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꽃을 저녁에 줍다2 [서평] 노신(루쉰) 산문집 <아침꽃을 저녁에 줍다> - 거인(巨人)과의 첫 만남!! 아침꽃을 저녁에 줍다 노신 지음, 이욱연 옮김/창 "한 편 한 편이 차례차례 저의 신경을 자극해오기 시작하였습니다. (p168) "라고 하던 쁘띠(小) 부르주아 집안에서 태어난 스물 한 살 어느 청년의 편지 속 글귀가 이 책에서 받은 제 솔직한 심정과 많이 다르지 않습니다. 그 청년은 덧붙여 "아무 것도 모르던 때가 행복했습니다. 앎은 고통의 시작이었습니다. 이 독약을 먹인 것은 선생님입니다." (p170) 라는 말로 격변의 중국 근대사에서 노신의 영향을 직접적으로 말하고 있습니다. 노신(루쉰)의 산문집 (도서출판, 창, 16쇄, 1994)을 읽었습니다. 정독과 낭독을 겸해서 한 글자도 빠뜨리지 않고 모조리 읽었습니다. 심지어 책 뒤표지 안쪽 한 귀퉁이에서 광고하는 그의 다른 책인 서한집 를 봤을때는 절.. 2019. 1. 8. 발바리는 종종 그의 주인보다도 사납다 @신갈, 2015 누더기를 걸친 사람이 지나가면 발바리가 컹컹 짖어댄다. 그러나 이것이 꼭 개주인의 듯이거나 주인이 시켜서 그런 것만은 아니다. 발바리는 종종 그의 주인보다도 사납다. - 노신, 아침꽃을 저녁에 줍다 - 2015. 6. 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