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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 Sketch/Korea

칠보산 자연휴양림 다녀왔습니다.!!

글: HooneyPaPa 2009. 8.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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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영덕군에 있는 칠보산 자연휴양림에 다녀왔습니다.



매표소의 모습입니다.

자연휴양림은 텐트를 이용하는 야영장과 휴양관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저희는 이벤트 당첨으로 1박을 산림문화휴양관(첫 번째 사진)의 소나무방이 예약되어 있었답니다.
혹시나해서 문의했지만 2박은 역시 힘들더군요~ ^^;;



7~8인실로 방이 두 개인 소나무방입니다.
큰방을 우리 가족 셋이서 완전 넓게 사용했답니다. ^^;;

방 1 - 이방은 온기가~ ^^방 2 - 이 방은 냉기가~7~8명을 위한 취사도구~


9시간(??) 넘게 걸려서 도착한 곳에서 준비해 간 오겹살입니다.
그러고 보니 밥 먹으로 멀리도 갔다는~~ ^^;;;

개운하게 씻고서 소주한잔에 오겹살은 정말 피곤을 싹 가시기에 충분했답니다.



아빠, 엄마가 오겹살로 피곤을 잊는 동안 전용 모기장안에서 자고 있는 후니군~~ ^^





다음 날 비가 부슬부슬 내리기 시작하자 후니와 후니맘은 아침잠을 즐기고
전 이곳을 구석구석 둘러볼 심산으로 우산과 카메라를 챙겨서 나왔습니다.


휴양관에서 내려다보이는 동해입니다.
일출은 못봤습니다. 커텐사이로 붉은 기운을 느끼긴 했는데~~ ^^;;



산림 휴양관 옆으로 산책로가 위치하고 있습니다.
해돋이 전망대로 길을 잡아봅니다.



효과적인 삼림욕 방법과 피톤치드에 대해서 설명하고 있습니다.



산책로입니다.

해돋이 전망대는 사진을 빠뜨렸네요~ ^^;;
2층 정자로 되어 있고 멀리 동해가 보이지만 나뭇잎이 무성한 여름이라 그런지
조망이 숙소인 휴양관 앞에서 바라보는 것보다 협소합니다.



2~3인실의 조그마한 휴양관입니다.
원룸형태로 부엌과 화장실이 달려 있는 것 같습니다.



계곡물을 가둬서 만든 야외 인공풀장입니다.
아이들이 놀기 좋게 되어 있답니다.



야외 수영장 옆의 바위에 앉은 후니맘과 후니군~ ^^



산림문화유양관앞에서 퇴실하기 전 기념사진입니다. ㅎㅎ
1층 오른편의 창문2개가 저희가 이용했던 소나무방입니다.



셀후샷~~ ^^





멀리 아무말없이(간혹 울기는~~) 동행해준 후니군에게 다시한번 감사의 말을 전하며~~
광각렌즈로 들이 댄 후니사진들로 마무리 해봅니다. ^^*

멍한척 하다가~렌즈 낚워채기 신공~ ^^

새침떼기~오물오물~~ ^^;;

참, 이녀석 아랫니 2개가 났습니다.^^*
그래서 간지러운지 입술로 오무락거리는 모습을 자주 보여줍니다.


수마일~~ ^_____^




휴가의 절정기라 예상은 했었지만 출발한 지 10분 만에 경기도 광주로 향하는 길목부터 막히기 시작했답니다.
저녁에 뉴스를 보니 10여 년만에 최대의 휴가 차량의 이동이 있었다고~ ㅠㅠ

영동고속도로를 피해서 중앙, 중부내륙 그리고 국도로 산을 몇 개씩 넘으면서 장장 9시간이 조금 넘는 이동이었습니다.
아내는 멀미로 고생, 후니는 불편한 카시트에서 자느라 고생 그리고 전 9시간 가까이 운전하느라 고생했답니다. 쩝...

+

이곳 자연휴양림에서 1박을 하고 다음날은 일정과 다르게 울진으로 향해서 러시아 대게를 비싼 값에 2마리를 먹고서
조금 더 이동해서 '폭풍 속으로' 세트장이 있는 죽변항에서 1박을 했습니다.  죽변항은 정말 맘에 들더군요~ ^^

하지만 잠자리가 불편했는지 새벽에 후니가 자주 깨서 울기에 그대로 집으로 돌아왔답니다.
후니군이 처음으로 동해를 본 여행이 그렇게 끝이 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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