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4 [서평] 손철주.이은주의 《다, 그림이다》 - '그림' 앞의 벽을 허물자!! 다, 그림이다 손철주.이주은 지음/이봄 언젠가 사진에 대해서 조금 더 알고 싶은 허영심에 수전 손택의 《사진에 관하여》를 끙끙대며 읽은 적이 있습니다. 제법 어려운 책이었고 전공서적 공부하는 기분으로 오랜 시간에 걸려 독파를 했더랍니다. 그때 사진과 회화의 어정쩡한 관계에 대한 이야기를 접하면서 회화, 즉 '그림'에 대한 호기심이 생겼습니다. 1839년 사진이라는 기술이 처음 발표되면서 회화와의 어정쩡한 싸움은 시작된 거죠. 그 당시 웨스턴은 이렇게 말합니다. "사진은 여러 면에서 회화를 부정해 왔고, 앞으로도 그렇게 될 것이다. 그러나 이 점에 대해서 화가들은 깊이 감사해야 할 것이다." 《사진에 관하여》209쪽. 에반스가 화가들의 지나친 자기방어의 완화를 위해 한 이 말은 결국, 정확한 재현이라는 지.. 2019. 1. 8. [서평] 이중섭 《이중섭, 편지와 그림들》 - 안쓰럽고 안쓰럽다... 1954년 종이에 연필과 유채 10.5X25.7cm 이중섭을 알고 싶어서 읽었고 느낀 바를 정리하다가 순간 낯뜨겁다 싶어 다 지워버렸습니다. 내가 무슨 예술을 말할 깜냥이 된다고······. 이중섭은 예술을 했고 그 밖의 이중섭을 나는 모르겠습니다. 그나마 그의 그림이 싫지 않은 것으로 조금 위안을 삼아봅니다. 시신경을 자극하는 장면을 볼 때면 어김없이 예술이라는 말이 떠오르는 데 자극스런 상(象) 자체가 지극히 주관적인 것이고, 그 주관에는 소위 그 밥 맛없는 교양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예술 작품이 있어 인류의 삶이 풍요로워졌다는 말하는 사람들이 싫습니다. 그 식자들의 똥을 치우며 힘겨이 사는 교양(?)없고 예술을 모르는 사람을 향해 알 수 없는 경멸을 뿜어내는 그들의 눈초리를 증오합니다. 글이나 그.. 2018. 12. 29. [51개월] Painting Mode @ 신갈동, 2015.04 Hooney in Love Photography 밥아저씨의 "참 쉽지요~" 놀이 2015. 4. 23. [후니의 그림] 나무와 꽃 2015.02.09, Kevin J (Hooney) 오늘은 사진 대신 아들의 그림으로 시작합니다. 요즘 후니 1호는 그리기에 홀릭중이랍니다. ^^ 2015. 2. 1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