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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 Sketch/Korea

4명의 고승이 수도했던 사성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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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번 추석 때 찾은 사성암입니다.

시골 집에서 19Km 거리로 비교적 가까운 거리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어릴적에는 가깝지 않은 이웃동네(?)였는데 차가 좋긴 하네요~~ ^^

사실 내려가기 전부터 사성암이란곳을 알아보던 중
결코 만만찮은 난이도의 도로 사정과 차량의 고장이나 사고 그런 소식에 솔깃해집니다.
"이니셜D(일본 고갯길 운전을 다룬 애니메이션)"를 3번이나 섭렵까지 했으니 용기를 내어 운전대를 잡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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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성암 입구에 들어서기까지 굽이굽이 섬진강을 끼고 돌게 됩니다.
풍경자체가 꽤나 정겹게 다가옵니다.

여유로운 풍경에 잠깐 차를 멈추지만,
사실은 사성암 도전에 잠깐 긴장을 푸는 중이라 여유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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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구에 도착하자마자  에어콘을 끄고 1단으로 ~~ 초 긴장하며 정상까지 냅다 달렸습니다.
경사가 심한
정상즈음엔 엔진타는 냄새가 느껴집니다. ^^;;
오르막 내리막 차가 서로 만날때면 조금더 긴장이 된답니다.


사실 스키장 갈때의 가파른 느낌도 비슷하지만
중급정도 되는 스키실력으로 최상급에서 어찌어찌 내려온 그런 기분입니다.


운전경력이 2년 미만이고 겁이 있는 여성/남성 분들은 등산로를 이용해서 걸어올라가는 걸 추천합니다.



사성암을 만나기 바로전 내려다본 절경(^^)입니다.
굽이치는 섬진강이 내려다 보입니다.
(첫번째 사진이 9시부분 다리 끝에서 촬영한 사진입니다)






망원으로 좀더 당겨서 ~~ ^^




  

사실 이 모습은 인터넷을 통해서 많이 봤습니다.
계단으로 좀 더 윗쪽으로 오를 수 있었는데, 준비없이 갑작스레 찾게되서 그냐온게 아쉽습니다.


사성암에서 담은 사진들을 보시죠~~






















지리산의 "첩첩 산중" 이란 말이 느껴지시나요??





사성암의 구석구석 좀더 살펴보고 싶었지만, 무진 더운 날씨??와 뻘쭘함에 엄두가 안납니다.



가파른 경사때문인지 내려가는 길또한 군데군데 위같은 경고 표지판과 마주하게됩니다.



[사성암의 유래]

전라남도 문화재 자료 제33호
 
구례읍에서 약 2km 남쪽인 죽마리 오산 꼭대기에 위치해 있다. 이곳은 원래 오산암이라고 불리웠는데, 544년 (성왕 22년) 연기조사가  처음 건립하였다고 전해지고 있다. 사성암 사적에 4명의 고승 즉, 원효(元)·도선국사()·진각()·의상()이 수도하였다고 하여 사성암이라 부르고 있다.

오산은 해발 530m로 그리 높지 않은 산이지만, 사방이 한눈에 들어오는 뛰어난 경승지이다. 《
봉성지()》에 이르기를 “그 바위의 형상이 빼어나 금강산과 같으며, 옛부터 부르기를 소금강”이라 하였다. 암자 뒤편으로 돌아서면 우뚝 솟은 절벽이 전개되는데, 풍월대·망풍대·신선대 등 12비경으로 절경이 뛰어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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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에 다시 한번 느긋하게 등산로를 이용해서 굽이굽이 섬진강도 감상하면서 그렇게 다시 찾고 싶습니다.


덧//
금강산의 보덕암이 이와 비슷한 형태의 절이라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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