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얼마전 뜬금없이 인도에서 연락이 왔습니다.
제 블로그에 공유된 회로도를 기반으로 PCB를 제작했는데 펌웨어 지원을 요청한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처음엔 소스코드를 요구 했지만 판매목적인듯 해서 바이너리 형태의 펌웨어에 이니셜 문구만 수정하여 OEM형식으로 지원을 해주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제공한 펌웨어로 인도에서 검증하는 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인도는 230V에 주파수는 50Hz입니다.
작년에 역시 50Hz 국가인 그리스에 계신 분이 회로를 구입하고 싶다하여 내심 필드테스트 목적에서 제공한 적이 있었고 잘 동작한다는 피드백을 받은 적이 있습니다. 그래서 50Hz 환경에서 이상없이 잘 동작한다고 생각했다가 이번에 10ms에서 문제가 있음을 인지하게 됐습니다.

위 참고 그래프를 보면 스위칭 소자인 트라이악은 0V에서 Gate가 Close 되기때문에 끝나는 지점(Ending Point)를 정하고 그 지점부터 역산해서 Starting Point를 정합니다.
회로의 강도를 나타내는 스폿타임은 0.5ms 혹은 1ms 단위로 조절할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와 같이 60Hz 주파수에서는 반파(1/2 cycle)가 8.33ms이기때문에 강도 조절시 0V를 지나는 ZeroCrossing 포인트를 설정할 수 없는데, 50Hz를 사용하는 나라의 경우 반파(1/2 cycle)가 정확히 10ms이고 이는 0V에서 시작해서 0V에 끝나는 구간입니다.
결국 0V 시작시 래칭 전류가 약해 트라이악이 Open되지 않는 문제인데 이 경우 0V 전후로 늦게 혹은 일찍 시작하도록 Offset Time을 주면 이 문제를 비켜갈 수 있습니다.
수정해서 전달했고 완벽하게 동작한다는 피드백을 받았습니다.
그나저나 OEM피를 너무 저렴하게 받았네요. ㅎ
결론,
50Hz에서 10ms는 Offset Time을 두어야 제대로 동작한다!!
상기 내용은 한국을 포한 60Hz를 사용하는 나라에서는 무관한 내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