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처음 이 작가를 웹상에서 알게되고 RSS를 등록해서 꾸준히 작품을 보고 있었는데, 저만 보는게 조금 아까워서 조금 소개를 해볼까 합니다.
그녀의 대부분의 작품은 라파엘 전파(Pre-Raphaelites, 1948년, 영국, 자연에서 겸허하게 배우는 예술을 표방한 미술 유파)의 대표 화가인 존 에버렛 밀레이(John Everett Millais)의 대표 작품인 오필리아에서 영감을 받았다고 합니다.
오필리아는 셰익스피어의 4대 비극중 햄릿에 등장하는 인물로 아버지가 햄릿에게 죽자 미쳐버리고, 결국은 물에 삐져 죽는 비운의 캐릭터입니다. 그래서 실제로 작품을 모두가 비슷한 느낌을 주고 있는데요. 자신의 모습을 촬영한 후 텍스쳐를 사용해서 몽환적인 느낌을 살려서 작업하고 있다고 합니다.
사진 작가는 사진으로 이야기하죠..
그녀의 작품들을 더 보시죠.
23(?)세의 사랑스러운(결혼 했다고 합니다. ㅠㅠ) 작가가 멎져보입니다.
사진의 경계 논하자면 다소 논쟁의 소지가 있지만 2011년 텍스쳐를 사용한 이미지에 대해서 좀 더 탐닉하고 몇 점이라도 습작을 남겨볼까 싶기도 합니다.
쩝, 그러고보니 영감(inspiration)이란게 저에겐 없군요....ㅠ
얼마 전에 나온 첫 번째 책 - Visions of Worlds
http://shadenproductions.com/blog/2010/11/30/visions-of-worlds-my-first-book/
블로그
http://brookeshaden.com/blo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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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SATA님의 작품에서 약간이지만 비슷한 느낌을 받습니다.
무엇이든 임팩트가 있어야 주목을 받지요. 그런 의미에서 이 작가, Brooke Shaden(부룩 쉐이든??)은 충분히 전도유망하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