고 건조하고 다시 샌딩후 바니시칠과 같이 3사이클 정도 작업해주면 방수에 탁월하다.



↓↓↓

 

 

 

역시나  실제로 사용해 보니 오일링 작업은 감히 필수라고 말하고 싶다.

물이나 기름이 흘려도 휴지로 한 번 훔쳐주면 그만이다.
간혹 롤형식의 상판을 쓰는 사람도 있는데 물이 흘러 들어가니 박스 안에 있는 물건들을 생각하면 에러다.
롤 상판의 경우는 식사라도 할라치면 따로 방수 테이블을 깔아주는 것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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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번 정도 캠핑에 가져가 사용해보니 장단점이 보여 몇 자 보태본다.

수납적인 면에서 근본적으로 테트리스에 크게 도움이 되는 것 같지는 않다.

폴딩박스에 짐을 넣고 그대로 트렁크에 수납하기엔 1개는 적당하고 2개는 애매하다.
1개는 접어서 가져간 후 캠핑장에서 셋팅하고 쓰는 걸 추천한다.

대신, 이 녀석도 테이블이라 기존에 메인으로 사용하던 대형 3폴딩 테이블을 두고,
트레이더스에서 산 경량 롤테이블을 함께 사용하니 전혀 도움이 안되는 건 아니다.


활용도는 매우 뛰어난 편이다.

메인 테이블 한 개와 폴딩박스 테이블 2개를 어떻게 놓느냐에 따라 다양한 연출이 가능하고,
캠핑장에서 자질구레한 용품들과 식자재를 나누어 넣어 두니 지저분했던 타프밑이나 리빙쉘의 전실이 깔끔해졌다.
그리고 요리하면서 필요한 것들을 바로바로 꺼내 사용할 수 있어 좋아다.

상판은 미니책상으로 아이들 숙제라고 할라치면 이너텐트에서 활용할 수 있을 것 같았는데....
근데 애들이 공부를 안한다. 이것이 훗날 레일을 달기로 결심한 가장 큰 이유이기도 하다.




+
많은 사람들이 레일을 다는 데 확실이 레일로 여닫는 방식이 활용도가 높아보인다.
음식을 하는 중에 물건을 빼내려면 한쪽 면의 폴딩을 눌러 열거나, 상판을 들어야 한다.

플라팜 제품은 가로로 레일설치하기엔 상단이 약간 좁은 느낌이다.
세로는 가능해보이는데 가로로 연결하는 것이 활용도가 더 좋기에 일단 레일은 보류..
나중에 추가로 트레이더스의 폴딩박스를 구하게 되면 그때는 레일방식으로 만들 계획이다.
(추가, 코스트코 폴딩박스는 더 좁다. 헐..)




+
이렇게 개당 3만4천원에 1개의 폴딩박스 테이블이 완성되었다.
더구나 개인의 수고로움이 재미가 되어 기성품보다 더 정이가고 사용도 즐겁다.
요건 개인 성향차가 있겠지만 같은 값이라면 필자는 만들어 쓰는 재미를 누리는 편이기에...

 

 

 

레일작업

- 2017-07-14 업데이트 -

 


결국 레일을 달았다.

좁아 보여 보류했었는데 2단 레일 일반형으로 500mm가 아주 살짝 크지만 불편하지 않게 맞는다.
완전하게 개폐가 안되기에 개폐상태에서 넘어지지않아 이대로 오래두고 사용하면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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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사용 사진들

 

 

 

 



+
최근 코스트코 폴딩박스 3개를 들였다.
플라팜 폴딩박스에 비해 많이 약하고 크기도 작아 - 중자대비 - 개인적으로는 기작업된 것에 비해 많이 부족하지 싶다.
일단은 아이들 장난감 수납 용도와  DIY 소품을 보관하고 있다.


갠적으로 플라팜 폴딩박스 중(中)자를 추천하고,,
먼지 유입이 걱정되고 더 튼튼한 제품을 원한다면 대(大)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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