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용품] 릴선 DIY, 2개의 연장선으로 분리

 

 

 

전기를 사용할 수 있는 오토캠핑장은 릴선이 필수다.

대다수 감는 릴선을 선택하게 되는데 전선의 허용전류를 넘어서 사용할 경우 그 자체가 위험하지만, 비교적 높은 열량의 제품을 감겨있는 상태로 장시간 사용할 경우 열이 빠져나가지 못해 과열되어 피복이 녹고, 합선으로 이어져 화재의 위험이 생긴다고 한다. 그래서 모두 풀어놓고 사용하는 것을 권고하는데 이게 여간 귀찮은 일이 아니다. 그런 문제로 수납까지 유연한 릴선대신 연장선을 가지고 다니는 방법을 생각해 봤다.

 

요즘 오토캠핑장의 전기시설이 잘 되어 있어 20m 연장선도 다 쓸일이 없고 추가로 타프밑이나 전실 그리고 텐트 안에서 사용할 멀티탭을 두 개이상 가지고 다니다 보니,,, 이것도 은근히 짐이다.

 

그래서 20미터의 연장선을 하나는 타프밑에서 사용하고 나머지 하나는 멀티 콘센트를 사용하여 텐트안에서 이어서 사용할 정도의 길이로 분리하기로 했다.

 

물론 더 연장해야 할 필요가 있을 경우를 대비해 자른 전선을 다시 연결할 수 있도록 방우형 소켓과 플러그를 사용했고, 드물겠지만 배전함이 길어 사용히 힘들면 그냥 옆사이트 품앗이나 대여하면 되들 싶다.

 

 

 

준비한 위너스 방우형 플러그와 소켓이다. 가격은 플러그+소켓해서 5,700원이다.
더 싼 제품도 있지만 외부연장시 체결 후 빠지지 않는 잠금기능이 있어 더 안전할 듯 해서 이걸로 선택했다.

 

 

 

 

작업로그

 

 

방우형 플러그와 소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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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선을 보기위해 기존 프러그를 열어보았다.
갈 -> 녹 -> 파
녹색이나 녹색과 노란색이 섞인 전선은 접지용 케이블이다. 상식이니 일단 외워두자.

 

노란색 실리콘 피복를 지지대 위까지 끌어 올려 단단하게 고정해주고 마감이 살짝 부실하여 실리콘까지 쏴주었다.

 

 

 

 

 

원래 구상은 12:8 또는 13:7 정도의 비율로 자르려고 했지만, 5미터 부근에 화로대에 찍여 약해진 부분이 있어 어쩔수 없이 15:5로 작업해주었다. 왼쪽이 15미터 오른쪽이 5미터이다.

15m 메인 연장선에 소켓을, 5미터 연장선에는 플러그를 달아주었다.

 

 

 

다시 합체한 모습!!

아무리 방우형이지만 혹시 모르니 연걸하기 전에 비닐이나 랩으로 싸주면 더 확실할 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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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스트!!!

 

타프나 리빙쉘의 전실안이라면 이런식으로 연결해서 멀티탭을 꽂아줄 생각이다.

 

DIY라고 했지만,,
그냥 싹둑 잘라서 소켓과 플러그를 달아주면 되니 난이도는 낮은 편이다.

이로서 멀티탭 두개를 따로 챙기지 않아도 되고, 각각을 따로 감으니 관리도 쉬워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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