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Travel Sketch/Korea

남한산성 낙선재에서의 피서 - 닭백숙과 계곡이 있는 곳

글: HooneyPaPa 2009. 8. 7.
반응형





지난 화요일 경기도 성남에서 남한산성을 끼고 광주 쪽 불당리 계곡에 있는 '낙선재'라는 제법 유명한 곳에 다녀왔습니다.




입구에 들어서면서 보이는 잘 꾸며진 정원 같은 풍경입니다.




본관으로 창덕궁의 낙선재(樂善齋)를 모방한 듯 싶습니다.
안에서 식사도 가능합니다.




가운데 보이는 곳이 예쁘게 꾸며진 화장실입니다. ^^;;;









근처에 이런 조그마한 정자들이 꽤 있습니다.
아무 정자나 들어가서 음식을 시키시면 됩니다. ^^;;




조그마한 정자를 뒤로하고 여름인지라 계곡물에 발을 담그고 닭백숙을 먹을 요량으로 계곡 쪽의 대나무 와상을 잡았답니다. 
우리가 잡은 곳은 8번 대나무 와상입니다~~ ^^*





정말 간만에 화장한 옆지기입니다. 뿌이(V) 는 하다가 말고~~ ^^;;;








후니군 표정을 보니 조금 미안해지네요.
"후니군 오늘은 엄마/아빠도 좀 먹어야겠다."
사실 매일 먹는데~~~ ^^;;




여름이라 그런지 계곡쪽의 자리가 가족단위 손님들로 먼저 채워졌답니다.




계곡은 나뭇잎으로 온통 그늘이랍니다.
나무에서 씨앗  같은 게 종종 떨어지기는 했답니다. ^^;;




시원한 동동주입니다.
이거 한두 잔 들이키니 기분 완전 좋아졌답니다. ^^*








동동주와 제법 궁합 좋은 도토리묵입니다. 맛나 보이나요??




메인 요리인 한방 닭백숙을 기다리면서 정원을 둘러보았습니다.
정원 가운데 정자 옆에는 손님들의 바램이 모여 만들어진 조그마한 돌탑들이 보입니다.
옆으로는 제법 잘 가꾸어진 정원이 있습니다.




참 오랜만에 들어보는 정겨운 우리말, 아낙네남정네입니다.




홀로 즐거운곳,,, 네 화장실입니다. ^^;;;







앞의 '홀로 즐거운 곳'의 지붕입니다. ^^*
( tonal contrast 보정 )



정원에는 참나리를 비롯 여러종류의 꽃들도 많이 보입니다.




마지막으로 메인 요리인 한방 닭백숙 인증샷으로 마무리합니다. ^^*










한방 닭백숙과 도토리묵 그리고 동동주 이렇게 시켜놓고서 정말 제대로 된 피서를 즐기고 왔답니다.
내비게이션과 다음 지도에서 바로 검색이 되는 걸 보면 꽤 유명한가 봅니다.
음식이야 뭐 유명한 곳 치고 맛없는 곳이 드물잖아요~~ ^^;;


가격은 다른 요릿집보다 조금 비싸지만, 반나절 이상을 계곡의 대나무 와상위에서의 망중한을 생각하면
제법 저렴하게 피서를 다녀오면서 몸보신까지 한 느낌이랍니다.

잠깐 들러서 음식만 먹고 나오셔도 되지만 피서 겸 다녀오실 분들께 더 추천 해 드립니다. ^^*

메뉴와 좀 더 자세한 정보는 낙선제 홈페이지를 참조하세요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