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너무 오랜만에 DIY합니다.
스마트미,, 샤오미 선풍기를 하나 들고왔습니다.
멀쩡한....

보이는 나사는 전부 풀어줍니다.
5개의 고무발 밑에도 숨어 있으니 함께 풀어줍니다.

나사를 풀로 헤라로 재껴야 열립니다.

속을 봤습니다. ㅎㅎ
심플하지만 허접하지 않은..
간단하게 설명하면 9시 방향에서 220V가 아래 검정색 아답터를 통해 DC로 변환되어 5시 방향의 검정색 조그마한 회로에 연결됩니다. 저 회로는 배터리를 충전하고 충전된 배터리의 전원은 다시 검정색 PCB를 거쳐서 본체로 들어가는 구조입니다.
아래 배터리를 보면 조금 신기한데...
배터리는 2S2P로 만충 8.4V인데 출력은 12V입니다.
생각해보면 2S에 승압회로로 구성하는 방식이 효율은 조금 떨어지지만 배터리가 떨어질때까지 안정적인 출력이 가능하기 때문에 나름 장점은 있는 듯 합니다.


삼성 SDI의 2600mAh가 2S2P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일단 배를 갈랐으니 용량을 조금 높혀 2S4P로 바꿔볼까 싶습니다.
대신 공간때문에 이 배터리팩은 그대로 사용하기 힘들어 조금 가공을 해야합니다.

벌집모양으로 튀어나는 부부을 제거해주고..

8개의 배터리를 배치해봅니다.

스폿!! 스폿!!


전선을 따주고 절연테잎을 붙여줍니다.

기존 배터리팩에서 회로를 떼어내서 연결해주었습니다.

배터리팩을 마무리하기전에 출력이 잘 나오는지 점검해봅니다.
잘 나오네요...

수축튜브 작업하고 양면테잎과 글루건 등을 이용하여 회로와 배터리팩을 고정해줍니다.


마지막으로 헤드에 스핀들 오일 한 방울 떨궈줍니다.

구형 모델이고 조작이 번거롭지만, 미풍이 마음에 드는 선풍기입니다.
이상으로 백만년만에 DIY 글 이었습니다.
끝!!
+
2008년 2월 첫 글이니 티스토리에서 블로깅을 시작한지 18년이 훌쩍 넘었네요.
후니 1호/2호와의 일상이 고스란이 담겨있습니다.
티스토리가 다음에 인수되고 또 다음이 카카오에 인수되고 다시 단물이 빠지자 최근에 버려졌습니다.
오늘 들어와보니 지금까지 올린 동영상이 삭제될 예정이니 백업하라는 안내를 받았습니다.
세월이 무상함을 느끼면서도 이 블로그를 어찌해야하나 생각에 잠깁니다.
아무래도 이 공간이 유지되기는 힘들듯 합니다.
그나저나 그 많은 동영상을 어찌 하나씩 다 백업을 하라는 걸까요?
AI에 물어보시고 일괄로 날짜와 글 제목을 파일명으로 자동 백업하는 코딩을 짜달라 하면 5분도 안되서 짜주니 최첨단 신기술을 활용해보시길 하랍니다.
글 마다 하나씩 클릭하고 캡차가 뜨면 사진찾아 인증하고 다운로드 받으면 같은 이름이라 다른 이름으로 이름 바꾸고 이거 18년 동안 블로깅한 사람이 가능한걸까요?
에효 안타갑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